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일 수요일

그림 프리마 판도라와 붉은 항아리 적색튼살치료

그림 프리마 판도라와 붉은 항아리 적색튼살치료


프랑스 르네상스 화가 쿠쟁의 그림 에바 프리마 판도라를 보면 희고 매끈한 살결이 아름답다. 자그마한 가슴, 동그란 복부는 당시에 이상적인 것으로 여겼던 여체의 모습이다. 유연한 육체와 그리스 형의 딱딱한 옆얼굴에 담긴 험악한 표정이 어긋나는데, 이 점이 묘한 매력을 불러일으킨다. 시선은 화면의 바깥으로 향하고 눈의 검은자위보다 흰 자위가 더 커서 뭔가를 노려보고 있는 것처럼 날카롭다. 단지에서 나와 돌아다니는 재앙의 행방을 눈으로 쫓고 있는 걸까?
이상한 것은 한복판에 떡하니 놓여 있는 크고 붉은 항아리다. 그녀가 뚜껑을 덮은 단지가 아니라 항아리와 관련이 있다. 당시 마침 프랑스 앙리 2세의 파리 입성 행사가 있었고 아마도 거기에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뿐이다. 붉은 항아리의 크기로 볼때 왕의 위엄은 판도라가 퍼뜨린 재앙을 물리친다는 의미, 절대왕정을 찬양하는 메시지다.
명화로 읽는 매혹의 그리스 신화, 명화의 거짓말, 북폴리오, 나카노 교코 지음, 이연식 옮김, 페이지 60-61
 
판도라의 상자가 아니라 단지이니 뜻밖이긴 하다. 그런데 그림을 보면 붉은 색으로 더 눈에 도드라지는데 여인의 몸매가 안보일정도로 가운데에 붉은색 신호등처럼 보인다. 기대고 있는 해골도 정말 특이하다. 서양을 보면 메멘토 모리라는 죽음을 기억하라는 의미로 해골이 그림에 자주 등장한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는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네가 죽을 것을 기억하라"를 뜻하는 라틴어 낱말이다.
로마에서는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 행진을 할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큰소리로 외치게 했다고 한다.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뜻인데,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너무 우쭐대지 말라. 오늘은 개선 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니 겸손하게 행동하라.' 이런 의미에서 생겨난 풍습이라고 한다.
서양은 기독교적 종말론이 바탕으로 깔려 있기 때문에 항상 종결 죽음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패러다임으로 그것이 현재에 충실함과 정복전쟁등의 동양에 대해 무력을 더 사용하는 측면이 크다. 일본도 화산, 지진등 자연재해에 시달려서 국화와 칼이라는 사무라이 무사의 측면이 강하니 오히려 서양쪽의 사고에 가깝다. 하지만 중국이나 한국은 개똥에 굴러도 이승에 좋다는 현세 중심의 사고, 생명을 중시하고 죽음을 터부시했다. 그런데 자살도 늘고 헬 조선이란 말이 생기듯이 오히려 한국이 죽음과 가까와지는 측면도 존재한다.
아무튼 판도라 항아리는 적색으로 붉은색 신호등이나 적색 경보처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체에 생기는 피부의 염증반응도 경고 싸인으로 사람에게 대처를 하라는 신호이다. 튼살도 처음에는 붉은 염증단계로 시작하는데 www.imagediet.co.kr 이미지 피부과 한의원에서는 튼살침인 ST침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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