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5일 화요일

흉가와 흉터는 무슨 관계일까?

흉가와 흉터는 무슨 관계일까?














2010년 6월 10일은 무더우며 벌써 여름이 온 것 같다. 한의학에서도 더위란 차가운 기운으로 이기기 때문에 찬물 얼음처럼 소름을 돋게 하는 흉가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뉴스를 보니 다큐멘터리와 책, 영화로 소개된 미국 최악의 흉가 ‘아미티빌 저택’이 115만달러(약 14억원)에 매물로 나와 화제다. 이 저택은 1974년 11월 로널드 데피오(당시 23세)라는 청년이 저택에서 자던 가족 6명을 차례로 살해하면서 악명을 떨치기 시작했다. 이 집이 크게 유명해진 것은 사건 1개월 뒤 이 저택에 세 아이와 함께 이사한 러츠 부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다. 싼값에 이사한 러츠 일가는 밤마다 들려오는 울음소리와 소음, 환영에 시달려야 했다. 가톨릭 신자였던 부부는 퇴마의식까지 치렀지만 “당장 여기서 나가라”는 정체모를 목소리에 기겁을 해야 했다. 1979년 영화 ‘아미티빌 호러’와 2005년 동명의 리메이크작이 히트하며 더욱 유명세를 탄 아미티빌 저택은 러츠 가족이 나간 이후로는 귀신이 출몰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동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흉가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돈 많은 호러 마니아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흉가(凶家)는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일어나거나 유령이 목격되거나,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나 사람들이 살지 못하는 집을 말한다. 그러나 이와 무관하게 그냥 동떨어져 있거나 음산한 분위기의 집들을 가리키기도 하며 이런 집들은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기도 한다. 유명한 흉가로는 영국의 볼리 렉토리, 미국의 헐 하우스가 있다. 흉가를 판별하는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 알 수 없는 소리 - 집 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린다. 다른 방이나 자기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이 물건을 움직일때 나는 소리다.







2. 혼자 닫히는 문 - 바람도 없는데 갑자기 열려있던 문이 큰 소리를 내며 닫히면 귀신이 사람들에게 자신이 근처에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3. 혼자 움직인 집 안 물건들 - 아침에 일어나 집 안의 가구나 접시들의 위치가 엉뚱한 곳에 놓여있으면 귀신의 장난일 확률이 높다.







4. 혼자 공중에 뜨는 물건들 - 접시나 포크, 또는 칼 등이 혼자 움직이거나 공중에 뜨는 현상이 발생하면 귀신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고 사람들을 위협하기 시작하는 무서운 현상이다. 폴터가이스트로 불리우는 이 귀신들의 인간에 대한 공격은 경우에 따라 물건을 맞은 사람들이 직접 상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한다.







5. 전기와 관련된 초현상 - 전등이 자주 저절로 꺼지고 전기용품이 아무런 이유없이 고장나거나 TV 볼륨이 저절로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 귀신의 장난일 가능성이 크다.







6. 동물들의 이상한 행태 - 집 안에 있는 멍멍이, 고양이, 새 등 애완동물들이 갑자기 놀라 방을 뛰쳐 나가거나 아무 것도 없는 허공을 향해 공격자세를 취하면 집 안에 상주하는 귀신을 보고 놀라는 행동일 확률이 높다.







7. 배터리와 관련된 문제 - 집에서 쓰는 면도기, 가전제품, 음향기기 등의 베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면 심령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8. 전혀 날 수 없는 소리 - 만약 집 안에서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있지만 전혀 소리가 날 수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나면 귀신의 장난일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아무도 없는 집 안에서 누군가 마루를 걷는 소리가 들린다든지 또는 설겆이하는 소리가 들리는 등이 이 경우에 해당된다.







9. 누군가 자신을 노려보거나 만지는 느낌 - 방안에 혼자 있는데 꼭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거나 머릿칼이나 옷자락이 저절로 움직이며 방안에 누가 있는 느낌이 들면 귀신일 확률이 높다.







10. 무언가 눈에 힐끗 보일때 - 어두운 방이나 복도에서 순간적으로 무엇인가 눈에 힐끗 보였다 사라지면 귀신일 확률이 높다. 사람들에게 형체가 목격하는 귀신은 오랫동안 상주했거나 원한이 극에 달한 귀신들로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시간이 무척 길다.







11. 이유없이 뜨겁거나 차가운 장소 - 집 안 어느 한 지점이 이유없이 뜨겁거나 차갑고 이러한 장소가 집 안 여러 곳을 이동하면 귀신일 가능성이 높다.







12. 알 수 없는 냄새 - 집 안에 있을때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고기굽는 냄새 또는 악취 등)가 나면 귀신이 자신이 억울하게 죽었을때의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사람의 후각을 자극했을 가능성이 높다.







13. 알 수 없는 멍이나 긁힌 자국 - 잠에서 깬후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멍이나 긁힌 자국이 있으면 귀신이 몸에 직접 해를 입혔을 가능성이 높다.







14. 투명한 사람이 갑자기 앞에 나타날때 - 투명한 사람 모습이 갑자기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나는 경우 역시 10항 처럼 귀신이 사람에게 무엇을 요구하거나 호소하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 몸에도 흉가와 같은 오싹한 경우가 있는데 동거를 하고 있다고 하면 믿어지는가? 바로 흉터이다. 흉터란 흉(凶)한 터란 말이며 결국은 심미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복을 몰아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물론 필자도 귀신은 반신반의하기 때문에 흉터가 귀신이 사는 곳이라고는 하지 않겠다. 하지만 여러모로 불이익을 주기 때문에 본인의 복을 깍아 먹는 것은 확실하다. 또한 파이거나 울퉁불퉁한 흉터, 점, 사마귀, 심지어는 주름살까지 본인의 길함을 없애고 나쁜 쪽으로 가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청소를 하면 건강해지고 복이 들어오듯이 즉 운명이란 이런 흉터들의 제거만으로 좋은 개운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흉터와 주름살등은 몸에 있는 것은 다 나쁘며 점 사마귀등은 부위에 따라 몸의 안보이는 데 있을 수록 좋은 것이다. 이미지한의원의 동안침, 특수침, 흉터침등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을 방치하지 말고 이번 여름이 가기 전에 치료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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