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2일 일요일

신촌 이미지한의원 www.imagediet.co.kr 비만상식파괴

나이에 따라 비만 치료의 정도가 다른가?

연령의 증가에 따라 비만도가 증가하는 타입은 노화의 한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는 아이때는 활동적인 양의 기운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상태로 활동량이 많게 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이 저하되므로 양의 기운이 약해지므로 몸의 축적하는 기운이 상대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이른바 나이살이란 한의학적으로는 양이 허하고 음이 왕성한 상황이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치료가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아때 비만은 비만 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상태이므로 성인시기에는 비만 세포의 크기만 줄일 수 있다. 소아때 키가 큰다고 살이 찌는 것을 방치하면 나중에 생활습관병인 고혈압, 당뇨등이 와서 치료받기가 무척 어렵다.
따라서 비만의 치료는 연령이 적을수록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령의 비만 치료는 올바른 식이요법(충분한 칼로리 공급)과 꾸준한 약물치료가 우선하여야 하므로 환자의 경제적 능력이 가장 큰 관건이 되며 비만을 해소하겠다는 동기와 추진력이 적기 때문에 비만의 치료는 더욱 힘들어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나이가 들어도 자기 건강 관리를 하려는 추세이므로 꾸준히 비만 관리를 하려고 한다. 또한 산후 이후의 여성들은 현재에는 산후조리를 위해서 많이 먹는 것보다 오히려 살을 빼려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따라서 가물치나 흑염소등 몸에 좋다고 하는 음식을 현대의 영양과잉시대에는 오히려 삼가야 한다.

비만염려증 환자도 비만 치료를 받아야 하는가?

특히 젊은층의 여성의 경우는 표준체중의 기준점에 있어도 비만하다고 느끼고 있어 정신적 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조금 과체중인 사람이 오히려 더 우울증이 좋다는 보고도 있다. 현대의 상업적인 광고의 발달로 모델등 비쩍 마른 사람이 대접받고 있다. 하지만 모델의 체형은 정상적인 표준 체형이 아니며 단지 옷을 팔기 위한 몸의 상품화에 불과하다.
하지만 마른 비만이라고 하여 몸에 체지방이 많고 근육량이 적으며 특히 체중은 정상이나 복부에만 살이쪄 있는 상황이 있다. 복부 비만은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며 고혈압과 당뇨병의 시초가 된다.
하지만 지나친 마름에 대한 집착은 결코 비만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잘못된 다이어트를 시작하여 결국 비만이 형성되게 몸을 만들어 놓는다. 점점 굶을수록 몸은 에너지 소모를 줄이려고 하며 요요현상이 계속되고,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고 결국은 강박적 장애의 형태인 신경성 식욕부진증이나 거식증이 형성되기도 한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이 지나친 몸에 대한 집착은 오히려 몸을 관리하지 않고 고도비만증이 된 사람과 비슷하다.
다이어트란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시작해야 하는 것인데 다이어트로 생리도 끊어지고 몸의 영양불균형으로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결코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 우리가 먹고자 하는 욕망을 눌러 놓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억압이나 억제가 생성된다. 이 방어기제는 평상시 눌려 있다가 결국은 폭발을 하게 된다. 즉 용수철을 계속 눌러 놓으면 언젠가 되튕겨 오르듯이 반동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만약 꿈 속에서 계속 먹는 꿈을 꾼다면 이것은 눌러 놓은 무의식이 반응됨이다. 2차대전 뒤에 군인에게 식사박탈실험을 했는데 그들은 대화속의 끝이 항상 먹는 것으로 끝났다고 한다. 즉 예를 들어 장래희망을 말하다고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하고 결국은 먹는 음식 얘기로 끝난다고 했다.
즉 이처럼 풍요한 환경속에서 우리는 먹는 것을 억제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긴다. 즉 한쪽 티브이에서는 먹을 것에 대한 광고가 쏟아져나오고 채널을 돌리면 날씬한 몸매의 여성이 만족한 듯이 나오게 된다. 즉 우리는 먹는 것에 대한 가치관이 왜곡되게 되며, 갈피를 못 잡고 혼란스럽게 된다. 날씬해지고 싶고 먹고 싶은 두가지 욕망의 상충속에서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것인가? 즉 병주고 약주는 관계, 불필요한 먹을 것을 원하게 하며, 또한 날씬한 몸매를 소망하게 한다. 날씬한 몸매를 가진다고 해서 우리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전에 날씬했을 때 행복했느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다. 우리는 지금 현재 행복해야 하지 불필요한 무지개 같은 환상을 위해 달려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모든 헛된 꿈을 만드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TV 인터넷의 광고등 모든 것은 허구이다. 즉 티브이를 보면 체중감량이 안 되는 이유가 티브이를 보면서 운동하지 않고 먹을 것을 먹는 카우치 포테이토(쇼파에 앉아서 감자튀김 먹으면서 쉬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욕망의 확대 재생산 때문이다. 모든 것은 마음 속에 존재하며 우리는 먹을 때 즐겁게 즐겨야 하지 억지로 참으면 안 된다. 우리는 예를 들어 학생때는 공부만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면 모든 인생에 장밋빛 환상을 가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가? 계속적으로 고통은 파도처럼 밀려든다.
두가지 모두 신기루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즉 우리가 사막을 건너가다 신기루를 발견한 것인데 그것은 실제 물이 아니다. 진리는 배고프면 자고 졸리면 자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욕망속에서 먹을 때도 다른 욕망을 꿈꾼다. 또한 맛있게 식사를 하면서도 괜히 먹었다는 후회나 자기 비난을 하게 된다. 비만 환자는 우선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낡은 욕망은 떨쳐버려야 한다.
비만하지 않은 비만환자는 스트레칭과 알맞은 운동으로 신체의 치수를 줄여주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균형이 잡힌 식사가 아니면 도리어 비만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우리가 먹고자 하는 식욕은 몸을 좋게 하기 위해서 불가피한 점이 있다. 하지만 식욕이 단순히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나 심심하여 먹는다면 문제가 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발달하여 두통이나 심박동의 증가등이 생기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먹게 되면 부교감신경이 발달하여 우리는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 먹기 위해서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먹게 되면 오히려 소화기능은 더욱 떨어지게 된다. 필자가 진맥해보면 다이어트 클리닉을 찾은 고객분들은 오히려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많다. 즉 배고파서 먹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억지로 먹기 때문이다. 복부진찰을 해보면 거의 한의학적인 위의 반응부위인 오목가슴 아래인 중완혈이 누르면 아프게 된다. 그 부분은 한의학적으로 음식물 기의 정체가 있을 때 생기는 부위로 소화기능이 나쁘면 생긴다. 우리는 먹는 욕망과 먹는 본능을 구별해야 하며, 거품같은 욕망은 제거해야 하며, 생존을 위한 식욕은 존중하며 억제하지 말아야 한다.

체지방을 빼려면 하루에 얼마나 칼로리를 섭취해야 하나?

우리는 계량적이며 산술적인 세상에 살고 있다. 따라서 칼로리의 섭취를 계산하고 기억하려고 애쓰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하지만 먹는 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면 칼로리 섭취보다 고른 영양소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속빈 강정같은 청량음료나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우리 몸을 풍성하게 하고 도움이 되는 영양이 많은 음식을 골라야 한다.
음식 에너지평형을 얻고 체중을 빼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체중감소를 허락할 만큼 충분한 열량부족이 뒤따라야 한다. 500g의 지방에는 4,500Kcal의 에너지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하루에 약 640Kcal 적게 섭취하면 일주일만에 체중이 500g(640x7=4,480) 줄고, 하루에 약 1300Kcal 적게 섭취하면 일주일만에 체중이 1Kg(1,300x7=9,100) 빠지게 된다.
체중감량은 1주일에 여성일 경우 1Kg, 남성일 경우 2Kg가량을 최대목표로 잡는데, 그러나 혼자의 노력으로 일주일에 400g 이상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의사의 지시를 받더라도 일주일에 800g 이상의 체중감소는 엄격한 감시가 필요하다.
체중이 빠지는 것은 암이나 당뇨, 갑상선 기능항진증같은 질병이 있어서 일수도 있다. 따라서 살이 빠지는 것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상담을 꼭 받아야 한다.
현실적으로도 환자만의 노력으로 외래 비만 클리닉에서 지속적으로 일주일에 800g 이상 체중이 감소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단순히 굶기, 설사약 이뇨제 복용등으로 살을 급격히 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영양결핍과 전해질 불균형과 탈수등으로 응급실에 실려갈지도 모른다. 또한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런 상태로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하며, 학생인 경우에 탄수화물 분해로 포도당 공급을 받지 않아서 두뇌의 활동이 저하될 수 있다.
이보다 빠른 속도로 체중이 감소한다면 이때는 제지방체중(lean body mass: 지방을 제외한 수분, 단백질 등)이 감소할 위험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영양분의 부족, 피곤 그리고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동반될 위험이 증가한다. 의학적으로 여자가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섭취할 수 있는 최소 1일 열량은 1,200칼로리이며, 남자는 1,500칼로리이다. 이중 적어도 60% 이상은 단백질(고기, 생선, 콩)로부터 공급되어야 하는데, 이는 근육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방법이다. 우리는 단기적인 단거리 경주를 위해 달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은 마라톤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달려가야 한다. 또한 우리 몸은 불가사의하고 평상시의 체중을 기억하려고 하고 그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 즉 고무줄을 당겨 놓으면 전의 길이대로 되돌하가려는 탄성이 있다. 따라서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천천하고 꾸준한 감량과 체중 유지만이 다이어트의 성공 열쇠가 된다.

체중감량 중 정기적인 검진을 꼭 받아야 하는가?

매주 방문시마다 체중이 1Kg, 또는 목표량만큼 감소하였을 경우에는 규정된 검사를 통하여 건강한 상태에서 체지방이 주로 제거되는지 확인하며 식사, 운동 등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들에 대하여 상담 및 치료를 한다. 살을 잘 못 뺀 환자는 본인이 게을러서인지 한의원 방문을 잘 안하려고 하며, 귀찮아 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병원에서 체중을 재고 확인하고 점검받는 과정이 유쾌하지 않을 수 있다. 꼭 공부를 하는 학생이 시험을 받는 기분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시험이 없으면 공부를 하는 학생이 거의 드물 듯이 한의원 원장에게 채찍이나 당근 모두 제공을 받는 상황에서 본인의 느슨해진 태도를 재점검하고 몸을 채찍질 할 수 있게 된다.


체중감량의 성공적 조건으로 무엇이 제일 중요한가?

동기가 강할수록 성공이 보장된다. 마쉬멜로우의 실험처럼 나중에 더 큰 보상이 주어진다고 할 때 더욱 우리는 참게 되며 현재의 고통을 이기고 한발 전진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비만이 해소될 경우에 얻는 이익과 유지될 경우에 받는 피해를 확실히 해주면 효과적이다. 또 비만도가 높을수록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비만이 되면 유지비가 더욱 많이 든다. 즉 옷도 큰 치수를 사야 하므로 구입도 어렵고 비용도 더 들게 된다. 또한 휘발유를 더 많이 소모하게 되며, 먹는 비용으로도 더 많이 나가게 된다. 의료비용은 어떠한가? 비만으로 인하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등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면 비만 치료비용보다 결코 적은 비용이 아니다. 또한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인 냉대와 손실, 결혼 배우자를 선택할 기회조차 박탈된 비용은 어떠한가? 본인은 본인의 능력이나 내용 실질적인 것을 파악해주길 바라나 아무도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회사 취업도 되지 않고, 경제적 생활도 어렵고, 취업을 했다고 하여도 자기 실적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해보자. 비만으로 인한 피해는 암환자보다도 클 수 있다. 암환자는 환자이기 때문에 동정받을 수 있지만 비만은 본인이 게으르며 자기관리도 못한다는 다른 사람의 마이너스적인 평가를 받는다.
예를 들어 본인이 먹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자꾸 음식을 탐한 사람이 예를 들어 다른 이성이 바람을 피는 성적 유혹을 이기지 못한 사람을 나무랄 수 있게 될까? 예를 들어 본인이 암환자인데 비만처럼 나중에 관리해야지 하고 계속 언제까지 미루어 둘 수 있는 것일까?
필자의 한의원에는 다이어트를 위한 여성들이 자주 방문한다. 고도비만환자가 많이 올 것 같으니 사실 비만 환자는 20%도 안 된다. 오히려 정상이면서 저체중에 가까운 고객분들이 부분비만을 위해서 많이 내원한다. 즉 비만에도 부처럼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많이 살찐 사람은 자신을 낙인을 찍고 아예 포기하고 사는 사람이 많다. 비만이 체질이며 나는 살이 안빠질 것이란 생각 자체가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것이다. 맹자는 자포자기한 사람을 가장 싫어하였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 성인(聖人)이 될수 있는데 나는 못해 하고 미리 겁먹고 포기하는 사람은 구제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비만 치료는 과학이며 절대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필자는 비만 체질과 나는 물만 마셔도 살찐다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 왜냐하면 핑계없는 무덤이 없듯이 그런 무책임한 말로 피해가는 것을 옳지 않다. 비만 체질은 한의학적으로 소화흡수하는 흡수하고 모으는 기운이 강하고 숨을 뱉고 흩어지게 하는 기운이 약한 태음인에게 많다. 하지만 미스코리아나 키가 크고 늘씬한 몸짱 중에 태음인이 많은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또한 물이 먹으면 체중을 증가하나 체지방을 증가하지 않고, 물로 인하여 찐 살은 한약이나 기타 운동방법으로 쉽게 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다이어트 중에는 물을 많이 먹어서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좋게 해야 한다. 두 가지 말은 자기회피용 말에 불과하다.
비만의 탈출에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환자가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여 꾸준히 시행하게 한다. 효과는 단계적으로 나타나므로 바로 눈앞에 보이는 효과가 없더라도 꾸준히 시행하게 하여야 한다.

식이요법과 운동은 정말 체중감량을 위해 필요한 것인가?

무엇보다도 피시술자가 자신의 식사량을 조절하는 결단력과 체중조절에 대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와 의지가 중요하다. 우선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주위 사람에게 선포가 필요하다. Kerygma(케리그마)란 그리스도가 선포한 복음으로 우선 말이 이루어저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말과 행동이 어긋난 사람을 무척 싫어하게 된다. 왜냐하면 지행일치가 안 되면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게 되며 그 사람을 비난하게 된다. 그래서 우선 말로써 주위 사람에게 알리며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게 되는 행동을 해야 한다. 우리가 전쟁을 시작할 때는 선전포고를 먼저 하는데 우리도 살과의 전쟁에서는 살빼는 것을 시작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려야 한다. 또한 운동은 맨 나중에 시작하는 것이며, 우선 한약을 먹고 체중감량 먼저 시작해야 한다. 왜냐하면 운동은 하는 시간 투자에 비해서 별로 효과가 없는 행위이다. 1시간 반정도 달리기해도 빵 한조각에 금방 무너지게 된다. 우리는 계속적으로 빠르고 확실하게 체중감량이 이루어저야 하는데 운동으로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의 투자를 해야 한다. 즉 농사일처럼 열심히 일해서 가을에 수확하는 것처럼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계속 꾸준히 관리해야 하므로 무척 힘이 들게 된다.
따라서 초기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한약으로 식욕을 우선 저하시키는 입맛과의 싸움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냥 굶는다는 행위는 밥맛에 대한 갈망을 계속 일으키므로 언젠가는 식욕의 본능에 무릎을 꿇게 된다. 하지만 한약을 먹으면 우선 밥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식욕과의 전쟁을 할 필요가 없다. 불필요한 것에 정신적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큰 싸움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밥맛을 떨어뜨려서 음식량을 반으로 줄이게 되면 눈에 띄게 체중감량 효과가 일어나서 재미가 붙게 된다. 우리는 행복해지게 살기 위해 모은 행위를 한다. 하지만 고통을 참아가면서 하는 일들은 언젠가는 스트레스로 기인하여 중단하게 된다. 필자가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한 것은 억지로 하지 말라는 것이다. 운동이 즐겁지 않고 억지로 시작하게 되면 결국에는 하지 않으려는 핑계를 찾게 되고 시작하다 도중에 중단해버리면 안하느니만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래서 아침과 점심은 최대한 먹고(물론 규칙적으로 밥을 먹으며 간식은 안함) 저녁을 안 먹을 것을 권한다. 우리는 보통 저녁에 전체 칼로리의 절반을 먹게 된다. 저녁에는 술이나 야식과 간식, 회식자리등 우리 생활을 비만으로 인도하는 유혹들이 너무 많다. 우리는 밤의 음적인 기운을 편승해서 먹게 되면 먹는 족족 살로 가게 되며, 그대로 체중증가가 된다. 우리는 일을 할때에 그 시기를 따라야 한다. 예를 들어 가을에 수확을 해야 하지 벼를 심으면 되겠는가? 모든 일에 있어서는 그 시기가 중요하다. 밤의 음의 기운이란 그 결실을 맺으며 낮동안을 풍성하게 하는 것이다. 이슬람에는 라마단 단식기간에 낮에는 단식으로 아무것도 먹지 않고 해가 진뒤에 먹는다고 한다. 종교적으로 의미가 있을지 몰라도 건강을 지키는 행위에서는 가장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야식을 먹게 되면 잠의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되며, 위도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된다. 늦게 아침에 일어나면 밥 맛이 없으므로 아침은 거르게 된다. 그러면 포도당 섭취가 없으므로 아침의 일이 잘 될 수 없고 아침 안먹어 배고프니 계속 점심먹을 생각만 한다. 그래서 점심에 폭식을 하게 된다. 점심에 폭식하면 식곤증으로 졸음이 오게 되며, 오후가 되면 야식을 들게 된다. 업무를 얼렁뚱땅 하다가 저녁이 되면 퇴근해서 회식자리에서 술을 먹게 된다. 예를 들어 밥을 적게 먹고 술하고 고기 안주를 많이 먹는다. 그러면 늦게 집에 돌아와서 또한 출출하고 해장을 위해서 라면이나 먹게 되며 똑 같은 생활이 반복하게 된다. 서양의학적으로 렙틴이란 비만을 치료하는 호르몬은 저녁에 잘 때 나오게 된다. 또한 비만환자는 피부결이 나쁜 사람이 많은데 오후 11시~새벽 3시까지 잠을 자지 않으니 피부에 좋은 호르몬이 나오지 않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잘못된 식이요법 지식을 버리게 만들어야 한다. 환자가 잘못된 식이요법을 병행하게 되면 치료가 안될 뿐만 아니라 yo-yo효과로 오히려 비만도가 진행될 수도 있다. 한편 운동은 스트레칭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다른 종목을 추가한다. 그러나 식이요법이든 운동요법이든 체중감량을 위한 방법들은 연령이 적을 때 시작하게 해야 한다. 고령이 될 수록 치료도 어렵고 또 부작용도 뒤따르게 된다. 그러나 만일 임신으로 체중이 과도하게 늘었을 경우 수유가 끝난 직후부터 시작하게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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