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7일 화요일

신촌 이미지 한의원 02-336-7100 지방분해 운동 적근 백근 다이어트

지방의 분해와 합성 및 이용
1.저장지방의 분해와 합성
우리 몸에 저장되어 있는 체지방은 끊임없이 합성과 분해를 반복한다. 이 합성과 분해의 균형이 체내의 저장지방의 양을 결정한다. 합성이 분해를 상회하면 지방량은 증가하고 분해가 활발해지면 지방량은 감소한다. 문제 그대로 수요와 공급이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세계이고 지방의 섭취(공급)가 지방사용(수요)을 상회하면 정직하게 체내에 지방이 축적된다.
따라서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방합성을 억제하고 분해를 높히는 것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식사량이나 내용을 조절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방량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으나 지방의 합성과 분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 체지방량의 조절을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지방의 합성과 분해의 기전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이 기본적 기전을 이해하고 있으면 잘못된 다이어트에 의해 건강을 해치는 불행은 줄일 수 있다.
2.저장지방분해
지방은 포도당과 지방산을 재료로 하여 지방세포에서 만들어져 그 일부가 몸에 저장된다. 저장된 지방은 계속 그 상태로 있는 것은 아니다. 지방세포 안에서는 지방합성만이 아니라 분해도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방분해가 활발해지면 몸안에 저장되는 지방량은 줄어든다. 지방분해가 줄면 저장지방은 증가한다.
따라서 몸안에 저장되어 있는 여분의 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사제한등으로 지방합성을 억누를 뿐만 아니라 운동등에 의해 지방분해를 촉진시키는데 필요하다. 분해된 지방은 글리세롤과 지방산이 되어 지방세포밖으로 운반되어 일부는 에너지원으로서 이용된다.
3.지방분해의 기전
지방세포는 세포막과 세포질로 되어 있다. 세포질은 액체이고 이것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세포질 주위를 세포막이 둘러쌓고 있다. 세포질 안에는 핵, 미토콘드리아, 소포체, 기름집(由滴)으로 차 있다. 지방은 이 기름집안에 저장되어 있다. 소포체의 막에는 리파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다. 리파제는 지방 분해효소로서 몸안에 있는 지방을 분해하는 작용이 있다.
지방을 분해시키기 위해서는 리파제와 기름집 등이 접촉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기름집 표면에는 리파제와 자유롭게 접촉할 수 없도록 문이 붙어 있다. 리파제의 작용으로 지방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름집 표면에 있는 문의 키를 잠그지 않으면 안된다. 이 키로 작용하는 것이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부신피질자극홀몬 등의 홀몬이다. 이와같이 홀몬이 나오면 기름집 표면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인지질로 작용해 문을 열어 리파아제가 기름집과 접촉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같은 홀몬을 내보기 위해서는 중등도의 전신운동을 일정시간(30분)이상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등도의 전신운동의 자극이 몸에 몸에 가해지면 노르아드레날린, 부신피질자극 홀몬이 분비되어 지방분해를 촉진한다.
4.분해된 지방의 이용 방법
분해된 지방의 일부는 근육의 에너지원으로서 이용된다. 지방세포에 있는 지방은 리파아제에 의해 분해되면 지방산이 방출한다. 이 지방산은 혈액을 통해 근육에 운반된다. 근육에는 적근섬유와 백근섬유라고 하는 2가지의 근섬유가 있지만 지방산은 적근에 들어 있다.
근육을 현미경으로 보면 가늘고 긴 세포가 모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세포를 근섬유라고 한다. 근섬유의 폭은 0.1mm 전․후, 길이는 수 mm 부터 장소에 따라 수십 cm까지 되는 것도 있다.
근섬유는 빨간 색을 띤 섬유와 빨간 색이 얕은 섬유로 되어 있다. 전자를 적근섬유, 후자를 백근섬유라고 한다. 적근섬유는 큰 힘을 낼 수 없지만 오랜 시간에걸쳐 힘을 낼 수 있다. 이것은 마라톤형의 성질이 있는 근섬유이고 지근섬유라고도 한다. 이에 대하여 적근섬유는 극히 짧은 시간 밖에 힘을 낼 수 없지만 큰 힘을 낼 수 있다. 이것은 스프린트형의 성질을 가진 근섬유이고 속근섬유라고도 한다. 누구나 이 2 종류의 근섬유를 가지고 있고 이 때문에 힘을 오래 동안 낼 수 있고 짧은 시간 동안 큰 힘을 낼 수도 있는 것이다.
적근에 들어 있는 지방산은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는 적근 에너지원으로서 이용된다. 이와같이 지방산의 분해는 주로 미토콘드리아안에서 이루어진다. 백근은 이 미토콘드리아가 적고 대신에 글리코겐이 많다. 그 때문에 이 근육에서는 지방산 대신에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서 이용한다.
적근에 들어가지 않은 지방산은 간장에 운반되어 다시 중성지방으로 합성된다. 이 재합성된 지방은 혈액에 의해 지방조직으로 운반된다. 지방조직에서 분해된 지방의 일부가 적근의 에너지원으로서 이용되는 것은 스포츠 과학에서 흥미있는 일이다.
5.지방분해를 촉진하는 방법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느린 전신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지방세포에 있는 지방은 분해되어 지방산이 된다. 분해된 지방산은 그대로 지방세포안에 머물러 있으면 다시 지방으로 돌아가 버린다. 분해된 지방산을 빨리 혈액으로 내보내지 않으면 안된다. 지방산이 혈액속으로 들어가도 이 지방산을 태우지 않으면 간장에 들어가 지방으로 변하여 다시 혈액에 나타난다.
분해된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분해된 지방산을 재빨리 혈액으로 내보내 근육에 운반하여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 분포해 있는 모세혈관을 흐르는 혈액량이 증가한다. 그러면 지방세포에서 분해하여 방출된 지방산이 빠르게 혈액속으로 들어가 근육에 운반된다.
어떠한 운동을 하여도 노르아드레나린과 같은 지방분해를 증가시키는 홀몬이 분비되고 혈류를 촉진시킨다. 그러나 근육에 운반된 지방산은 적근안에서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된다.
적근의 특징은 운동이 느리고 등이나 손발의 깊숙히 많이 있다. 지방을 없에는 즉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데에는 이 적근섬유를 이용하는 운동이 매우 효율적이다. 적근은 지방을 태울 때 나오는 에너지를 사용하여 운동한다. 이데 반하여 백근은 글리코겐을 태우는 근육이다. 따라서 백근섬유를 주로 사용하는 순발적이고 격렬한 운동을 반복해도 체지방의 연소나 분해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지방분해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느리게 일정시간 이상으로 전신을 움직이는 운동이 좋다.
6.적근섬유와 백근섬유
우리들이 운동을 하면 운동이 자극이 되어 교감신경의 말단에서 수종류의 홀몬이 방출된다. 이 때 나오는 홀몬은 노르아드레나린, 아드레나린, 부신피질자극홀몬이다. 이것들은 지방을 분해하는 작용이 있기때문에 운동을 시작하면 몸안에 축적된 지방이 분해된다.
따라서 지방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은 적근을 사용한 운동이다. 적근에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1)적근은 느리게 밖에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순발적 운동은 할 수 없다.
2)적근은 등뼈 주위라든가 손발 깊은 곳에 있는 근육에 많이 존재한다.
3)적근이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보낼 때는 많은 산소를 사용한다.
적근이 빨갛게 보이는 것은 혈중 헤모글로빈에서 공급되는 산소를 포함하는 미오글로빈이라고 하는 분자가 많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산소 공급 능력이 적근에서는 높고 백근에서는 낮다. 그리고 이 차이가 각각의 근육수축의 방법을 다른 것으로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근육은 에너지원인 ATP를 분해하는 것으로 수축한다. 즉 근육은 ATP를 분해하는 양이 많고 효율이 좋으면 순발적으로 큰 힘을 낼 수 있고 적으면 적은 힘 밖에 발휘할 수 없다. 그러나 근육은 ATP를 분해하는 한편 재합성함으로서 계속 수축이 가능하다. 따라서 근육의 순발력이 높은가 낮은가는 ATP 합성방법에도 관계 있다.
미오글로빈이 풍부한 적근의 ATP 재합성은 운동중에 받아들인 산소를 사용하는 유산소성 기구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ATP는 근육중에 글리코겐이 젖산으로 분해되어 가는 과정에서 합성되지만 이 젖산이 어느 양을 넘으면 ATP합성이 억제되어 근육은 수축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적근에 있는 풍부한 산소는 글리코겐을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해 버리기 때문에 젖산이 잘 축적되지 않는다. 따라서 적근은 지구성이 높은 수축을 계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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