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의(民醫)란?
민의란 민간에서 행하는 의료술을 일컫는데, 말 그대로 일반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각종 질병치료술이다. 의학적인 지식이라곤 전혀 없는 민간인들이 발견, 처방하여 효과를 보았고 그래서 널리 쓰이고 알려진 치료법이다.
민간요법은 아주 먼 상고 때부터 구전으로 전해져 온 것이나,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비방, 각 가정의 비방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며, 실제로 써보고 효험을 본 약들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는 것들이다.
민간요법은 처방이 까다롭지 않고 재료를 우리 주변에서 구하기 쉬워며 늘상 접하는 것들이서 의사의 지시나 특별한 처방이 없어도 누구나 간단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이 그 특징이다.
이것은 또 늘 먹는 음식물을 가지고 하는 처방이라 부작용도 없고 용량이나 용법이 까다롭지 않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는 훌륭한 약이 될 수 있는 각종 동식물이 있다. 이들은 우리에게 맛있는 음식으로 에너지와 각종 영양소도 제공해 주지만 쓰는 방법에 따라 질병에 잘 듣는 치료약도 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잘못 먹으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무서운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음식물의 성질을 잘 알아 올바르게 이용해야 한다.
원래 질병은 의사나 의료계 종사자들이 다루는 거시지만 만병을 미리 예방하고 극복하는데는 선후가 없고 고저가 없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병행하여 이런 민간요법을 싱행하면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 확실하다. 또 병명이 확실할 때 부작용 없는 민간요법을 잘 이용해서 쓴다면 보다 쉽고 빠르게 치료될 수 있다.
민간요법을 잘 이용하면 단방으로 약이 되며 효력도 즉시 나타나는 것이 많다. 시간적 물질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신비한 약초 엑기스를 100가지 정도만 장만해 놓으면 아무 고통없이 살 수 있다. 또 누구나 의학약품을 개발할 수도 있다. 미리 엑기스로 만들어 두면 어느 때나 쓸 수 있고 먹기고 간편하고 약효도 좋아 더욱 좋다.
민간요법은 바로 우리 조상들이 믿고 쓰던 비법을 우리에게 물려준 유산이다. 그런데 현대에 이르러 과학이나 의학이 발전하여 점차 사라져 가고 잊혀져 감을 필자는 나름대로 안타깝게 여겨 이번에 이러한 조상들의 지혜를 정리하여 길이 후손에게 남기고자 하는 뜻에서이 비방을 한데 묶어 책으로 내게 되었다.
부디 잘 활용하시어 선조들의 지혜를 더욱 빛내주시기 바란다.
1. 음식의 상생(相生), 상극(相剋)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은 약도 되지만 또 독도 된다. 사람들은 이런 것을 이용하거나 의지해서 살아가기 때문에 그것을 잘 알아야 약으로 쓸 것은 약으로, 독약이 되는 것은 멀리할 수 있는 지헤가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이 방면에 무지하기 때문에 좋은 명약이 될 수 있는 것을 모르고 썩혀 버린다든지 독약인지도 모르고 마구 먹어 탈이 생겨 재난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의 상생, 상극을 판별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알아야 한다.
(1) 음식물(飮食物相忌 : 식품끼리 서로 꺼리는 것)
․돼지고기 생각, 양의 간, 메밀
․돼지 간 생선
․돼지 염통 엿
․아욱 볶은 콩, 말고기, 계란, 메추라기, 거북, 자라
․양고기 매실, 생선회, 팥, 메밀, 감, 곶감, 콩장, 식초
․양의 염통과 간 후추, 죽순
․개고기 마늘, 마름, 소의 내장, 잉어, 붕어
․쇠고기 생강, 부추, 기장쌀, 밤, 돼지고기, 개고기
․소의 간과 우유 생선
․토끼고기 생강, 닭
․사슴 귤피차가루
․닭 마늘, 파, 부추, 겨자, 오얏, 찹쌀, 들닭, 물개, 토끼고기, 개고기, 개간, 콩팥, 잉어, 자라
․오리고기와 오리알 오얏, 호두, 콩장, 자라
․자라고기 죽순
․메추라기 균과 버섯
․참새고기 오얏, 콩장, 생간
․잉어 돼지 간, 겨자가루, 맥물동닭, 흑사탕, 마늘
․붕어 돼지 간, 겨자가루, 맥물동닭
․미꾸라지와 드렁허리 개고기
․젓갈 녹두, 콩장
․황어(조기) 메밀
․생선회 우유, 양유
․새우 돼지
․개 감, 귤, 대추, 형개, 꿀
․자라고기 닭, 계란, 오리, 참새고기, 토끼, 비름나물, 박하, 겨자가루, 복숭아
․오얏 꿀, 오리, 참새고기
․복숭아 자라
․귤 빈랑, 물개고기
․매실 돼지고기, 양고기
․양매(소귀나무열매) 생파
․대추 생파, 생선
․호두 술, 들오리
․생파 꿀, 대추, 닭, 개, 양매
․비름나물 자라, 고사리
․부추 쇠고기, 닭, 꿀
․냉이 밀가루
․겨자 붕어, 닭, 토끼, 자라
․마른 죽순 사탕, 심어, 양의 염통과 간
․참외나 모든 오이 종류 기름
․사탕 붕어, 아욱
․메밀 돼지, 양, 닭고기, 황어(조기)
․기장쌀 쇠고기, 꿀, 아욱
․녹두 잉어
․볶은 콩 호박
(2) 물반상불가식(物反常不可植 : 물건이 정상이 아닌 것은 못 먹는다.)
․음식이 밤이슬을 맞은 것
․하루살이 떨어져 있는 것 (독이 있음)
․보관을 잘못해서 독기가 있는 것
․음식 위에 곰팡이 핀 것
․구리 그릇에 물을 담아 밤을 지낸 것
․색깔이 이상한 것
․셋이 싫어 하는 것 (기러기, 개, 잉어) : 도가나 양생가에서는 먹지 않는다.
․생선이 창자나 쓸개가 없는 것
․생선이 이상한 모양인 것
․게가 외눈이거나 등에 별이 있거나 배에 털이 있거나 다리가 불완전한 것
․드렁허리가 머리를 들고 물밖에 나온 것
․자라가 눈이 크거나 희거나 외눈이거나 세 발이거나 발이 부러지거나 등에 하늘 천(天) 자, 임금 왕(王)작 또는 뱀 무늬가 있는 것
․가축이 저절로 죽은 것
․고깃덩어리가 저절로 움직이는 것
․낙숫물에 젖은 고기
․날 짐승의 뇌와 닭의 염통과 발, 오이 꼭지에 털날 것, 새 종류가 여섯 발가락이거나 세 발 네 발톱인 것
․알에 여덟 팔(八)자의 흔적이 있는 것
․과일의 씨가 둘로 된 것
․참외 꼭지가 둘이거나 물에 잠기는 것
․오얏이 물에 뜨는 것
․버섯에 털이 있거나 등에 무늬가 없는 것
․꽃병에 꽃 담았던 물
(3) 불가다식(不可多食 : 많이 먹어서는 안되는 것)
아무리 맛있고 약이 되는 식품이라도 많이 먹으면 탈이 생긴다. 또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무엇이든 좋지 않다.
․생연육, 푸른 심이 있는 것-곽락이 일어나기 쉽다
․마름-장이 냉해지고 비장을 상한다.
․앵두-풍열을 발생한다.
․매실-이(치아)를 상하고 힘줄을 상한다.
․귤과 유자 신 것-담이 생긴다(단 것-폐를 윤택케 한다)
․양매, 복숭아, 살구-근골을 상한다.
․살구씨-눈이 어둡고 털이 빠진다.
․오얏-위장에 탈이 생기고 무기력해져 소화가 잘 안된다.
․복숭아-열이 있어 살결이 진무르고 헐며 종기가 생긴다.
․석류-폐를 상하게 되고 이를 상하게 한다.
․능금-열이 생겨 맥을 정지시킨다.
․비파-담열이 생겨 비장을 상한다.
․은행-기운이 막히고 복창증이 생긴다.
․호도-풍담이 동하여 눈썹과 털럭이 빠진다.
․대추-이를 상한다.
․밤-생것은 소화되기 어렵고 익은 것은 기운이 체한다.
․수박-비장을 상하고 습을 돕는다.
․부추-정신이 혼탁하고 눈이 침침하다.
․마늘-간장을 상하고 양기를 위축시킨다.
․시금치-대.소장을 냉하게 한다.
․상치-눈에 해롭다.
․가지-눈에 해롭다.
․날무-피가 새고 터럭이 쉽게 희게 된다.
․돼지뇌-양기를 손상시킨다.
․돼지고기-바람이 동하는데 돼지 입은 더욱 심한다(단, 매일 많이 먹을 때 하는 말이다)
․돼지 양 닭 거위 등의 피-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소화장애를 있기 때문에 소화장 애를 일으키고 몸 속에 냉이 생겨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긴다.
․거위고기-곽란이나 고질을 일으킨다.
․오리알-냉이 생긴다.
․붕어-봄에는 머리에 벌레가 생기므로 먹지 못한다.
․드렁허리-곽란을 일으킨다.
․동과(동아)-활달을 일으킨다.
․잉어-바람과 열을 발하니 중병 후에는 먹지 못한다.
모든 음식은 뜨겁게 먹으면 뼈를 상하고 차게 먹으면 페를 상한다. 아무리 좋은 약도 한번에 많이 먹으면 도리어 큰 해를 당한다. 간염에 응담이 좋다고 해서 한번에 많이 먹어 버리면 아무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재난이 생기니 모든 것은 적당하게 조절해야 한다.
(4) 서로 상극되는 음식물 해독법(음식을 잘못 먹고 탈이 생겨 그 독으로 고생할 때 독을 풀고 소생하는 법)
중독자는 우선 토하게 하고 위를 세척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 다음에 해독요법을 쓰는데 무슨 음식이나 약물에 중독되었을 때는 무조건 검은콩을 한 줌 푹 삶아 그 국물을 마시게 하거나 콩과 감초를 같은 비율로 섞어 삶아 그 물을 마시게 한다. 또는 최상의 해독제인 마른 명태(북어) 서너 머리를 두들겨 물에 푹 고아 그 국물을 마시게 한다. 소금간은 하지 않는다.
․귤과 털게를 먹고 종기가 생긴 데→ 마늘즙
․고구마와 석류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부추즙
․뱀장어와 식초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검은콩과 감초를 함게 달여 복용한다.
․우유와 신음식을 먹고 뱃속에 어리가 생긴 데→ 녹두
․미나리와 닭고기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올리브즙
․꿀과 붕어 뱀장어와 소간을 함께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검은콩과 감초를 달여 복용 한다.
․개고기와 마늘을 먹고 혈액병이 생긴 데→ 모유에 콩국을 섞어 마신다.
․우렁이와 조개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고수풀을 달여 마신다.
․굴과 흑설탕 녹두
․돼지고기와 감을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녹두
․시금치와 우유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녹두
․돼지고기와 우렁이를 먹고 눈썹이 빠지면→ 녹두
․복어독 →백반을 물에 타서 마시거나 백편두나 소두쟁이잎을 찡어 즙을 마신다. 또는 검은콤 삶은 물도 괜찮다.
․모든 생선이나 게 어류에 중독되면 →동과즙을 내어 마시거나 마늘즙 검은콩의 즙이나 삶은 물 또는 귤 껍질을 달여 마신다.
․모든 채소 독 →칡뿌리즙
․모든 해초류 독 →양조식초를 뜨겁게 데워 마신다.
․비상독 →녹두를 갈아 마시거나 연근과 사탕을 같이 찧어 물에 타서 마신다.
․독버섯 →중독 심산의 거름기 없는 황토를 가져다가 물에 풀어 흙이 가라앉은 다음 위 에 맑은 물을 마시게 하든지 오리피를 마시든지 박하잎을 찧어 물에 타 마신다.
․천초(조피나무) 중독 →계피나무를 달여 마신다.
․고련(소태나무 껍질)중독 →흰죽을 끓여 완전히 식혀 천천히 오래도록 먹는다.
․명아주독 →파뿌리를 삶아 그 물을 마신다.
․파두독 →검은콩이나 칡 뿌리를 달여 마신다.
․초오, 천오, 천웅, 부자 등에 중독되면 →검은콩 삶은 물이나 북어국
․반묘독(곤충의 일종으로 한약재) →검은콩과 감초 달인 물
․유황독 →삶은 돼지고기나 오리고기국 또는 마른 명태 세 마리를 끓여 국물을 마신다.
․석웅황(한약재) 독 →방기를 달여 마신다.
․수은 독 →돼지비계 북어국 검은콩 삶은 물
․독한 소주를 지나치게 마시고 중독이 된 데 →칡뿌리 즙이나 오이 즙을 계속 마신다. 심할 때 냉수를 마시면 즉사하니 주의한다.(냉기는 금물)
2. 민간 목욕법
(1) 바닷물(海水) 목욕법
큰 바위가 깎여서 목욕탕처럼 웅덩이를 이루어 바닷물이 고여 있는 곳에다 솔잎과 각각 다른 종류의 풀잎을 잘라 넣는다. 그리고 바닷물을 뜨겁게 데워야 하는데 물을 데우는 방법은 자갈(몽돌:유황석 또는 오행석이라 한다)을 이용한다.
자갈을 탑처럼 높이 한 무더기를 쌓은 다음 주위에 나무장작을 빙 둘러 놓고 불을 지른다. 돌이 불에 달구어질 때 나무불을 피운 다음 이 뜨거운 돌 무더기를 요령껏 솔잎에 들어 있는 물웅덩이에다 넣는다. 물이 목욕물 정도로 뜨거워지면 돌을 건져내면서 목욕을 한다.
혼자서 하기란 좀 힘이 들 터이나 20명 정도 합동으로 하면 과히 힘들이지 않고 천연 해수목욕을 할 수 있다.
이 목욕법은 악성 관절염(류머티스), 고질신경통, 중풍, 산후골절통, 무좀, 어혈, 타박상, 피부병에 최고의 치료법이다. 아무리 오래된 것도 20일만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목욕시간은 약 두시간 정도하며 얇은 옷을 입고서 물에 들어 가야 한다.
알몸으로 들어가면 몸이 까맣게 타서 피부가 변해 버린다. 얼굴도 감싸고 살갗이 햇빛에 직접 닿지 않게 한다. 물이 식으면 다시 불에 달군 돌을 집어 넣고 뜨거워지면 들어내기를 계속 반복하면 된다.
필자 고향에서는 먼 옛날부터 이 해수목욕법이 전해 내려와 고질병들을 치료해 왔는데 장소 또한 천연적으로 갖추어져 있다. 재료(솔잎과 각종 풀잎 자갈 등)도 충분하고 욕탕도 아주 넓고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모두 갖추어져 있다. 항상 초여름이 되면 이곳에 와서 목욕찜을 하는 사람이 줄을 잇는다.
목욕하기 적당한 계절은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가능하다. 여러방법으로 치료에 성공하지 못한 분은 이런 방법으로 한번쯤 해 보길 권하고 싶다.
(2) 솔잎주 목욕법
이 방법은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목욕법인데 효능도 뛰어나다. 연한 솔잎을 다섯말 정도 따다가 절게 썰어 소주 다섯말에다 담가 잘 봉하여 양지바른 곳이나 따뜻한 아랫목에다 놓아두어 두 달 정도 지나면 좋은 솔핑주가 된다. 이렇게 솔잎주를 준비했으면 목욕할 때 마다 목욕물에(가정용 목욕탕 기준) 반되 정도 타서 몸을 담근다.
솔잎주 목욕으로 치료되는 병은 요통, 근육통, 어혈, 통증, 신경통, 월경불순, 월경통, 적백대하증, 산후골절통, 타박상, 피부병, 무좀, 습진, 알레르기, 피부 살결을 희게 하는데 최고이다. 한달 정도 한다.
(3) 국화쑥탕
한 번 하는 목욕물에 국화잎 네 근, 쑥잎 네 근을 한데 담가 물이 우러나오면 목욕한다. 초가을에 야생 국화(들국화)와 쑥을 많이 베어다 그늘에 말려서 사용하면 된다. 햇빛에 말리면 약효가 떨어진다고 한다.
이 목욕법을 실시하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두통이 사라지고 부인병이 치료되며 장염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목욕법이라 할 수 있다. 정신이 맑아지고 졸음이 없어지며 두통이 생기지 않고 불면이 없어진다.
필자는 이러한 목욕 방법을 사람들에게 권하여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몸에 해롭지 않고 돈도 들지 않고 까다롭지 않아 부지런하고 성의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방법들이다. 이 방법은 20일 정도면 효력이 나타나는데 오랫동안 할수록 좋다. 하루에 한 번씩 한다.
(4) 버드나무 껍질 목욕법
버드나무 껍질을 벗겨 탕물에 넣어서 목욕을 하며 뼈마디가 쑤시는 골절통, 근육통, 두통이 사라진다.
물이 오른 버드나무 껍질을 벗겨 가정용 목욕탕을 기준하여 두 근 정도 잘게 썰어 물에 담가 놓으며 물이 우러나오는데 목욕시간은 한 시간 정도 하루에 한 번, 한 달 정도 하면 통증이 사라진다.
(5) 생강과 향나무 목욕법
날생각 한 근, 질 좋은 향나무 한 근(향나무가 없을 때는 제사 때 쓰는 향으로 해도 된다) 이 재료이다. 뜨거운 목욕물에 생강을 찧은 것과 향나무를 넣고 목욕을 하는데 치료되는 병명은 피부병, 종기, 암내, 암취에 큰 효험이 있다.
하루에 한 번, 한 달만 하면 큰 효험이 있는데 나을 때까지 한다. 생각은 혈액순환과 새 살을 나오게 하는 약효가 있다.
(6) 고춧가루 겨자가루 목욕법
사지불인(몸 전체를 움질일 수 없는 것), 수족마비, 중풍, 반신불수에 효과가 있다. 물속에서 작업을 하는 잠수부에게 산소 부족과 수압으로 인하여 생기는 습이라는 병이 있는데 전신마비 등이 나타나는 무서운 병이다. 이럴 때는 고춧가루 반 되, 겨자가루 한 홉을 뜨거운 물에 풀어 전신 마사지를 한다. 탕물에 몸을 담그는 시간은 한 시간 정도이다.
고무장갑을 끼고 부드럽게 피부를 마시지해 주면 큰 효과가 있다. 다 하고 나면 맑은 물에 깨끗이 헹구어야 한다. 하루 걸러 목욕하되 2주 정도면 사지불인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된다.
필자의 고향은 바닷가이기 때문에 잠수부가 많고 중풍환자가 유독 많다. 이 들에게 다른 약물을 복용시키면서 이 목욕을 병행시킨 회복이 훨씬 빨리 되었다. 누구나 가능하고 간단한 방법이며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같이 병행할 수 있는 것이니 시도해 보기 바란다.
단 고춧가루 목욕을 하면 항문과 성기부분이 몹시 따갑기 때문에 환자가 꺼리므로 미리 물에 잘지지 않는 크림 종류를 바른 후에 실시한다.
10. 찜질법
찜질을 올바르게 하려면 다음 사항에 유의해서 해야 한다.
즉 모든 찜질은 상대성 원리에 따라 상하로 해야 한다. 무릎 위에 할 때는 반드시 아래 쪽에도 붙어야 하고 아랫배 부위에 할 때는 허리 쪽에도 같이 해야 하며 좌측에 할 때는 우측에도 같이 해야 한다. 전면은 양이요 후면은 음이다.
(1) 바닷모래 소금 찜질
조그마한 토방(온돌방)을 만들어 모래 다섯 가마니에 소금 한 가미니 고루 섞어 방바닥에 펴 놓고 아궁이에 불을 피운다. 온돌이 달구어지면 모래소금도 뜨겁게 달구어 지는데 살갗이 데지 않을 정도로 맞추어 적당할 때 옷을 벗고 모래소금 속으로 들어간다.
해수욕장에서 모래찜질 하는 식의 요령으로 온몸에 모래소금을 덮는다. 이렇게 해서 땀을 내는데 한 번 설치해 놓으면 영구적으로 쓸 수 있으니 찜질을 하고 싶을 때 마다 불을 지피면 된다.
이런 방법으로 효과를 보는 것은 요통, 신경통, 디스크, 관절염, 어혈, 타박상, 피부병, 무좀 등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 아주 효과가 있다.
(2) 조약돌 찜질
바닷물에 잠겨 있는 조약돌을 구해다 숯불에 달구어 따끈따끈해지면 눈을 감고 눈 주위에 언저리에 대고 지지면서 맛사지를 한다.
이렇게 두 달 정도만 하면 왠만한 시력장애는 말끔히 극복되며 안질이 낫고 시력도 좋아진다.
여름에는 불에 달굴 필요가 없다. 햇볕이 뜨겁고 강하기 때문에 조약돌을 골라 햇볕에 내놓기만 하면 된다.
(3) 강모래와 소금 콩 찜질
먼저 강모래를 적당하게 준비하여 뜨겁게 불에 볶는다. 콩을 넣어 보아 콩이 볶아지면 불을 끈다. 여기에다 콩과 소금을 섞어 베자루에 담아 해당 부위에다 얹어 놓는다.
자루 하나에 넉 되 정도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두 개를 만들어 작은 되로 모래 : 소금 : 콩=3 : 2 : 1 의 비율로 잘 섞어 넉 되씩 나누어 두 자루에 넣는다. 하나는 허리 부분에 하나는 배꼽 아래 부분에 얹어 놓으면 된다. 뜨겁더라도 살갗이 데지 않을 정도면 된다. 완전히 식을 때까지 찜질을 하고 잠을 잔다.
이 찜질은 정력감퇴에 더없이 좋지만 관절염에도 아주 좋다. 통증이 있는 부분에다 얹으면 된다. 꼭 앞 뒤를 다해야 한다. 아침에 이것을 다시 데워 사용하는데 한 번 준비하면 사흘 동안 쓴다. 한 달 뒤에는 정력이 몰라보게 좋아진 것을 알게 될 것이다.
(4) 황통 유황 찜질
심산의 거름기가 없는 황토를 퍼다가 유황과 섞어 물에 반죽을 하는데 떡처럼 둥글게 뭉쳐 불에다 굽는다. 황토와 유황을 섞는 비율은 황토 두 근에 유황 한 근 정도가 좋다.
이렇게 구워 낸 반죽을 겉에 탄 부분은 제거하고 속의 물렁물렁한 흙만 넙죽하게 펴서 환부에 올려 놓고 붕대로 감거나 수건을 두르고 짐질을 한다.
타박상, 어혈, 통증, 뼈에 금간 데 아주 효험이 있다.
오래된 어혈 타박상에도 신효하다. 사흘 정도만 하면 효험을 보는데 한 번 찜질하는데 두 시간 정도 하루에 두 번 한다. 허리 다친데도 아주 좋다.
(5) 숯가루 찜질
숯을 가루 내어 얇은 베자루에 담고 짐통에 찐다. 여러 개를 만들어 찜통에 적당하게 찌는데 각종 환부에 숯가루를 얹어 찜질을 하면 된다. 식으면 다른 것으로 갈고 이렇게 반복하여 한 번 찜질을 하는 시간은 네 시간 정도이다.
이 나무숯 찜질은 어느 병에든 두루 쓸 수 있다. 간병 환자는 간이 있는 부위, 위장병 환자는 위장 부위, 암 환자는 해당 부위에 올려 놓고 끈기 있게 찜질하면 모든 병이 치료된다. 물론 내복약도 함께 복용해야 효과가 훨씬 빠르다.
필자는 찜질로 치료할 때는 일체 다른 야글 쓰지 않고 고집스럽게 사랑과 믿음만 갖고 찜질을 했는데 간병, 위장병, 암환자 수십 명을 고쳐 주었다. 물론 믿는 마음의 자세서 이루어진다.
(6) 닭똥 찜질
양계장 닭의 것은 안되고 놓아서 기른 닭의 똥을 구해 완전히 말린 다음 뚜껑 있는 찜통에다 넣고 물을 붓지 말고 그대로 불을 지핀다. 뚜껑을 닫아 김이 새지 않게 하여 닭똥이 뜨거워지면 얇은 헝겊자루에 담아 해당 환부에 짐질을 한다. 식으면 뜨거운 것으로 갈고하여 약 한시간 이상 환부에 붙여 둔다.
왠만한 발치 종창 종기는 사흘이면 사라지고 유방암 초기는 한달이면 없어진다. 이 방법으로 20여명이 효과를 보았다. 지금까지 수술도 하지 않고 흔적도 없이 살고 있다.
전신을 움직일 수 없는 심한 타박상, 어혈, 자궁암, 유방암을 쉽게 치료하려면 양게장에서 나오는 닭똥을 수십 가마 얻어다 모아 둔다. 며칠 지나면 발효가 되는데 이때 얇은 면직류의 옷과 양말, 장갑을 착용하고 이 닭똥더미 속에 들어가 목만 내놓고 몸을 파묻는다. 독기를 직접 흡수하지 않도록 마스크를 한다. 30분 정도 땀을 내는데 3-5일간만 하면 아주 신기하게 낫는다고 한다.
이 방법을 알려 주신 분은 경남 삼천포에 살고 있는 김삼식이란 분인데 이 분은 또 경남 산청군 생초면에 윤치호 옹께 전해들었다고 한다. 김삼식 씨는 아내에게 이 찜질을 하게 하여 고질병이 완치되었다고 한다.
(7) 학, 두루미 똥 찜질
심한 관절염, 관절이 붓고 쑤시는 악성 관절염, 관절 마디가 굵어지는 퇴행성 관절염 등에 가장 효과가 좋은 찜질법이다.
새의 똥을 몇 말 구해다가 박하를 조금 넣어 바짝 말린 후에 닭똥 찜질하는 방법처럼 관절 환부에다 찜질을 하는데 열기가 식지 않게 겉을 비닐로 싸서 꼭 싸맨다. 꼭 권해 볼만한 민간요법이다.
하루에 두 번씩 한 번에 두 시간 이상 찜질하면 열흘 후에는 자신이 놀랄만큼 큰 효험이 있다. 두 달이면 학슬풍 관절염은 말끔히 치유된다. 이것도 물론 필자가 실험해 본 것이다.
(8) 개똥 찜질
개똥을 말려서 볶은 다음 환부에 찜질한다. 개똥을 볶을 때는 술을 조금씩 뿌리면서 볶는다.
뜨겁게 볶은 개똥을 환부에 얹고 헝겊으로 동여맨 다음 김이 새지 않도록 비닐로 감아서 열의 발산을 막아 준다. 식으면 갈아 붙이고 한 번 하는데 두시간 이상 하루 두 번씩 닷새 정도면 아픈 통증이 없어진다.
뼈다친데, 어혈, 각종 통증, 허리 삔데도 아주 신효하다.
3. 병명에 따른 예방 치료법
(1) 중풍
단오날에 싸리나무 열매를 따서 동쪽에 있는 샘물에다 먹으면 평생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불광동 박도사 제공)
중풍, 고혈압, 각종 불치병 암환자에게는 대나무 속의 밥이 좋다. 죽력수나 대나무 삶은 물 또는 대나무 기름으로 죽이나 미음 또는 밥을 지어 먹는 밥은 예로부터 전래되어 온 민간요법이지만 도가나 선가에서도 전해지며 우리집에도 내려오는 가전비방이 있다. 즉 왕대나무 3년 이상 된 것을 사용하는데 한 쪽 마디는 살리고 한 쪽은 잘라 버리면 병처럼 되어 물이나 곡식을 담을 수 있다. 찹쌀이나 일반쌀 또는 현미쌀을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쌀을 씻지 말고 한 번만 물에 살짝 씻어 낸다. 대나무 통 속에 1/3정도 넣고 입구를 밀가루 반죽으로 막는다.
이렇게 하여 소나무 장작불에 굽는데 빨리 타지 않게 약한 불에 서서히 굽는다. 반드시 소나무를 사용해야 하며 불길이 꺼진 뒤 잿불이 되었을 때 구우면 안심하고 구울 수 있다. 입구를 막은 밀가루 마개가 밖으로 밀려 나오면 밥이 된 것인데 눈으로 보아 완전히 익었다 싶으면 대나무를 반으로 쪼개서 다된 밥을 먹는다.
대나무 속에는 천연 유황이 들어 있어 일반인도 이렇게 해먹으면 불로장생한다. 또 상처가 곪지 않고 빨리 나으며 성인병은 발생하지 않는다. 도가나 정신수양 하는 사람은 정신집중이 잘되며 하루에 한 끼씩만 먹어도 배고프지 않고 허기가 지지 않는다.
필자도 입산 수도할 때 대나무 밥을 일 년간 먹었는데 몸이 가벼워 날아갈 듯 했고 시력이 좋아져서 낮에도 하늘의 별을 볼 수가 있었다. 또 무술 수련중 다쳐도 상처가 덧나지 않고 빨리 아물었다. 정신통일도 빨리 되고 번뇌망상이 없어짐을 직접 체험했다.
경기도 천마산 근처에서 나는 피나물은 중풍 예방에 아주 좋은 나물이다.
식용으로 쓰이는데 들기름에 무쳐 먹는다.
생즙으로도 먹을 수 있고 그늘에 말려 차를 달여 마셔도 좋다.
* 중풍 환자는 잉어를 먹으면 큰 화를 당하게 된다.
(2) 당뇨병
전국에 자생하는 쐐기풀은 당뇨병에 매우 효험이 있다.
잎, 가지, 덩굴을 뿌리째 그늘에 말려 진하게 달여 물을 마시고 싶을 때마다 조금씩 마신다. 체질에 맞는 사람은 한 달만 복용해도 큰 효험을 본다. 계속 6개월만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필자는 외숙모께 권하여 6개월간 드시게 한 결과 완전히 치료가 되었다.
(3) 정신병, 몽유병
범꼬리풀이 좋은데 깊은 산에서 자생한다. 민간 신앙에서는 범의 귀, 범꼬리등 범자가 붙은 이름의 식물은 모두 정신병 귀신병에 쓴다.
정신이상이 있는 자의 방에도 범꼬리풀을 그늘에 말려 묶어 걸어 놓고, 차달이는 듯 달여서 환자에게 먹인다. 오래도록 먹이면 반드시 효험을 본다.
집안에 우환이 생기고 귀신소리가 들리면 범꼬리풀을 말려 태워 연기를 피우면 된다.
(4) 위궤양, 소화불량, 위하수, 위장병
수영(승아 또는 괴싱아, 시금초, 괴사양 등으로 불린다)을 쓴다.
전국에 자생하며 들이나 길가에 자란다.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하지만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롭다.
많이 뜯어다 솥에다 오래도록 고은 다음 엿기름을 두고 삭혀 조청을 만들어 수시로 조금씩 먹으면 낫는다.
이 방법은 경남 하동에서 제공받은 것인데 필자도 약효의 실험을 해 보았다. 앚 좋은 약이라고 권하고 싶다.
옴이나 버짐, 습진으로 수영의 신선한 뿌리를 찧어 몇 번 바르면 근치된다.
(5) 임질과 소변불통
급만성 임질이나 소변 보기 힘든 소변불통에는 댑사리풀이 최고이다. 빗자루나무라고도 하며 집 울타리에 많이 재배하는데 8월에 채취해서 푹 달여 배가 부르도록 마신다. 잠을 자고 나서 소변을 보면 임질은 한 번에 치료되는 수도 있다. 늦어도 일주일이면 낫고 소변불통은 단 며칠만 먹오도 시원스럽게 치료된다.
(6) 근골동통, 신경통, 요통, 고혈압, 중풍
지리산 오갈피나무, 섬오갈피나무, 가시오갈피나무, 당오갈피나무, 차색오갈피나무, 이 다섯 가지를 같은 양 섞어 한데 넣고 푹 고아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조금씩 수리로 먹는데 아주 좋은 선약이 된다.
(7) 심한 두통, 원인 모를 두통
구릿대, 개구릿대, 애기바디풀, 바디나물, 휜바디나물, 이 다섯 종류를 같은 양 섞어 물에 삶아 보리차 대신 조금씩 마시면 두통이 없어진다.
(8)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땡기고 결리며 뱃속에 물이 차는 복수종
금불초의 꽃, 잎, 줄기, 뿌리까지 채취해다 그늘에 말려 진하게 달여 마시면 치유된다. 소금기가 들어가거나 쇠붙이 그릇에 끓이면 약이 안된다고 한다. 반드시 오지그릇에 끓인다.
(9) 심한 고혈압으로 열이 많고 눈물이 자주 흐를 때
덕유산, 치유산에서 나는 고사리삼을 같이 달여 먹는다. 진하게 달여 하루에 세 번, 한 번에 맥주잔으로 2/3 정도 마신다고 한다. 200이 넘던 혈압이 정상으로 내려가고 눈물이 마르고 열도 정상이 되었다고 한다.
필자가 약초 캐러 다닐 때 이 고사리삼을 가지고 혈압약을 만들어 복용하는 분을 만났다. 그분은 혈압이 심해서 등산을 다니던 중 노스님을 만나 알게 된 처방이라고 한다.
그 후 필자가 부산시 용호동 배 승 훈 씨에게 알려 주었는데 이 분이 즉시 고사리삼을 구해 두 달 복용하니 정신이 맑고 몸이 가볍고 호흡이 거칠지 않으며 몸의 컨디션이 좋아 병원에 가서 검진을 했더니 정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는 전국을 다닐 때 치악산, 덕유산을 갈 일이 생기면 꼭 고사리삼을 채취해서 가져온다.
이밖에도 도회지에 있는 고혈압 환자에게 권하여 많은 사람이 완쾌되었다.
(10) 잘 낫지 않는 만성 요도염
강원도 설악산에 나는 일엽초를 구해다 달여 마신다. 바위 위나 나무껍질 등걸에 자생하는 일엽초는 다시마처럼 생겼는데 잎이 긴 장방형이다. 그늘에 말렸다가 진하게 매일 세 번, 한 번에 맥주잔으로 하나씩 마시면 아주 신효하다.
이 비방을 알려 주신 분은 속초시 노학동 윤모씨이다. 서울 미아8동 이모씨 등 몇 사람이 요도염 치료에 성공했다고 한다.
(11) 수종 및 각기병
경기도 일원에 나는 소귀나물이 특효약이다. 물에서 자라는데 뿌리째 깨끗이 씻어 짓찧어 생즙으로 마시든지, 그늘에 말려 차 대신 마시든지 하면 하초에 땀이 나는 것도 고친다.
각기증세는 20일만 먹으면 없어진다. 근경을 한방에서는 택사라고 부른다.
(12) 피부종양, 인후종통
들가 논 언덕에서 자라는 산고자풀을 뿌리째 깨끗이 씻어 한 근에 소금 한 숟갈을 넣고 짓짛어 환부에 붙이고 헝겊으로 동여맨다. 하루에 두 번씩 갈아 붙이는데 20일 정도에서 두 달 정도 붙이면 낫는다.
어떤 이는 삶은 물을 마셔도 좋다고 하는데 필자는 복용시켜 보지는 못했다.
(13) 비만증, 구토, 차멀미, 양기부족
경남 경북의 늪이나 연못에 자생하는 가시 연꽃의 뿌리를 깨끗이 씻어 삶아 먹는다. 또 뿌리를 요리해 먹어도 좋다. 마시는 법은 다른 것과 같다.
비장의 습을 제거하고 몸이 진무르는 데도 좋다.
(14) 신허요통, 주독, 신장병
등나무 뿌리를 진하게 달여 마신다. 신장병은 물론 벌레 물린 데, 입 냄새, 방광염에 아주 잘 듣는다.
물 두 되에 반 근 정도 넣어 달인다. 하루에 서너번 씩 한번에 맥주잔 한 잔 정도 마시면 빠른 사람은 20일 이내에 효과를 본다.
(15) 위궤양
백굴채풀(학명:애기똥풀) 씨앗을 받아 불에 볶아 가루를 만들고 입과 줄기를 그늘에 말렸다가 푹 달여 그 물에 씨앗 볶아 가루 낸 것을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매일 세 번, 식전 30분에 먹는다.
아주 잘 듣는데 이 비방은 서울 경동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이름 모를 할머니한테 제공받은 것이다.
필자의 동생(38세, 남자)에게 권해 먹였더니 20일만에 심했던 위궤양이 씻은 듯 나았으며 동생의 친구 몇에게도 권하여 낫게 했다고 한다.
(16) 아름다운 머리결과 비듬 제거
깊은 산 습지에 나는 박새풀을 달여 그 물에 머리를 감는다. 비듬 치료에는 따를 것이 없다. 우리 나라 각지에 자생하지만 깊은 산의 것일수록 좋다.
그늘에 말렸다가 삶은 물에 매일같이 머리를 감으면 일주일이면 심한 비듬도 깨끗이 없어진다.
(17) 화상, 농창, 볼거리, 종양, 암종, 피부암, 인후암, 축농증, 귓병
오래된 정원이나 산간의 음습한 바위 위에 자생하는 바위취풀에 소금을 약간 넣고 짓찟어 환부에 붙인 다음 헝겊으로 싸맨다.
경남 산처에서 제공받은 방법인데 필자가 이것을 각종 종창, 종양 환자에게 권했더니 그 신비한 효능에 감사의 편지를 많이 받았다.
또한 생즙은 소아의 백일기침이나 노인성 오래된 백일기침에도 특효하다.
서울 도봉구 삼양동에 사는 김선미 씨(여자,56세)는 어린 시절 백일기침으로 일생을 고통 속에 살다가 이 바위취풀 생즙을 약 열흘 정도 먹고 난 후 완전히 나았다.
(18) 목줄기와 등허리가 땅기고 무릎이 저리며 아플 때, 다리에 힘이 없고 소변이 자주 나올 때
고비를 달여 마신다. 뿌리와 줄기 모두를 소금물에 씻은 다음 달이는데 조청이 되도록 달여서 백비탕에 적당히 타서 마신다.
고비란 고사리와 비슷한데 고사리보다 연하고 섬유질이 더 많으며 잎의 끝이 둥글게 뭉친다. 옛부터 요통이나 무릎통증, 수종 등을 다스리는 약으로 전해져 왔으나 너무 많이 복용하면 양기가 줄어든다고 한다.
(19) 체증
모든 체증에는 파자마 기름을 달여 두세번 마시면 직효다. 과일을 먹고 체하면 돼지고기 태운 재를 물에다 먹으면 낫는다.
감을 먹고 체하면 생된장을 먹어야 낫는다.
술에 체하면 중독자가 되며 간암이 생기는데 칡즙에 꿀을 타서 마신다.
미역에 체했을 때는 오동나뭇잎을 달여 마신다.
육고기 먹고 체했을 때는 팥이나 녹두를 삶아 물을 마신다.
밀가루 음식에 체하면 무즙을 마신다.
개고기를 먹고 체하면 암이 생기는데 메밀 껍질을 삶아 마신다.
체한 것은 상대성 원리를 이용하면 된다. 즉 먹고 체한 음식 종류를 물에 달여 마시면 낫는다.
(20) 매독성 관절염, 임파선염
명감나무 뿌리를 토복령이라 하는데 물 한말에 토복령 두 근을 넣어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 건더기는 버리고 그 물을 마시는데 냉장고에 보관하여 매일 서너 번, 한 번에 커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쓴맛이 강하지만 설탕을 먹으면 안된다.
명감열매는 8월에 따다가 조청이나 잼을 만들어 두었다 더운 물에 타서 마시면 뼈와 근육이 단단해진다고 한다.
(21) 여성의 피부미용, 여드름, 주근깨, 검버섯
꾀꼬리똥을 모아 말려 가루를 만들어 쌀겨와 같은 양으로 섞어 수세미 줄기에서 받은 물에 갠 것을 저녁에 얼굴에 바르고 잔 뒤 아침에 세수하는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하면 백옥같은 얼굴이 될 것이다.
이것은 필자가 가장 자신있게 권할 수 있다. 이 방법을 강남구 신사동의 모건강식품 주인께 알려주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꾀꼬리똥 미용법은 일본에 있는 필자의 외삼촌께서 12년 전에 알려주신 방법이다. 필자는 이 방법을 연구하여 확실함을 인정받았다.
분꽃 씨앗을 받아 껍질을 까버리고 속사란 가루 낸 것을 1돈, 생강즙과 황토 섞은 물에 유황을 하룻밤 담가 말린 가루 1돈, 경분가루 1푼을 한데 섞어 수세미 줄기에서 받은 물에 개어 바르는데 이것이 1회분이다.
위와 같은 비율로 재료를 다량 준비하여 유리그릇에 담아 6개월-1년간 직사광산이 없는 어두운 곳이나 냉장고 등에 밀봉하여 보관한 다음에 얼굴에 바른다. 저녁에 발라 아침에 떼어 내고 세수하기를 2주 정도면 아주 얼굴이 깨끗해진다. 단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유자, 밀감, 레몬을 각각 다섯 개씩 준비하여 잘게 썬 뒤 백설탕에 재어 완전히 잼이 되면 수세미 줄기에서 받은 물에 이것을 조금 넣고 여기에 메칠 알콜 약간을 넣어 얼굴에 바르면 아주 좋은 미용수가 된다. 이것도 저녁에 발라 아침에 씻어 낸다.
알콜에 목화꽃잎을 오랫동안 담가 두었다가 그 물을 스킨 대용으로 바르면 얼굴이 희어진다.
목화 열매를 껍질을 까고 속살(오래 되면 목화솜이 되는 것)을 까서 알콜에 담가 스킨 대신에 바른다. 이것도 훌륭한 미용수가 된다. 세수하고 나서 바르도록 한다.
달걀 흰자위 한 개에 나팔꽃 씨앗 가루 다섯 푼을 넣어 잘 개어서 저녁에 바르고 아침에 씻는다. 열흘 이상 하면 효과가난다.
(22) 중이염
참기름이나 아주까리기름을 솜에 묻혀 귓속에 넣는다. 아침 저녁 갈아 주면 효과가 좋다.
꿀에 솜을 발라 하루에 두세 번 귓 속에 넣는다. 일주일 정도 한다. 꿀은 주위를 깨끗이 닦듯이 발라준다.
오징어 뼈가루에 약간의 사향을 섞어 귓속에 넣으면 즉효다.
(23) 암내
자기 소변이 최고의 약이 된다. 금방 본 자신의 소변으로 자꾸 씻으면 반드시 암냄새가 없어진다.
생강을 찧어 밀가루 약간을 넣고 개어 적당히 뭉친 것을 겨드랑이에 끼고 있는데 하루에 두 세 번 갈아 준다. 효과가 좋지만 아주 완치되는 것은 아니다.
우렁이 밀타승(한약재)과 사향을 조금 넣어 짓찧어 떡처럼 뭉쳐서 겨드랑이에 붙이면 아주 신효하다.
쑥으로 뜸을 뜨고 개쓸개나 고약을 붙여 농을 뽑아 내면 근치가 된다.(위의 생각 밀가루 반죽을 붙이면 가운데가 검어지는데 그곳에다 뜸을 뜬다.)
(24) 백발을 흑발이 되게 하려면
돼지고기 한 근에 생지황 한 근을 쪄서 이것을 먹으면서 백밀을 바르는데 머리를 깎아 버리고 자극 주어 문지르듯이 바른다.
생강을 참기름에 끓여 진하게 달인 다음 머리에 문지르듯 바른다. 1주일 가량이면 효력이 난다.
돼지고기에 찐 생지황을 한 달만 먹으면 머리숱이 적은 사람은 머리카락이 많이 나온다.
(25) 여러 가지 항문병(치질, 치루, 치루염, 치핵 등)
숫치질에는 파를 찧어 꿀에 개어서 바른다.
설사 때문에 탈항이 생기면 석류껍질과 오래된 한옥 벽의 흙을 같은 비율로 섞어 백반을 약간 넣고 배주머니에 담아 찜통에 쪄서 뜨거울 때 항문에 찜질한다.
대변 본후 하혈이 그치지 않으면 검정콩과 연뿌리를 같은 양 넣고 살마 그 물을 마신다.
항문에 종기나 상처가 나면 쇠비름과 꽈리를 같은 양으로 달여 그 물에 환부를 씻는다. 하루에 두 세 번씩 꾸준히 씻는다.
닭의 쓸개나 돼지 쓸개를 바른다.
달팽이 한 냥을 태워 가루를 내 돼지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른다.
미꾸라지를 깨끗이 씻어 병에 넣고 흑설탕을 약간 뿌려 놓으면 미꾸라지가 녹아 물이 생기는데 그 물을 바른다.
두더니자 민달팽이를 불에 태워 가루 내어 참기를 개어 환부에 바른다.
살아있는 민달팽이 대여섯 마리를 참기름에 한 두시간 담가 두었다가 달팽이만 건져서 기름종이에 싼 뒤 일주일쯤 땅속에 묻었다 꺼내어 환부에 바른다.
머리털에 불을 태워 재를 만들어 참기름이나 오소리기름에 개어 바른다.
숫치질에 무화과 열매나 잎사귀의 진을 바르면 매우 가려운데 참고 계속하면 효험을 본다.
붕어의 내장을 빼내고 백반을 넣어 창호지에 싸서 기와장 위에 놓고 구워 까맣게 태운 가루를 환부에 바른다.
암치질에 무화과 열매를 불에 구워 따끈따끈할 항문 속에 넣는다. 몇 번만 하면 좋다.
마늘을 잿불에 구워 물렁물렁할 때 항문에 넣는다. 매일 두 세 번씩 갈아주면 치유된다.
(26) 변비
매일 아침마다 약수물을 배가 부르도록 마신다.
꿀을 매일 아침 공복에 두 숟가락씩 먹는다.
팥물을 매일 달여 마신다.
이질풀 한 줌을 다섯 홉의 물에 달여 반이 되면 마신다.
결명자를 진하게 달여 매일 마신다.
생호두 열매를 매일 몇 알씩 까먹는다. 이때 우유를 같이 마셔야 한다.
참기름이나 아주까리 기르믈 매일 아침에 약간씩 마신다.
마늘을 찧어 항문에 넣는다.
(27) 만병통치약 : 쇠비름 조청과 쇠비름 고약
잘 낫지 않는 난치병에 두루 쓴다. 위장약, 위궤양, 위암, 신우염, 고환염, 방광염, 결핵, 암 종류 등에 쓸 수 있다.
쇠비름 반쯤 말린 것 열 근 정도에 땅드릅나무 뿌리 다섯 근, 느릅(유근피) 세 근을 큰 가마솥에 함께 넣고 우물물을 부어 달인다. 약한 불에 며칠 동안 달여야 한다. 물이 부족할 때는 반드시 끓인 물을 부어야 한다.
건더기는 버리고 달인 물을 다시 졸이는데 이 때 처음 달일 때 부은 물의 2/3 정도 되게 달인다. 이 물에 엿기름을 넣고 졸여 조청을 만들어 조금씩 수리로 먹는다. 더운 물에 타서 마셔도 좋다.
고약을 만들려면 위의 쇠비름 달인 물을 완전히 식힌 다음 소쓸개를 구하여 쓸개즙을 반 정도 따라 낸 뒤 여기에 쇠비름 달인 물을 보충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매달아 둔다. 오래되면 찐득찐득해지는데 이것을 각종 통중이 있는 환부나 종양, 타박, 고름이 나오는데, 진무른 데에 바르면 아주 신효하다.
(28) 일사병
부추즙을 만들어 한 컵 마시면 풀린다. 황토흙을 물에 개어 배꼽에 얹어 놓아도 된다.
(29) 무병장수하는 건강식품
모든 식물 중에 씨앗이 검은 것 백 가지를 구해 볶아서 기름을 짜 먹으면 병 들지 않고 늙지 않고 장수한다.
볶은 것을 가루 내어 더운 술에 한 숟가락씩 먹어도 좋다. 검은 씨앗을 많이 먹으면 성인병, 공해병은 염려할 것이 없다. 특히 중풍, 고혈압, 암 같은 난치병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30) 아기오줌을 이용하여 명약을 만드는 방법
10세 이하의 어린이 오줌(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바로 본 것)을 쓰는데 여기에 향부자 한 근, 익모초 한 근을 낮 12시에 담갔다가 저녁 12시에 건져 바짝 말린다. 이렇게 아홉 번 반복하여 완전히 말린 뒤 가루 내 더운 술에 매일 세 번, 한 번에 한 숟가락씩 먹는데 여성의 피를 맑게 하고 불임자는 아기를 갖게 되며 모든 병이 없어진다. 또 남성에게는 천하의 정력제가 된다.
한 달 정도만 먹어도 큰 효력이 나는데 6개월만 장복하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젊은 기력을 영원히 간직하려면 매일 아침마다 10세이하의 건강한 어린이 오줌을 마시라고 했는데 아무리 야기 좋다 하지만 오줌을 마시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오줌을 가장 잘 흡수하는 향부자의 익모초를 이용하는 것이다.
(31) 기절한 사람, 목을 매고 자살한 사람, 놀라서 기절한 사람 소생법
닭 벼슬의 피를 내어 입에 발라 주고 입을 벌려 피를 흘려 넣어 삼키게 하면 소생한다. 남자는 붉은 암탉의 벼슬을 쓰고, 여자는 붉은 수탉을 사용한다.
(32) 조루증
고추잠자리 날개를 떼어 내고 말린 것과 사마귀를 말려서 같은 비율로 섞어 불에 볶아 가루 낸 다음 더운 술에 매일 세 번, 한 번에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기막힌 정력제이다. 2주만 먹게 되면 놀라운 효과를 보게 되니 30대 이하는 삼가는 게 좋다.
(33) 신장이 약해 귀가 잘 안 들리고 귓속에서 윙윙 소리가 날 때
귀뚜라미 말려서 볶은 것, 흰개 음경 한 개를 잠자리에 들기 전에 큰 수저 하나와 음양곽 한 근이나 인삼 4년근짜리 세 뿌리를 푹 달인 물을 커피잔으로 반 잔가량 같이 먹는다.
(34) 설사완치법
죽염 된장이나 검은콩으로 만든 된장을 바둑알 정도로 뭉쳐 배꼽 위에 올려 놓고 3분 이상 타는 쑥뜸으로 일곱 장을 뜬다.
(35) 치질 특효약(가전비방)
숫치질이든 암치질이든 백발백중한다. 많은 사람이 고친 경험이 있다.
습기가 많은 콩밭이나 고구마밭의 잎사귀 그늘 아래에 기생하는 다슬기(소라 고둥)를 잡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오래된 기와장 위에 놓고 까맣게 태운 뒤 가루를 내어 참기름, 지네기름, 오소리기름, 돼지기름, 등겨기름 등에 개어 항문에 바르면 아주 신효하다. 두달만 바르면 완치됨을 필자가 장담한다.
암치질에는 껍질 깐 마늘을 잿불에 구워 말랑말랑할 때 기름에 갠 소라재를 묻혀 항문 속에 넣는다. 하루에 서너 번 바르고 넣는다.
(36) 최상의 정력주
까지 암수 한 쌍을 구해 골에 불에 태워 가루를 만들어 호랑이날 호랑이시에 술에 담가 60일이 지난 후에 먹으면 밤새는 줄 모르는 좋은 선약이 된다. 이것은 부부가 같이 먹는 술이다.
(37)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 법
․술 마시기 전에 날계란 네다섯 개를 먹어 둔다.
․술 마시기 전에 간장을 한 컵 마신다.
․술 마시기 전에 참기름을 몇 숟가락 먹는다.
․술 마시길 때마다 몸을 왼편으로 틀면서 마신다.
․미리 오이를 먹는다.
․안주없이 급하게 술을 한 두 잔 마시고 냉수를 몇 대접 마신후 다 토한 다음 술을 먹으면 밤새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38)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법
백지에 진한 먹물로 개견(犬)자를 세 번 쓰면 딸꾹질이 당장 그친다고 한다.
진한 향수 냄새나 암모니아수 냄새를 맡으면 그친다고 한다.(수유리 세주보살 제공)
(39) 커피를 많이 마셔 잠이 오지 않을 때
소금에 절인 매실을 너댓 개 씹어 먹으면 즉시 잠이 온다고 한다. 통조림해 놓은 매실도 효력이 있다고 한한다.
식초를 몇 방울 마시면 잠이 온다고 한다.(길음동 신도사 제공)
(40) 무좀, 백납, 습진, 피부옴
질 좋은 먹을 진하게 갈아 하루에도 몇 번씩 발라 준다. 무좀은 대개 열흘, 백납은 두 달 정도 걸리며 습진 등은 간단히 낫는다.
(41) 각종 암 (특히 암종이 피부 밖으로 불거져 나온 암)
․나무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불균형체가 되어 혹처럼 뭉처진 부분을 구하는데 아무 나무나 각각 다른 다섯 가지를 구한다. 이것을 반으로 갈라 물에 넣고 푹 고아 그 물을 마신다.
이 방법은 강원도 홍천에서 약초를 캐는 고 씨라는 사람이 가르쳐 주어 필자의 고향 사람 한 분에게 권했더니 완치되었다. 그 밖에도 이것으로 치료된 사람이 많다.
․등나물 태워 숯이 되면 곱게 갈아 백비탕에 아침 저녁 한 숟가락씩 먹고 또 얇은 자루에 넣어 찜솥에 찐 다음 통증이 있는 곳에 찜질을 한다. 하루에 두 번, 한 번에 세 시간 정도하면 된다. 이 방법도 역시 많은 분을 암에서 구해 낸 경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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