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의 무좀
손톱이나 발톱의 색깔이 하얗게 변화하고 두꺼워지면서 들뜨고 부서져 나가는 것을 흔히 볼수 있는데 우선 의심해야 할 병이 손,발톱의 무좀이다. 사람의 손,발톱은 케라틴이라고 하는 특수
한 단백질로 이루어졌고 이것은 조갑기질이라는 부위에서 만들어져 매일같이 지속적으로 자라게 된다.손,발톱을 구성하는 케라틴은 매우 안정되고 견고한 조직이므로 균에 의해 감염을 쉽게 받지 않는다.그러나 주위피부에 무좀이 있어서 끊임없이 균에 노출되거나 손,발톱에 손상이 있으면 감염이 일어날수 있다.
손톱,발톱에 감염을 일으키는 균들은 케라틴을 영양분으로 살아가는 곰팡이균의 일종인 무좀균인데 감염을 일으키면 조갑의 색깔이 황색 또는 황백색으로 변화하고 시간이 경과하면 감염된 부위는 윤기를 잃고 두꺼워 지면서 부슬부슬 떨어져 나간다.더욱 진행되면 한개의 손톱이나 발톱전체가 침식을 당하고 이어서 다른 손톱이나 발톱으로 옮겨가게 된다.
손,발톱의 무좀에는 약을 발라도 침투가 되지 않아서 효과가 없다.따라서 치료를 위해서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복용하여 체내에 들어온 약은 손,발톱이 만들어질때 새롭게만들어진 조직에만 침착된다.약이 침착된 새로운 손,발톱의 조직에서는 균이 자라지 못하고 이 부분은 계속 자라서 밀려나서 결국에는 전체의 손,발톱에 약이 침착되어 치료는 끝나게 된다.손톱은 6개월,발톱은 1년이 걸려야 조갑이 완전히 한번 새롭게 만들어지므로 치료도 그렇게 걸린다. 이렇게 장기간 치료를 해야 하므로 손,발톱의 무좀은 치료전에 반드시 균검사를 하여 무좀임을 확인해야 한다.손,발톱에는 무좀이외에도 이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여러가지 질환이 있으므로 증상만으로 약을 쓰는 것은 위험하다.또한 장기간 약을 써야 하므로 약에 의해 영향을 받을수 있는 간이나 신장등이 정상인지 치료전에는 물론 치료중에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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