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7일 화요일

신촌이미지한의원 체지방 연령 변화와 성차

체지방의 연령에 따른 변화와 성차
발육․발달 과정에서 형태는 커지고 기능은 복잡하게 발달한다. 이와 같은 변화는 양적 변화만이 아니라 질적 변화로서 나타난다. 그러나 이 양적 변화와 질적 변화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형태 측정과 같이 인체를 밖에서 본 것만으로는 그 기능적 측면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 비록 체중의 측정치가 같아도 체중을 구성하고 있는 체지방량과 제지방량의 구성비의 차에 의해 인체의 생리적 기능은 다르다.
신생아의 체지방율은 평균 10-15%정도이다. 태어나서 체지방의 축적은 급속히 시작하고 탄생후 1년 동안 가장 빠르다. 1세에서 체지방율이 20-25%로 추정되고, 그 후 점차 감소하다고 6-7세의 아동중기에는 가장 작지만 사춘기에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여자는 13세경부터 급격히 증가한다. 체지방량이나 체지방율의 변화는 피하지방에도 영향을 미쳐 성차가 생긴다. 신장의 발육량 곡선과 상완 배측부 피하지방후의 발육 곡선의 관계에서는 남자의 경우 7-9세까지 현저하며 10세에 피크에 도달한다. 그후 피지후의 증가량은 감소하여 신장의 발육이 최대치를 보이는 13세에는 최소치를 나타낸다. 여자에서 피지후의 발육 곡선도 남자와 같은 패턴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초조는 신장의 발육량이 피크에 달한 직후에 일어난다고 한다. 이때 여자의 피지후의 발육량 증가에 가속이 보이는 것은 아마도 에스토로겐 생성의 증가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 사춘기 남녀의 지방세포에도 성차가 존재한다. 즉 사춘기의 여자는 남자보다 지방세포의 중량도 세포의 총수도 크다.
성인의 신체구성은 가령에 따라 변화하고 특히 체지방량은 나이와 함께 증가하지만 남자는 여자보다 증가율이 작다. 이 체지방량은 피하 지방량(subcutaneous fat mass)와 체내 지방량(internal fat mass)로 이분하면 여자에서 피하 지방량의 절대치는 남자의 2배 가까운 큰 값을 나타낸다. 피하 지방량은 남여 모두 연령과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지만 체지방을 차지하는 체내 심부 지방량의 비율은 남여 모두 연령과 함께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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