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8일 일요일

신촌 이미지 한의원 02-336-7100 마음의 구조와 기능

마음의 구조와 기능

어찌 들으면 딱딱할까 싶어, 다시 설명하면.
세상 모든 것이 사람의 마음에 비쳐져서, 우리가 인지하게 되는 바.
마음의 어느 부분이 인식을 하고, 어디서 저장을하고,, 왜 왜곡이 일어나는가
하는 것을 탐구하기 위하여 시작한 기고에서, 서장을 연다.

분석심에서 보는 심의 구조는 고정불변의 여러 요소의 기계적 기능으로서가 아
니지만, 설명과 이해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구조를 설정하고 기능을 논하게 된
다.

1. 마음의 구조

자아 가 없는 의식은 있을 수 없으며 그 주위에 의식이 있다.
나의 생각, 내마음, 내느낌, 나의 이념, 나의 고거, 내가 아는 세계, 무엇이든
자아를 통해서 연상되는 정신적 내용은 의식이다, '나'는 이 의식의 중심에 위
치한다.
내가 아는 세계가 의식이라면 내가 가지고 있으나 아직 모르는 정신세게를 무의
식이라 부른다. 자아에 속하지 않으며 자아와 아직 연관되지 않고 모든 심리적
경향, 내용들을 통틀어서 무의식이라 부른다.
자아는 외계와 연계되어 있으면서 다른 한편으로 나의 마음, 즉 내계와 관계를
갖도록 되어있다.
외계는 사회 또는 현실이러고 부르는 것으로 거기에 적응해 가는 가운데 대사회
적 적응태도 라든가 역할이 주어진다. 이와 같이 집단이 개인에게 준 역할 의무
약속 그 밖의 여러 행동양식을 융은 페르조나persona(면)이라 불렀다.
이것은 외부세계와의 관계에서 필요한 것인 만큼 그 개체의 외적인격이라 할 만
한 것이다.
외적이격과 대응헤서 자신의 내면세계와의 내적인격이 존재하며 이를 '마
음'seele(넋)이라 한다. 마음은 명칭의 혼동이 있을까, 피하기로 한다.
남성과 여성의 경우 내적인격의 특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남성의 넋을 Anima
여성의 넋을 Animus라 불렀다. 여기서 남성의 넋은 여성명사이고, 여성의 넋은
남성 명사임에 유념 하시길. 이는 차후에 다시 다룰 기회로 미루고.

간단하게 콤플렉스에 대하여 이야기 하자.
우리는 어느 순간에 당황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화가 나기도 하고, 공연히 목메
이게 하는 어떤 것을 경험한다. complex : "감정적으로 강조된 심리적 내용 또
는, 그 내용을 중심으로 한 심적요소의 어떤 일정한 군집" 콤플렉스는 마음속에
어떤 핵요소를 중심으로 형성되며 이 핵요소는 강한 정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정감은 핵요소가 무의식 속에 있어 자아가 그것을 인식할 수 없으면 그 정감
의 정도는 주관적으로 파악되지 않는다. 이것은 특수한 심리학적인 방법으로
파악되는 수 밖에 없다. 이 경우 주체는 콤플랙스를 가지고 있으나, 그 존재를
보통 때는 느끼지 못한다. 이 핵요소의 두가지 구성요소는 인과적 환경과 결부
되는 체험에 의하여 정해진 조건이며 다른 하나는 소인적인 성질을 띤 그 개체
의 성격에 내존하는 조건이다. 이러한 콤플랙스는 의식의 통제에 구애 받지 않
는 자율성을 가지고 있다. 꿈에 나타나는 인격상, 사람들 또는 수 많은 귀신으
로 가득한 원시인의 우주관은 바로 콤플랙스로 가득찬 그들의 무의식을 반영하
는 것으로 외계로의 투사이다. 구체적인 외계의 실체처럼 느껴지는 환영 환시
또는 원시인의 데몬이 바로 콤플렉스의 외계 투사이다.
콤플랙스란 의식 무의식을 구성하는 것 이지만, 특히 심층의 집단 무의식을 이
루는 내용을 Imago(상) 또는 원초적 근원적 유형이라 한다.

의식의 중심인 자아는 나의 정신의 의식된 부분에 불과하므로 그것이 나의 전체
를 통괄하고 자각하려면 무의식적인 것을 하나씩 깨달아 나가는 의식화의 과정
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제일 먼저 부닥치는 무의식의 내용이 '그림자'이다.
그림자란 자아의식의 무의식적인 부분을 말한다. 아직은 어둠에 가려서 잘 보이
지 않는 자아의 일부분으로 공에 빛을 비추면 반대에 생기는 음영 같은 것으로
자아가 무언가 추구 하는 순간 생기는 반영이다.
보통 '그림자Scatten shadow' 다음에 넋seele 아니마, 아니무스의 의식화가 뒤
따른다. 자기실현 개성화란 결국 자기의 전체 인격을 실현하는 것을 말하는데,
융은 이것이 인간의 내부에서 우러나오는 필연적 요구라고 본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실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인간 속에는 정신의 분열을 지양하고 통일케하는 요소가 내존하
는데 이것이 분석심리학에서 자기자신Selbst또는 본연의 자기라고 부르는 것이
다.
자아의 좁은 울타리를 넘어서 무의식적인 것을 깨달음 으로서 본연의 자기를 실
현시킨다는 이야기이며 이는 무의식을 남김없이 의식화 한다는 것이 아니고<이
는 깊이를 알수 없는 무의식의 심연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개인 생각으로는
인간의 무의식의 심연에는 체세포의 정신 그 이전의 정신에 까지 닿아 있어, 요
가의 수행 방식도 그러한 관점에서 이해 할 수 있다 본다.> ; 자기실현이란 완
전성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요, 원만성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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