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열공헤르니아
생각할 수 있는 질병
식도열공헤르니아
: 흉부와 복부는 튼튼한 근육층으로 만들어진 횡격막이라는 돔 형태의 막으로
계를 이룬다. 단 이 튼튼한 횡격막이 식도와 위의 경계부분(식도열공)인 근육층이
비정상적으로 약해지거나 열린 상태가 식도열공헤르니아이다.
식도와 위가 부분과 함께 식도와 위의 일부가 튀어나온 활출혈과 식도와 위의
접합 부분은 그대로이고 위의 일부만이 튀어나온 방식도형, 그리고 그 중간형이
있다. 이 중에서 주로 많은 것은 활출혈로, 이 경우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
기 때문에 식도염을 병발하는 경우가 있다.
증상
가슴이 아프고 흉골 아래와 명치 뒷부분의 통증, 메스꺼움, 토혈, 빈혈, 연하곤
증(음식물 등을 삼키지 못하는 증상) 등이 회복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몇 개월에서
몇 년간 계속된다. 다만 이런 증상은 식도열공헤르니아의 증상이라기보다 역류
식도염이나 미란성위염, 위궤양 등 합병증 증상으로 보인다. 또 이 밖의 합병증
로는 반흔성식도협착증이나 출혈성빈혈, 담석증, 대장게실 등이 있다.
복가으로 밀려나온 부분이 작을 경우에는 자각증상이 적어서 위 x선 검사로
연히 발견되어 비로소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진단
식도열공헤르니아 자체는 바륨을 마시고 위 x선 조영을 하면 쉽게 진단할 수
는데, 적절한 치료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동시에 위액 역류와 식도염의 유무도
인할 필요가 있다.
식도염의 유무에 대해서는 식도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고, 위액의 역류에 대해
는 위 존데(sonde)를 식도와 위에 삽입하여 식도의 내압과 산성도를 측정하는
우도 있다.
식도열공헤르니아는 고령자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증상이 비슷한 협심증과 혼
하기 쉬우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정도는 약물치료가 필요 없으며, 식도염 치료에 준하여
리띠를 느슨하게 하고 변비와 비만을 방지하며, 잠잘 때의 자세와 식사 내용에
의하는 등 일상생활의 주의 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있는 경우는 제산제나 자율신경 차단제를 쓰는 것 외에 위액의 역류를
억제하는 약의 복용도 일정 효과를 발휘한다.
또 내과적인 치료로는 낫지 않는 경우나 염증의 흉터로 식도의 내강이 좁아지는
유착성식도협착증, 밀려나온 부분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 감돈헤르니아 등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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