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0일 금요일

빌헬름 라이히 부모의 자살과 손목 자해 흉터치료

빌헬름 라이히 부모의 자살과 손목 자해 흉터치료


Wilhelm Reich1897. 3. 24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갈리치아 도브르치니카~1957. 11. 3 미국 펜실베이니아 루이스버그.
빈 학파의 심리학자.
개별적인 신경증후보다는 성격구조 전반에 초점을 두는 정신분석체계를 발전시켰다. 정신분석기법에 대한 그의 초기업적은 그가 성정치운동(性政治運動)에 관련하여 오르가슴론(orgonomy)이라는 유사과학 체계를 발전시킴으로써 빛이 가려졌다. 베를린 정신분석연구소에서 훈련을 쌓았으며, 1924년 빈 정신분석연구소 교수가 되었다. 오르가슴의 기능 The Function of Orgasm(1927)에서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 즉 오르가슴 잠재력은 건강한 사람의 필수적인 속성이므로 억압된 성적 에너지를 오르가슴을 통해 해소하지 못하면 성인에게 신경증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저작을 통해 급진적인 좌파 정치운동과 성적 자유의 옹호를 결합하려는 성정치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1933년 독일을 떠나 스칸디나비아 여러 나라에서 강의했고 1939년 미국에 정착했다.
그는 성격분석 Charakter analysis(1933)에서 개인이 자기 안에 내재하는 신경증을 스스로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 보호장치로서 성격구조가 이용되고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정통적인 정신분석기법으로 치료할 수 없는 환자들의 신경증 치료에 이 방법을 이용했다. 그는 또한 점차 이질적인 사상에 기울어져 1934년 정신분석운동과 결별하고 오르가슴론에 몰두하여 신경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믿고 있던 우주 에너지의 기본단위인 오르곤(orgone)을 측정하려 했다. 그는 정신병을 오르곤 결핍증이라고 생각했으며, 환자를 오르곤 상자라고 하는 특별히 제작된 캐비닛에 넣어 치료하고자 했다. 라이히는 이 상자를 암을 비롯한 수많은 질병의 치료기구라고 하며 판매했으며, 오르곤 상자의 실험과 상업화를 두고 1950년대초 미국 행정당국과 충돌하기에 이르렀다. 법정모독죄로 유죄판결을 받아 형무소에서 죽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라이히는 네 살 반에 처음으로 중요한 것을 발견했다. 그는 남동생의 유모가 자신과는 다른 생식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녀와 의사 놀이를 했다. 두 번째 발견은 열두살때 어머니가 자신의 가정교사와 함께 침대에 있는 것을 발견했던 것이다. 기독교에 동화된 유태인 지주인 아버지로부터 계속 얻어맞고 괴롭힘을 당하던 어머니는 결국 독약을 마셨다. 곧 이어 가정의 독재자이던 아버지도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총으로 자살하려고 했다. 다만 두 아들에 대한 걱정이 이것을 막아주었다. 아버지는 상당한 규모의 생명 보험에 든 다음에야 자살을 감행했다. 조언에 따라 낚시를 자살에 이용했다. 그는 얼음처럼 차가운 물에 오랫동안 몸을 담그고 난 뒤에 폐렴에 걸려 심한 기침을 하다가 죽었다. 고아가 된 아들들은 지주로서의 자질을 시험해보며 생명 보험금을 기다렸지만 결국 받지 못했다.
광기에 관한 잡학사전, 미하엘 코르트 지음, 권세훈 옮김, 을유문화사, 페이지 107-108
 
위 라이희의 내용처럼 자살 보험금을 안주려는 보험회사의 꼼수에 제동을 거는 뉴스가 있다. 인터넷 뉴스를 보면 2017223일 재해사망특약의 자살보험금을 미지급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3곳에 대해 중징계 방침이 확정했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영업정지(재해사망보장 신계약 판매정지) 3개월, 한화생명 2개월, 교보생명 1개월 등의 징계를 받았다.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문책경고를, 교보생명이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대표이사가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 불가는 물론, 다른 금융회사에 3년간 재취업이 금지된다. 교보생명은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직전 자진해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해 중징계를 피했다.
문제는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지 11일만에 입장이 바뀐 것이다. 예상 밖의 중징계로 영업정지를 비롯해 신사업 진출이 불투명해지고, CEO들의 자리까지 위태로워지자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곧바로 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두 회사가 보험금을 전액 지급한다고 발표하자 감독당국은 곧바로 이달 1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다시 열고 제재수위를 재결정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전액(지연이자 포함) 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중대한 사정변경이 발생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사실 유족에게 돈을 줄 의도 자살 보험금을 지급하면 자살이 늘 가능성도 있다. 또 오죽 돈이 궁했으면 자살을 할까 하는 동정심도 든다. 아무튼 경제가 좋아지고 희망을 가진 사람이 늘어나 한국의 OECD 자살율 1위의 오명을 벗어났으면 한다.
실제 자살시도자가 손목 자해로 자살을 꾀하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 요골동맥을 그어 출혈 과다로 사망함을 노렸겠지만 사실 그 방법으로는 100%에 가깝게 실패한다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일반인은 해부학을 잘 모르며, 또한 동맥은 약간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ABGA (arterial blood gas analysis, 동맥혈가스검사)는 신체의 산염기 균형과 산소공급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로 동맥혈의 산도(pH), 산소 분압(PO2), 이산화탄소 분압(PCO2), 중탄산염(HCO3-) 등을 함께 검사하는 방법을 위해 동맥피를 뽑으려고 시도하는 사람이었다면 동맥피 채취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수 있다. 뽑아도 정맥을 뽑거나 동맥피가 양이 충분하지 않아서 여러번 실패했던 경우가 생각이 난다.
손목을 그은 상처는 노출이 되기 때문에 반팔이나 긴팔을 입는다고 해도 손목 자해 자살 흉터가 드러나게 된다. 그럴수록 사람은 트라우마가 낙인처럼 남겨 더욱 위축되어 대인기피증,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다. 또 여러번 시도를 하는 경우도 많다. 만약 손목에 자해 흉터가 있다면 면접이나 연애, 결혼등에 장애물처럼 느껴진다.
www.jahyangmi.co.kr 강남역 8번출구에 있는 자향미 한의원에서는 이런 손목 자살 흉터를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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