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3일 금요일

신촌 이미지 한의원 02-336-7100 영양학 전기화학적 검사

(맞춤 영양학회 교재초안 - ECS )

ECS를 이용한 영양처방의 기본 개념

인간의 신체는 물, 아미노산(단백질), 지방산(지질), 핵산(DNA/RNA), 그리고 탄수화물(당)과 같은 화학적 혼합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혼합물은 다시 탄소, 수소, 산소, 질소, 인 등의 원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칼슘, 철, 아연 등이 포함될 수도 있다. 미네랄은 염(salts)와 전해질(electrolytes)의 형태로 우리 신체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화학적 복합물과 원소들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식물성, 동물성과 같은), 그리고 우리 신체 내부에서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와 조합물(호르몬, 비타민, 인지질 등)들을 구성하고 있다.(1)신체는 우리가 섭취하는 이러한 원소들을 반드시 혈액내로 흡수하여야 한다. 현대 영양학의 실험적 접근은 혈액 내로 흡수되는 화합물과 흡수되지 못하고 빠져 나오는 화합물을 분석하므로서 대사 시스템의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를 찾아내며,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화합물들의 간섭인자(confounding factors)가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ECS (전기 화학적 검사) 왜 필요한가?
약 100년 전 프랑스의 생리학자인 Claude Bernard는 “우리 몸은 세포로 구성돼 있고, 세포는 간질액 (interstitial fluid)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간질액과 세포 간의 원활한 물질이동 및 균형이 건강을 결정한다” 라고 했다. 간질액을 다시 세포 환경이라 부르고 ‘Milieu Interior’ 혹은 ‘Biological Terrain'으로 명명해, 간질액을 검사하면 간접적으로 세포나 면역상태 그리고 영양상태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 후 수많은 과학자와 의학자들의 연구와 임상을 거쳐 몇가지 체액의 표식자가 다양한 증상 및 몸의 전기-화학적 불균형의 정도와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됐고, 이를 임상에 응용해 영양상태의 교정이나 면역 기능의 향상에 이용하게 됐다.
우리 신체는 약 100조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고, 각 세포들은 두겹의 다중불포화 지방산이라는 반투과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세포 안과 밖에서 엄청난 양의 화학반응을 수행하고 있다. 화학반응은 에너지의 이동 즉 전자의 이동을 수반하게 되며, 효소에 의한 촉매로 반응 속도를 조절한다. 효소는 수소 혹은 양이온의 농도(pH)와 열 혹은 체온의 상태에 따라 구조가 변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효소에 의한 화학반응의 속도는 수소 농도와 체온에 의해 직접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수소나 양이온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은 미네랄과 염(salts)의 농도인데, 이들은 영양상태와 관련있으며, 영양상태는 섭취와 흡수 정도에 따라 달라지고 특히 최종 세포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미네랄은 체액의 제타 포텐셜과 수분의 양 그리고 세포막의 전위차에 영향을 받는다. 세포막 전위차를 유지하려면 Na/K 펌프의 작동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ATP가 필요하다. ATP는 각종 화학 반응에 필요한 에너지인데, 미토콘드리아에서 ATP 생산의 주원료로 당분을 쓰느냐 아니면 지방질을 쓰느냐에 따라 에너지 생산 형태가 결정된다. 이는 우리 몸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산, 소비하기 위해 갖게 되는 정상적 반응이다. 따라서 우리는 체액의 pH, ORP(Oxidation-Reduction Potential), 전기 전도성, 자율 신경조절 상태, 에너지 생산 형태 및 미네랄의 분포 등을 검사함으로써 현재 전기-화학적 스트레스 정도를 간접적으로 알수 있으며, 이를 교정함으로써 증상개선과 질병예방 및 면역-방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산화스트레스 측정도 각종 산화로 인한 화학적 부산물을 측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ECS 는 신체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 정도를 전기-화학적으로 실시간 측정하므로, 효율적인 산화 스트레스를 교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결론적으로 ECS 방식의 검사는 세포와 체액간에 어느 정도 균형이 맞춰져 있는가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이며,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많은 정보는 환자 개인별 맞춤 영양치료와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영양물질이 체액, 전해질 및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가 ?
영양물질이 산-염기 평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신장을 통한 전체 산 배출을 예측할 수 있으며, 건강인을 대상으로 소변의 산 배출 정도는 개인별 영양의 생체이용도를 감안해야 한다는 연구가 있다.(2) 그리고 미량원소(trace elements)의 기능과 대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발전이 있었다. 향후 미량원소에 관한 연구들은 유전형질(genotype)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 및 새로운 검출 기법을 통합하여 이러한 미량 원소들이 세포의 기능적인 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적절한 용량은 얼마인지를 결정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이런 일은 개인별 유전자 형태는 물론이고 실제 세포레벨에서 이들 간의 상호 작용을 통합적으로 알아내는 방식일 것이다. 이런 일들은 생물학적 지식의 발달과 응용을 통하여 인간 신체의 대사를 통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하여 발전될 것이다.(3) 수술 후 적절하지 못한 수액 및 전해질 균형이 질병의 이환율 및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체액 및 전해질의 균형은 수술 혹은 중환자의 대사성 치료를 위한 필수적인 문제이며, 위장관 기능과 영양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사실과 영양 치료 및 약물요구가 있는 경우에도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4) 음식물에 포함된 포타슘의 량이 폐경 전기 여성에서 골 밀도 저하와 페경기 여성의 골 재흡수 마커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와(5), 뇨 pH의 하루 중 변화정도와 소변의 칼슘 배출은 결석 형성 및 종류에 중요한 인자라는 연구도 있다.(6) 음식의 서구화로 인한 지속적인 황 아미노산의 파괴와 높은 Na:K 비율이 경도의 대사성 산증을 야기하며, 이러한 대사성 변화는 골, 근육 및 신장의 생리에 다양한 영향을 준다. 이때 potassium bicarbonate 혹은 potassium malate는 뇨중 마그네슘과 칼슘의 배출을 억제하며, 뇨 pH를 올리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다.(7) 활성산소 및 라디칼에 관한 연구와 임상적 적용에 관한 개념도 변화하고 있다. 현재 알려진 활성산소 측정법의 하나는 HAT(수소 원자 전달)에 근거한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ET(전자 전달)에 근거한 측정법이다.(8) 그러나 항산화 능력을 측정한다는 것은 혈청 및 체액 내에 존재하는 모든 항산화물의 통합적인 상호 작용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별 항산화물의 단순한 합이 아니라 통합적인 표식자를 요구한다.(9) 인체의 항산화 능력(AC)을 측정하는 것은 redox(산화-환원)상태의 생리학적, 환경적, 영양적 요인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며, 항산화제를 쓴 후 TAC(total antioxidant capacity)의 변화를 통하여 영양물질들의 생체이용율과 흡수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10)

결론적으로 인체는 약 80여 가지의 원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소들 간의 화학반응을 통한 전자 전달 시스템 및 에너지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체는 이온화된 원소들 간의 대사를 유지하게 하는 항상성을 갖고 있으며, 항상성에 문제가 생기면 증상과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영양의학에서 새롭게 대두되는 대사학(metabolomics)은 인체 내의 수많은 대사물들(metabolites) 간의 상호작용을 알아내기 위하여 조직이나 체액의 적은 샘플을 사용하며(11), 이들 간의 관련성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인체의 대사형태 및 유전형태의 차이(12)를 감안한 맞춤영양의학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ECS INDICATOR
약 100년 전 프랑스의 생리학자인 Claude Bernard는 “우리 몸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세포는 간질액(interstitial fluid)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간질액과 세포 간의 원활한 물질이동 및 균형이 건강을 결정한다”라고 했다. 간질액을 다시 세포 환경이라 부르고 “Millieu Interior” 혹은 “Biological Terrain” 으로 명명하여, 간질액을 검사하면 간접적으로 세포나 면역상태 그리고 영양상태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 후 수많은 과학자와 의학자들의 연구와 임상을 거쳐 몇 가지 체액의 표식자가 다양한 증상 및 몸의 전기-화학적 불균형의 정도와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를 임상에 응용하여 영양상태의 교정이나 면역 기능의 향상에 이용하게 되었다. 우리 신체는 약 100 조억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각 세포들은 두 겹의 다중불포화 지방산이라는 반 투과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세포 안과 밖에서 엄청난 량의 화학반응을 수행하고 있다. 화학반응은 에너지의 이동 즉 전자의 이동을 수반하게 되며, 효소에 의한 촉매로 반응의 속도를 조절한다. 효소는 수소 혹은 양이온의 농도(pH)와 열 혹은 체온의 상태에 따라 구조가 변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효소에 의한 화학반응의 속도는 수소 농도와 체온에 의하여 주로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수소나 양이온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은 미네랄과 염(salt)의 농도인 데, 이들은 영양상태와 관련이 있으며, 영양상태는 섭취와 흡수 정도에 따라 결정되고, 특히 최종 세포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미네랄은 체액의 제타 포텐셜과 수분의 량 그리고 세포막의 전위차에 영향을 받는다. 세포막 전위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Na/K 펌프의 작동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 ATP가 필요하다. ATP는 각종 화학 반응에 필요한 에너지인데, 미토콘드리아에서 ATP 생산의 주원료로 당분을 쓰느냐 아니면 지방질을 쓰느냐에 따라 에너지 생산 형태가 결정 된다. 이러한 형태는 또한 신체가 스트레스 상태에 있거나 다른 요인에 의해서, 혹은 부신 호르몬, 갑상샘 호르몬 및 성 호르몬의 불균형이 초래되면 ATP 생산 형태가 바뀔 수 있는 데, 이는 우리 몸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산, 소비하기 위하여 갖게 되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따라서 우리는 체액의 pH, ORP(산화-환원 포텐셜), 전기 전도성, 자율 신경조절 상태, 에너지 생산 형태 및 미네랄의 분포 등을 검사함으로서 현재 우리 몸의 평형 상태와 영양상태 및 세포가 받는 전기-화학적 스트레스 정도를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불균형을 교정함으로서 증상개선과 질병예방 및 면역-방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산화스트레스도 산화로 인한 화학적 부산물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신체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의 정도를 전기-화학적으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어야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ECS 방식의 검사는 세포와 체액 간의 전기-화학적 균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이며, 이를 통하여 얻게 되는 많은 정보는 환자 개인별 맞춤 영양치료, 산화 스트레스 교정을 통한 증상개선,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1)
우리가 자동차를 탈 때, 시동을 걸면 계기판에 자동차의 각종 이상정보가 나타나게 된다. 탈 때마다 자동차를 점검하지 않더라도 계기판만 보면 엔진오일에 이상이 있는지 브레이크액에 문제가 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이것을 표식자라고 하며, 우리 신체도 ECS 표식자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체액 즉 소변과 타액의 표식자를 검사함으로서 간접적으로 신체의 세포 환경을 알 수 있으며, 현재 신체가 어떤 상태로 전기-화학적 평형이 이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다음은 ECS로 알 수 있는 몇 가지 표식자에 관한 설명이다.


1) pH : potential hydrogen (수소 포텐셜)
모든 물질의 91%를 차지하는 수소의 농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수소가 전자를 잃으면 양이온, 전자를 얻으면 음이온을 나타내며, pH 7을 중심으로 산성과 알칼리성으로 나눈다. 이는 우리 신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 즉 산화-환원 반응의 결과로 음이온과 양이온 우세의 정도를 나타낸다. pH가 낮은 상태 즉 산성에서는 전류의 속도가 빠르며, 반대로 알칼리성에서는 전류의 속도가 느리다. 신체에서 전류의 속도가 느리거나 빠르면 이와 관련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pH는 체온과 더불어 효소의 작용 속도를 좌우하는 인자이기 때문에 호르몬 관련 증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pH는 혈액의 경우 약 7.4, 체액의 경우 약 6.4 일 때 가장 적절한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는 데, 특히 혈액의 경우는 주로 운반 시스템을 담당하기 때문에 엄격한 pH 환경이 요구되며, 완충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pH가 적정한 범위에 있을 때 우리 몸의 전기 에너지는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며, 요오드를 비롯한 많은 미네랄의 흡수가 가장 원활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1)

1. 영양과 산-염기 생리학의 관련성
17세기에 들어와 북유럽에서는 영양과 음식에 관한 염(salts)의 개념을 이해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인체 내의 소화 과정은 산-염기의 상호조절을 통한 발효과정일 것이라고 믿게 되었으며, 이로 인한 생명 현상도 산과 염기의 평형에 의존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19세기에 들어와 음식은 에너지원과 큰 영양소라는 개념으로 체계적인 분석이 시작되었으며, 과학적 근거를 가진 표준 영양이 만들어졌다. 이후 식품공장들이 생기고 가공식품이 나오면서 영양불균형에 관한 우려가 대두되었으며, 음식의 산-염기 균형의 개념과 음식에 더 많은 염기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1960년대 전해질의 농도와 혈액의 산-염기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이크로 기법이 발견되면서 산-염기 대사부분의 생리학, 임상학적 연구가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시스템적으로 산-염기 상태(systemic acid-base status)를 분석하기 시작하였으며, 1970년대에는 특수 환자로부터 대사성 산증(metabolic acidosis)을 진단하기에 이르렀다. 포괄적인 산-염기 연구와 수학적 모델을 이용하여 섭취 영양소로부터 신장으로 배출되는 전체 산의 정도를 예측할 수 있고, 특정 음식으로 인한 신장의 부담 정도를 예견할 수 있게 되었다. 산-염기 생리학의 지속적 발전은 기능의학과 영양의학 및 예방의학의 많은 분야에서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2) 2000년대 이르러서 새롭게 대두된 metabolomics 개념은 기존 산-염기 생리학, 전기 화학적 생리학, 단백질학 및 유전학 등의 포괄적인 검사와 평가를 통한 음식과 영양소들의 신체 내부의 대사 기능상태를 분석하고, 개인의 유전적 성향 및 대사 형태에 따라 통합적으로 해석해서, 맞춤형 영양요법을 건강과 질병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3)

영양이 산-염기 평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최근 연구를 통하여 건강인을 대상으로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신장을 통한 전체 산 배출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린이와 어른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 전체 산 배출량(NAE), pH, 24시간 소변의 암모니움 배출량을 측정했다. 결론은 음식을 섭취한 후 체액의 산-염기 정도를 결정하는 인자는 황을 포함한 단백질대사(산화)와 알칼리 염의 산 anion, 장의 흡수율의 차이(단백질, 미네랄 등)와 섭취 단백질의 량 등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소변의 산 배출 정도는 개인별 영양의 생체이용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4)

음식의 산-염기 평형과 골-관련 영양소(단백질, 칼슘, 인, 마그네슘, 포타슘, 비타민 C, K)의 섭취는 서로 관련이 있으며, 청년기의 골 건강 향상을 위해서는 적절한 음식균형의 개념을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5) 그리고 음식의 성분 중 소변을 산성으로 변하게 하는 것은 주로 산성화되지 않는 산들(non-oxidizing acids) 혹은 전구물들이다. 특히 고기류 같은 동물성 단백은 칼슘대사에 악영향을 주고 골 재흡수를 항진 시켜서 이들이 골다공증의 유발인자로 될 수 있다. (6)

음식패턴이 서구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포타슘 섭취량이 감소하고 있다. 포타슘 섭취 중가는 심혈관계, 신장 및 뼈에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병리학적 질환에 대하여 예방 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과일과 야채에는 포타슘과 음이온 염(malate,citrate)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체내에서 KHCO3- 를 통한 알칼리 효과를 나타내고, 산성 뇨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7)

음식 성분 중에서 양이온보다 음이온이 우세한 경우, 즉 positive calcium balance가 negative 일 때와 비교하여 장에서 칼슘 흡수를 증가 시키며, 특히 phosphate(Cl, S와 연계된 경우)가 이러한 효과의 가장 중요한 component로 밝혀졌다. (8)

소변의 pH와 전체 acid 배출(식이에 들어 있는 anion salt에 의한)간의 음의 상관관계는 소변 pH 측정이 음식의 anionic salts에 의해 유발되는 대사성 산증의 정도를 측정해주는 유용한 도구이라는 것을 알려준다.(9)

결론적으로 영양, 체액 및 전해질 간의 균형은 음식의 섭취, 소화, 흡수, 중간 대사에 걸쳐 상호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특히 영양적인 면에서 체액 및 전해질의 균형은 중요하며, 때로 전해질 불균형 때문에 영양의 효과가 무시되는 경우도 있다. 영양학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사들은 체액과 전해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며,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10)


2) ORP (산화-환원 포텐셜)
pH가 수소이온의 포텐셜이라면 ORP는 체액 속에 녹아 있는 음이온과 양이온의 총합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는 전기적인 량 즉 + mV 혹은 - mV (밀리볼트)로 표시한다. 원자가 분자를 이룰 때 혹은 분자가 원자로 분해될 때 (즉, 화학반응이 일어날 때), 전자의 이동이 수반 된다. 전자를 잃는 쪽을 산화, 전자를 얻는 쪽을 환원이라고 부르며, 신체에서 산화-환원 반응은 ATP 생산과 독소의 해독 및 면역 반응에 필수적이며, 전자의 흐름을 통해 체액의 전기화학적 상태를 측정가능 하게 한다. 전하에 의하여 유도되는 ECF(세포외액)에서의 전기장의 측정을 통하여 근섬유의 결합 부위의 vibrating microelectrode를 사용한 연구가 있다. (11)

대부분의 원소는 우리 신체 내부에서 이온화의 형태를 띠며, 다른 원소들과 반응하고 있다. 특히 이온이 뼈로 유입되거나 뼈로부터 유출되는 것을 조절하는 것은 미네랄 화와 칼슘 항상성에 중요하다. 이온 전달은 골 표면 세포 내외의 전기 포텐셜 차이로 나타나며, 이러한 포텐셜에 관한 지식은 골 용액 안에서의 이온 농도의 조절을 이해하는 것이다. (12)

Dietary cation-anion balance 즉 inorganic anion(Na+K)-inorganic cation(Cl+S)의 차이는 체내에서의 칼슘 대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칼슘배출을 방지하고 체내 칼슘대사를 안정화하기 위하여 체액 내에서의 음이온(anion)과 양이온(cation)의 균형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13) 전도도가 높다는 것은 체액에 녹아 있는 염(salts)의 량이 과다하거나 수분의 부족을 의미하는 것이다. 전도도(conductivity)는 체액에서 전류를 전도하는 능력을 말하는 데, Micro-Siemen(MS)혹은 mho(Amp/Volt)의 단위로 나타낸다. 이는 전류의 저항도를 나타내는 ohm과 반대의 개념이다. pH가 체액 내에서의 반응의 속도를 나타내는 표식자라면, 전도성은 생물학적 매체 안에서 전류 흐름의 양을 측정할 뿐 만 아니라, 삼투압, 전해질 균형(electrolyte balance) 및 열소실(heat loss)의 지표이기도 하다. (1)

결론적으로 ORP를 통한 측정치는 혈청 및 세포외 액의 총수분량 및 전도도를 나타내주는 유용한 지표로 볼 수 있다.

3) rH2 (pH+ORP)
체액의 산화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이는 pH와 ORP를 온도에 보정하여 동시에 고려한 수치로서 현재 체액의 산화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한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유용한 표식자이다. 일반적으로 체액의 rH2 값은 0에서 42까지이며 소변은 22.5-24.5, 타액은 21.5-23.5 가 정상범위인데, 이를 초과하게 되면 산화 스트레스 정도가 심하다고 할 수 있다. 만약 타액의 rH2 값이 높다면 임파선과 간의 산화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를 반영하며, 이는 항 산화력의 소실과 제타 포텐셜의 감소로 이어져 해독 능력과 면역 기능에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하여 쉽게 노화가 진행 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하다.

oxidative stress란 반응성 물질(reactive substance)들의 화학 혹은 대사적 산물을 유발하는 세포내, 외 상태의 총합을 말한다.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감수성은 관련된 요인들과 항산화 기능의 총체적 균형을 나타내는 함수이다. 생체에서 산화 스트레스 정도를 직접 측정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다. 왜냐하면 자유기는 높은 반응성, 짧은 대사기 및 매우 낮은 농도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접적인 방법 즉,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2차 반응물을 측정하게 되지만, 이 방법은 부정확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알려진 각각의 항산화물을 측정하는 것 보다 혈청의 total radical-trapping potential(TRTP)을 측정하는 것이 항산화 능력을 보는 데, 더 정확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14)

항산화 능력을 측정한다는 것은 혈청 및 체액 내에 존재하는 모든 항산화물의 총합적인 작용을 포함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별 항산화물의 단순한 합이 아니라 통합적인 표식자가 요구된다. 알려진 혹은 알려지지 않은 항산화물의 용량 및 요인들의 상승작용이 평가되어져야 하며, 이것이 인체 내 산화물과 항산화물 간의 균형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다. 인체에서 혈청 및 체액의 항산화 능력(AC)을 측정하는 것은 redox(산화-환원)상태의 생리학적, 환경적, 영양적 요인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 (15)(16)

인체에서의 산화-환원(redox) 균형 장애는 많은 질환의 시작이라는 것이 이미 밝혀졌다. 이와 관련된 질환은 동맥경화증, 당뇨, 만성 간질환, 신장애, 류마티스 관절염 및 퇴행성 신경질환(파킨슨병, 치매 등)이며, 산화 스트레스와 이들 간의 변화를 측정함으로서 다른 장기 및 조직의 손상을 예측할 수도 있다. (17)(18)

4) Vitamin C test
ascorbic acid는 식물 세포의 모든 부위에서 발견되며,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포분열, 세포벽 합성, 과산화수소와 같은 위험한 물질의 억제제로, 그리고 광합성과 호흡과정 중에 발생하는 위험한 라디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가진다. 비타민 C의 작용과 유용성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서 밝혀져 있으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일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C의 부족은 항산화 작용의 저하와 기타 여러 기전을 통하여 각종 질환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ECS 시스템에서는 체액에서의 비타민 C 농도를 간편하게 측정하여 부족증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는 데, 사용한다.
측정하는 방법은 여러 개 있지만 그중 간편한 방법으로 DCPIP(2,6-dichlorophenolindophenol)법을 사용한다. 이 방법은 ascorbic acid와 DCPIP 간의 산화-환원 반응(redox reaction)을 보는 방법으로서, 반응의 정도를 색깔의 변화로 나타내는 것이다.(blue->colorless) ascorbic acid와 DCPIP는 1:1로 반응하며 AsA에서 전자를 받아 환원되면 푸른색이 사라지는 특성을 이용하는 것인 데, 미리 알고 있는 DCPIP의 량에 반응한 후 색깔의 변화를 보고 ascorbic acid의 량을 추정하는 것이다. 시험관내에 미리 넣어둔 DCPIP와 체액속의 ascorbic acid가 반응하면 푸른색이 없어지지만, 만약 ascorbic acid의 농도가 매우 낮다면 색깔 변화를 위해 필요한 체액의 량은 증가하게 된다. (18)(19)(20)(21)(22)

일반적으로 증류수 1,000 ml 에 DCPIP 1g을 혼합한 0.1% DCPIP 용액을 사용한다. 체액에 녹아 있는 ascorbic acid 뿐만 아니라 음식이나 과일 속에 녹아 있는 AsA의 량을 측정할 때도 이용된다.

AsA 의 량(mg)=DCPIP에 첨가한 비타민 C(ml)의 평균량 x 비타민 용액(mg/ml)의 농도.
(비타민 C 용액의 농도가 1 mg/ml 인 경우)

좀 더 발전된 방법으로는 DCPIP의 존재하에 0.1% starch solution과 1% KI(potassium iodide) 용액 100ml에 0.5 g iodine을 혼합한 용액을 이용하여, iodine이 ascorbic acid로부터 전자를 받아 idodide로 환원된 후 변한 색깔의 정도에 의하여 AsA의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23)(24)(25)

5) Urea Number
Urea 검사는 두 종류의 질소 화합물 즉, 질산염 질소(nitrate nitrogen)와 암모니아 질소(amnonia nitrogen)를 측정하는 것이다. 질산염 질소는 음이온이며, 암모니아 질소는 자체로 양이온이다. 질소는 핵산과 아미노산의 형성에 중요한 전해질의 역할을 하지만 과도한 양의 질소는 독성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질산염 질소(NO3)는 식이 단백질에서 유래하고, 암모니아 질소(NH4)는 단백질의 해독 및 세포 대사물 분해, 노화 과정에 의한 조직 붕괴로부터 유래 된다. 총 요소 수는 두 가지를 합한 값이며, 16-18 사이가 정상이다. 12이하의 경우 포타슘 결핍을 의심하여 편두통, 갑상샘 저하증, 피로 및 지용성 비타민 흡수장애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반면 20이상의 경우 nitrogen toxicity를 나타내는 데, 혈액의 전기 전도성을 높혀 심혈관계의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제타 포텐셜에 영향을 주어 미네랄 흡수를 저하시키며 간의 해독에 관여하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여 호르몬의 해독 작용을 저하시킬 수 있어 에스트로젠 우세증과 같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교정해야 한다. (1)

우리 신체내로 단백질이 들어오고 (NO3 형태), 단백질이 빠져 나가는(NH4 형태) 상태를 측정하는 표식자이다. 두 가지의 수치를 모두 합하면 Urea number 라고 하여 전체의 단백질 이용 정도를 알 수 있게 한다. 체내 질소의 량은 식이 전해질 균형과 관련이 있으며, 소장의 끝 부위에서 영양분과 아미노산 흡수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질소의 섭취, 흡수의 균형 상태가 체내 질소의 분포에 영향을 미친다.(26) 체내의 과도한 urea를 낮추기 위하여 마그네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용해성(물에 녹는) urea 수치와 더불어 염의 측정값과 탄수화물의 정도(brix) 그리고 NO3, NH4 의 우세 정도를 종합하여 판단하고, 치료하여야 한다.(1)

6) Clini test - 인슐린 저항성 스크리닝 검사
1883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당과 알부민을 측정할 수 있는 test paper가 처음 개발되었다. 1930년에 상업적인 제품들이 개발되었으며, 2차 세계 대전 후 유럽을 비롯한 미국의 회사들이 test paper 시장을 열었으며, 1956년 독일 Bayer Diagnostic 브랜드의 clinistix가 상품화되었다.(27) 당시에는 소변의 포도당을 측정하기 위한 semiquantitative 방법으로, 혈청 및 뇨당의 양적인 측정이 어려운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했으며, 이후 뇨당을 가장 계량적이며 읽기 쉬운 검사로 발전시킨 제품이 2-drop clinitest 이다. 이는 또한 인슐린 의존성 소아당뇨를 모니터링하는 데 가장 유용한 방법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단점은 시약의 독성, 검사 방법의 어려움, 비용 및 다른 환원제로부터의 변질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현재까지 임상에서 매우 유용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28) clini test는 또한 lactose 흡수장애를 진단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29) 특히 clini test는 인슐린 저항성 및 내당능 장애를 조기에 스크리닝하여 당뇨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0)(31)

7) ANS - Sympathetic & Parasympathetic dominance
1970년대 들어 자율 신경시스템과 혈압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가 많이 발표되었으며(32)(33)(34), 관련 요인은 심장의 활동성, 말초 혈관의 저항 및 스트레스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80년대 말부터 본태성 고혈압과 "salts sensitivity"에 관한 연구가 나오기 시작하였으며(35), sodium 이온 단독 혹은 chloride 이온과 혈압 간의 상관성 및 마그네슘 염의 혈관 확장 효과 등에 관한 연구들이 있었다(36)(37). 그리고 본태성 고혈압 환자 및 동물 연구에서 세포내 pH 및 신장을 통한 전해질 불균형이 상호 관계가 있다는 연구가 있었다.(38) 혈압을 올리는 염은 NaCl 염이며, Na 염 단독(예, sodium citrate)으로는 혈압을 올리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39) 이후 1992년 연구에서 자세변화에 따른(supine->erect) 혈압, 심박수 등 심혈관 관련 표식자들을 조사해 본 결과, 표식자들 간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0) 동일한 농도의 염을 섭취하더라도 염에 민감한 사람과 저항이 있는 사람 간의 혈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며, 체위에 따른 표식자의 변화에 차이가 나타나고, 특히 나트륨 염의 경우 염에 민감한 사람들의 체위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되어 있다.(41) 또한 염에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고염식이 체위에 따른 혈압의 변화뿐 만 아니라 칼슘대사 및 인슐린 감수성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42) 염과 미네랄들의 자율신경 관련 효과들을 간편하게 검사하기 위한 방법으로 체위 변화에 따른 표식자(혈압과 심박수)들을 HRV(heart rate variability)를 통하여 측정하는 방법(43)이 개발되면서 현재 임상에 사용되고 있다.(44)(45) 그러나 HRV의 경우 경제적인 측면에서 개원가에 적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보다 간편한 방법이 필요하다. 연구를 통하여 보면, 체위 변화에 따른 자율신경계 및 심혈관 표식자 간에는 관련성이 있으며, 특히 심혈관 역동을 유지하는 데, 자율신경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6) 또한 체위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말초 혈관의 저항성을 증가시키는 인자도 될 수 있다.(47) 만성적인 자율 신경계 이상은 심혈관 질환뿐 만 아니라 사망률에도 영향을 미친다.(48) 폐경기 여성에서 프로제스테론 요법이 자율신경계 및 혈압의 조절에 기여한다는 연구(49)가 있으며, 염에 민감한 사람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심박수의 변화가 교감신경 자극의 효과라는 연구도 있다.(50)
최근에는 공황장애 환자에서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자율신경계(특히 심혈관계)의 변화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생리학적 표식자를 제시한 바 있으며,(51) 비만 환자 연구(52) 및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53) 한 임상 연구들이 다수 있다.

8) Energy production pathway
인체의 활동과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하여 근육의 운동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하여 인체는 전기-화학에너지인 ATP를 생산 소비한다. 신경의 자극을 받아서 근육의 기계적인 반응에 관여하는 인자는 calcium 이온, 미토콘드리아 ATPase 및 myosin ATPase이다.(54)

그림-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근육의 에너지 대사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산화적-인산화(oxidative phosphorylation)이며, 다른 하나는 당 분해화(glycolysis)를 통한 ATP 생산이다. 미토콘드리아는 내막, 외막, matrix 및 막사이 공간으로 나눌 수 있으며, 산화적 인산화를 통한 ATP생산은 주로 matrix와 내막에서 일어난다.(55) ATP는 1978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P.D.Michell의 화학-삼투압(chemiosmotic)이론에 근거한 미토콘드리아 내막을 투과하는 전자전달 시스템에 의해서, 양성자(proton)의 전기 화학적 차이에 의하여 만들어진다.(56) 산화적-인산화의 첫 단계에서 베타 산화, 당분해 혹은 TCA 사이클에서 대사된 NADH,FADH2가 전자 전달 연결반응이 일어나는 미토콘드리아 탈수화 효소쪽으로 이동하면, 양성자는 호흡 복합체 I,III,IV에 의하여 matrix에서 내막으로 옮겨진다. 밖으로 빠져나간 양성자(H+)는 F1F0 ATP합성효소에 의해서 matrix로 다시 유입되는 데, 이 과정에서 ADP가 ATP로 인산화 되는 것이다.(57) matrix 안에서 생산된 ATP는 ANT(adenine nucleotide translocator)를 통하여 외막쪽으로 빠져나와 크레아틴을 인산화시키게 되며, P-Cr 이 VDAC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와 CK에 의하여 근육에 필요한 ATP를 생산하게 된다. 따라서 matrix 탈수화 효소, F1F0-ATP 효소와 더불어 칼슘이온은 ATP 조절과정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58)(59)(60)(61)(62)
ATP 생산의 또다른 기전인 당분해화(glycolysis)는 cytosol에서 일어나는 데, 이 과정에서 2분자의 ATP와 lactate가 생산되는 데, 이는 pyruvate 한 분자 당 18분자의 ATP를 생산할 수 있는 산화-인산화 과정에 비해 생산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분해화는 근육의 빠른 에너지 생산과 저 산소 환경에서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63)

결론적으로 조직의 산소 분압이 낮은 환경이나, 전자의 부족으로 인한 산화-인산화 과정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cytosol 의 당분해화 과정(빠른 산화 과정)이 우세하게 되며, 이 결과로 CO2의 생산이 증가하게 되면 혈액의 pH는 산성으로 변하게 된다.(그림-2)


9) Energy metabolism -에너지 대사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에너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에너지 원을 공급해야 한다. 일반적인 열에너지의 단위로 칼로리를 사용하며, 1칼로리는 4.184J, 초당 1 J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힘을 1 watt라고 부른다. 대사 후 생성된 에너지의 양을 측정하기 위하여 직접 측정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산소 소비량을 통한 간접 측정법(indirect calorimeter)을 이용한다. 또한 사용한 흡기 산소량과 호기 이산화탄소 량의 비율을 RQ(respiratory quotient)라고 부르며, 비만 클리닉 등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64)(65). 지방(0.71),단백질(urea:0.8),탄수화물(1.00)순으로 RQ 값이 증가하며, 이는 탄수화물의 소비를 통하여 상대적으로 이산화탄소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의미이다(표-1). Scholander 모델은 열 손실과 생산에 따라 에너지 대사를 평가하는 방법이다(66).

ECS에서는 RQ를 측정하기 위하여 calorimeter를 쓰는 대신, 분당 호흡수(RR/min) 및 BHT(breath hold time)을 이용한다. 통계적으로 분당 RR이 높고, BHT가 짧을수록 혈중 이산화탄소가 증가한 상태이며, 탄수화물 대사가 우세한 상태로 추정할 수 있다. 이 표식자와 더불어 Brix 및 metabolic type을 함께 고려하면, 임상적인 예측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표-1) Respiratory quotient(RQ) of macronutrients

RQ = vCO2 produced/vO2 consumed

1) RQ of glucose
C6H12O6 + 6 O2 ------> 6 CO2 +6 H2O + 29.5 to 31 ATP
# RQ = 6 CO2/6 O2 = 1

2) RQ of fat
C16H32O2 + 23 O2 ---> 16 CO2 + 16 H2O + 104 ATP
# RQ = 16 CO2/23 O2 = 0.696-0.70(very similar for most fats)

3) RQ of protein
1 g beef protein +0.992 L O2 --> 0.848 CO2 +0.38g H2O +0.332g urea +4.4 Kcal
# RQ = 0.848 L CO2/0.992 L O2 = 0.855 (most proteins fall in 0.82-0.86)

10) Metabolic typing (anabolic/catabolic)


ECS 시스템에서는 ANS, Oxidative system과 더불어 대사의 유형(동화 및 이화작용)에 따른 호르몬의 불균형을 추정할 수 있다. 대사형태에 따른 맞춤영양요법에 관한 이론은 1983년 W.L.Wolcott에 의하여 주장되어서 현재까지 많은 관련 연구 및 호르몬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들이 최근 들어 많이 발표되고 있다. 대사란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의 총합으로 정의할 수 있는 데, 이를 크게 나누면 동화(anabolic) 및 이화(catabolic)작용으로 구분한다. 동화작용은 탈수작용(dehydartion reaction)이며, 탄수화물, 단백질 및 중성지방을 만드는 과정이며, 이화작용은 가수분해(hydrolysis) 반응으로 큰분자를 작은 분자로 나누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생산한다. 동화작용을 통해서는 물이 만들어지며, 이화작용을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다. 따라서 체내의 대사형태에 따라 수분의 분포 및 얄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대사반응은 효소의 작용에 의하여 촉매 되고, 효소의 작용은 pH, 온도 및 조효소에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화학반응 및 효소작용을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한 데, 우리 신체는 이를 위해 ATP라는 화학 에너지를 사용한다. 세포는 포도당의 산화를 통하여 화학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데, 예를 들어, 포도당의 산화는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는 당 분해(glycolysis)과정인 데, 이는 포도당 한분자로 pyruvic acid 두 분자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세포질에서 일어나며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 단계를 거치면 산소가 필요한 단계, 즉 유산소 호흡반응을 통한 pyruvic acid가 acethyl Co-A로 바뀌고 미토콘드리아에서 citric acid cycle 이라고 불리는 화학반응을 거쳐 이산화탄소와 물이 만들어지며, 이 과정에서 ATP가 생산된다.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은 소화 기관에서 중성지방(glycerol+ three fatty acid)으로 분해되며, 중성지방은 다시 지방산으로 분해되어 베타산화 과정을 거쳐 acethyl Co-A로 변화되며, citric acid cycle을 거쳐 ATP를 생산한다.(94) 또한 섭취하는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탈 아미노 반응을 거쳐 Acethyl Co-A로 바뀌어 ATP를 생산하게 된다. 이와 같은 화학반응들을 통한 대사과정은 필연적으로 효소와 호르몬에 의하여 조절될 수 밖에 없는데, 효소 및 호르몬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방법으로 동화/이화 우세상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지방산과 글리세롤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두 가지 중요성분인 데, 만약 신체가 이화(catabolic)우세 상태일 때는 중성지방의 분해를 통하여 글리세롤에 비해 지방산이 상대적으로 많이 생산되므로 세포막의 투과성은 증가하게 되며, 소변의 pH와 세포내 칼슘이 상승하고, 자유기 형성과 대사성 산증이 우세한 상태가 된다. 반대로 동화(anabolic)우세 상태일 때는 소변의 pH, 낮은 비중 및 표면장력과 세포내 포타슘이 상승하는 패턴을 나타내게 된다.(표-2) 동화 및 이화 대사과정에 호르몬이 관여 된다는 연구들이 많이 있다. (67)(68)(69) 그리고 호르몬의 농도가 식이의 차이에 의하여 변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70)(71)(72)(73)

호르몬의 종류와 대사형태 간의 관계는 호르몬 고유의 작용에 따라 구분한다.(표-3) 이중 코티졸은 이화작용을 하지만 나머지 GH, testosterone, IGF-1, insulin, epinephrine 등은 모두 동화작용을 하는 호르몬이다.(74)(75)(76)(77)

catabolic/anabolic balance의 임상 적용은 COPD 환자의 근육 소실에 관한 연구에서도 볼 수 있다. 환자의 이화요소(인터루킨 및 코티졸)와 동화요소(자유 테스토스테론, DHEA, IGF-1)간의 불균형과 근육의 소실 정도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8)

그리고 zinc, magnesium 등의 영양물질들이 동화작용 호르몬의 작용에 관여할 수 있다 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79)

결론적으로 ECS에서 체크되는 간단한 표식자 즉, BR, BH time, Brix, U,S pH 및 ANS 를 사용하여 대사 형태를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이화 및 동화 작용 호르몬의 상태 에 따라서 보다 정확한 검사와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환자의 증상을 체액 및 호 르몬의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고, 식이, 운동 및 스트레스 교정의 과학적인 접근을 통한 보다 근원적인 치료 제공과 환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에 임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진단 및 치료를 보완할 수 있으며, 체액의 균형 정도를 최적 의 상태로 유지하여, 기존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추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표-2) metabolic characteristics by metabolic typing
============================================================
catabolic type anabolic type
-----------------------------------------------------------
low cellular potassium high cellular potassium
low urinary surface tension high urinary surface tension
low eosinophils high eosinophils
high cellular calcium low cellular calcium
high specific gravity low specific gravity
high urine pH low urine pH
high sedimentation rate low sedimentation rate
high indican low indican
high Brix low Brix
excess of fatty acid to sterol excess of sterol to fatty acid
increased cellular permeability decreased cellular permeability
aerobic metabolism anaerobic metabolism
free radical & peroxide formation low energy production
systemic acidosis systemic alkalosis
rheumatoid arthritis osteo-arthritis
hypotension hypertension
diarrhea constipation
bradycardia tachycardia
decreased blood oxygenation increased blood oxygenation
insomnia somnolence
oliguria polyuria
=============================================================



(표-3) Action & target tissues of anabolic hormones
==============================================================
epinephrine : central motor stimulator, peripheral vascular dilator, enzyme
enhancer in muscle
insulin-like growth factor : protein synthesis (bone, cartilage, muscle)
growth hormone : protein synthesis (bone,cartailage,skelatel m.)
testosterone : protein synthesis (skelatal muscle)
insulin : CHO,AA absorption, protein synthesis (skeletal m.)
================================================================

참고문헌 자료
▮대한ECS@EDS 의학연구회 홈페이지:www.gaim.or.kr의 교육자료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CS 케이스 및 처방


CASE
집중력 저하, 만성두통 환자
ECS 분석결과
Saliva pH, rH2, con 높음-dysbiosis, urea number 이상, parasite 의심 (immunity 저하)-DHEA/cortisol, sex hormone, freeT3,T4 unbalance (검사 필요)
처방제품
Vitamin C10g + Vitamin B complex 1A + d/w 200ml = mix i.v (주2회)
Vitamin B12:1A 근육주사(주2회)
Calcium lactate
Electro magnesium
Probiotics, omega-3, follic acid, selenuim



CASE
만성 피로
ECS 분석결과
U PH 낮, S PH 높, NO3>NH4
High brix, beta oxidation, catabolic
복부비만, 인슐린 저항성 의심
가스, 과민성 대장증상
Dysbiosis로 lymphatic system의 radical toxic condition
처방제품
Co Q 10, hydration,
Omnizyme, B-Hcl, Vitamin E, C , Probiotics
Folic acid, 기상시 hydrocortisone, 웰멘크림 



CASE
만성 위장장애
ECS 분석결과
Urine낮음 saliva pH 높음
-인슐린 작용 약, 췌장의 exocrine
-brix 높음, beta-oxidation
:혈당문제, 복부비만, 알코올섭취
Urine pH 높다면 dysbiosis, No3 높
-parasite, 알러지, asthma
rH2낮 - 만성피로(ATP 생성저하)
항산화제 과다 복용
처방제품
Vitamin C10g + Vitamin B complex 1A + hal saline or 포도당 200ml = mix i.v (주2회)
Vitamin B12:1A 근육주사(주2회)
Calcium lactate, probiotics, folic acid
parasite 치료(mebendazole, plaziquantel)
물, 식사 조금 천천히
인슐린 저항성 - soluble fiber (guatin)



CASE
고도비만, 지방간, 고지혈증, 생리불순
ECS 분석결과
S ph high, u,s salt high
Total urea high - toxic colon, circulatory & lymphatic system의 oxidative stress
상태로 심한 피로감과 생리불순, 생리량의 변화
IBS, obesity (hormone이상초래) , 호르몬 검사필요
처방제품
soluble fiber (guatin), omnizyme, hydration
Vitamin B6, E, golden multi vitamin, B12 근육주사, B-Hcl, selen
Multi-lactobacillus, Lena-cream ( progesterone), Adcal or denical 자기 전 복용



CASE
constipation (변비), oral ulcer, fatigue
ECS 분석결과
Dysbiosis, LGS & toxic colon
Nitrogein toxicity- lymphatic congestion (만성피로, 근육통, 알러지, 관절통, 요통)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ANS, Estrogen dominance 의심
처방제품
Omnizyme, B-Hcl, selen, Vit B6, B12 근육주사
Vitamin c + vitamin B + 5% d/w 200 cc iv (주2회)
Auto s, folic acid, guatin, Calcium lactate, gluconate
hydration, 녹즙, 당 섭취 금지, plaziquantel 복용 후 lacto bacillus, lena cream



CASE
심각한 알러지
ECS 분석결과
Dysbiosis, NO3>NH4 high salts
처방제품
Omnizyme, B-Hcl, zinc, Vit B12 근육주사
Vitamin c + vitamin B + 5% d/w 200 cc iv (주2회)
metronidazole, folic acid, omega-3
Calcium lactate, gluconate, hydration, 녹즙, 당 섭취 금지
albendazole 복용 후 lacto bacillus



CASE
예민, 위장약, 고혈압약, 무릎 통증, 요통
ECS 분석결과
심한 anabolic state, double alkali
Toxic colon, estrogen dominance
Allergic rhinitis, skin problem
처방제품
Anaroid, magnesium potassium
Omnizyme, guatin, spirurina 제품 복용 권유
Vitamin C + B comlex : injection
Vitamin B12, adcal hydration, green drink




CASE
관절 질환
ECS 분석결과
Double alkaline pattern, Very high urea number
(nitrogen toxicity), High saliva conductivity
Parasympathetic dominanace
처방제품
Vit.C, Vit. B6,12, Vit. E - oral form injection
Auto P, Magnesium, Omnizyme + b-HCl (소화불량일 경우)
Hydration(중요), 청량음료, 커피, 짠음식 no!
Soluble fiber, 다시마, 미역 함유 음식 권유
calcium lactate+ calcium gluconate
Lena cream: 1/day (at night) for 12 wee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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