2010년 10월 5일 화요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1918년 제 1차 세계 대전 말 뉴올리언즈에서 그 해 여름, 80세의 외모를 가진 아기가 태어난다. 그 이름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이고 사랑하는 아내가 벤자민을 낳다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분노와 아이의 너무나 평범하지 않은 외모에 경악한 벤자민의 아버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를 ‘놀란 하우스’ 양로원 현관 앞에 버린다. 놀란 하우스에서 일하는 퀴니에게 발견된 벤자민은 퀴니를 엄마로, 그곳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친구로 살아가는 벤자민은 해가 갈수록 젊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제 12살이 되어 60대 외형을 가지게 된 벤자민은 어느 날, 할머니를 찾아온 6살 나이 그대로의 어린 데이지를 만난다. 그리고 데이지의 푸른 눈동자를 영원히 잊을 수 없게 된다. 이제 제법 중년의 모습이 된 벤자민은 바다를 항해 하며 세상을 알아가고 데이지는 뉴욕 무용단에 합류해 인생의 절정을 보내며 열정을 폭발시킨다. 그리고 끝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 끝에 벤자민과 데이지는 마침내 서로 함께하는 ‘스윗 스팟(Sweet Spot)’의 시기를 맞는다. 서로의 나이가 엇비슷해진 짧은 그 순간을 놓칠 수 없었던 벤자민과 데이지는 불 같은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젊어지고 그녀는 점점 늙어가게 된다.







필자는 이 영화나 소설을 본 적은 없어서 그냥 대략적인 줄거리만 소개한다. 사실 사랑이란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이며, 사람이 늙거나 젊거나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이란 우리가 꽃이 늙고 시들었다고 버리지 않는 것처럼 같이 늙어가는 모습까지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싫다면 우리는 향기가 없는 조화로 인생을 장식해야 할지도 모른다. 여기서 나오는 데이지처럼 여성들은 시간이 갈수록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무진장 스트레스를 받을지 모른다. 필자는 대학시절 늙어보이는 용모로 많은 아저씨란 소리를 들었지만 현재는 나이보다는 젊어보여서 오는 고객들이 많이 놀란다. 하지만 젊게 보이는 한의사란 어쩐지 경험이 부족한 풋내기 같은 이미지라서 필자는 리차드 기어처럼 은빛 반백(실제로는 흰머리와 검은머리가 섞여있음)의 헤어스타일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본다.







시간은 아이슈타인이 말하길 사실 흘러 오는 것도 아니고 가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미인과 대화 30분은 짧고 난로속 뜨거운 곳에 3초만 손을 대고 있어도 오래있다고 느낄 것이다. 즉 시간 공간은 상대적인 관점이며 광속 이상의 속도로 가면 시간여행이 가능하며 늙음도 천천히 가게 된다는 말이 있다. 즉 한 우주여행을 떠난 쌍둥이 중 형이 돌아와 동생보다 더 안늙었다는 과학소설도 있었던 것 같다. 중국의 시인은 달려오는 백발을 막아보고자 가시덤불로 막았더니 그가 먼저 알고 지름길로 피하여 달려오더라고 세월의 빠름을 노래했다. 필자 생각으로는 우선 사람은 결코 늙지 않는다는 책의 내용처럼 우선 여성들의 경우 거울을 멀리하고 컨디션이 좋을때만 거울을 보아야 한다. 또한 너무 생물학적 노화나 나이에만 집착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강물의 흐름처럼 시간의 흐름에 맡겼으면 한다. 또 동양사상에서는 신선놀음인 바둑에 도끼자루 썩음을 모른다는 말처럼 우리가 바쁘고 집중할수록 시간을 잊고 살수 있다. 또 도연명의 도화원기에 나오는 이상향의 사람들은 진나라 난리때 피난와서 지금 현재가 언제인지도 모르게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즉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만이 노화로 달리는 말의 고삐를 잡아 세울 수 있는 것이다.







모든 방법을 다 시도해봐도 노화가 진행됨이 멈추어지지 않는다면 한방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이미지한의원에서 치료받길 권한다. 이미지한의원의 동안 프로그램으로는 동안침, amts, mtm, 매선침, 태반침, 약침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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