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향기요법(AROMATHERAPY)의 정의
향기요법은 향식물에서 호르몬 성분인 정유(essential oil)를 이용하여 흡입, 마사지, 목욕 등의 방법으로 정신적, 신체적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의 유지와 증진까지 도모하는 우수한 자연요법 중의 하나이다.
AROMATHERAPY란 AROMA(향)와 THERAPY(치료)의 합성어로 식물에서 추출한 방향성 오일인 Essencial oil(정유)을 이용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건강의 유지증진을 도모하는 자연의학의 한 형태이다.
Ⅱ. AROMATHERAPY의 역사
아로마테라피를 신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으나 그 역사는 기원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BC 4500년 경에 이집트에서는 이미 많은 종류의 정유를 사용해 왔다는 것이 미이라를 통해 알려졌고 상류층의 무덤에서도 시체가 부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로마 성분을 사용했던 기록이 있다. 1922년에 발견된 기원전 1311-1352년의 통치자 투탄카멘의 무덤에서도 아로마제품을 사용했던 기록이 있었다.
아로마성분의 효과와 방향성으로 인해 이집트인들은 당시에는 종교적, 의학적, 미용학적으로 사용이 매우 활발했다. 히포크라테스는 '건강유지의 길은 아로마목욕과 마사지를 매일하는 것이다'라고 했을 만큼 정기적인 아로마 관리는 신체를 릴렉스 시켜주고 벨런스를 유지시켜주며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금세기에 들어서 프랑스를 중심으로 화학자인 Rene Gattefosse에 의해 정유의 인체 흡수경로가 증명되었고 제 2차세계대전 때 외과의사 출신인 Dr. Jean Valnet에 의해 각 정유의 치료의학적 특성이 검증되었으며 특히 그는 군인들의 화상이나 상처치료에 정유를 사용하였다. Robert Tisserands는 영국에 처음으로 영어로 아로마 책을 소개했으며 1974년 영국최초로 정유의 시판을 시작했다.
현재 서구 각국의 여러 연구소들에서 좀더 과학적인 접근이 많이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임상데이타등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각 증상들에 대한 case history등은 아주 좋은 결과들이 많이 나와 있다.
Ⅲ. 기본 이론
향기요법은 크게 한방약재(꽃향기나 잎향기 이용)를 정제해서 코로 냄새를 맡거나 목욕물에 약초를 섞어 피부와 코점막을 통해 흡수케 하는 치료방법을 치고 있다. 이밖에도 말린 약초를 주머니나 복대에 차고 다니거나 약초를 끊여 병에 넣어 냄새를 맡는 방법 등도 있다. 치료효과도 불면증, 우울증, 피부병, 월경통 등에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위장질환자가 감기에 걸렸을 경우 약을 복용하지 않고 흡입하는 치료법을 써 위장점막을 보호하고 치료효과도 탁월하다고 한다. 또한 목욕으로 감기가 심해지는 어린이를 향을 섞은 목욕물로 치료했을 경우에도 빠른 치료효과를 보인다. 코의 점막을 통해 향을 흡입하므로 비염, 축농증, 기관지염도 크게 호전된다고 한다.
치료원리는 공기를 매개체로 해서 작은 향입자들이 코로 흡입되어 뇌로 전달되고 각각의 향입자들은 다른 모양을 하고 그 모양에 따라 각기 다른 자극을 뇌에 전달한다. 그리하여 두뇌의 변연계에 저달된 방향입자는 분석이 이루어진후 진정, 긴장완화, 자극, 행복감 등의 효과를 지닌 신경화학물질을 생성하여 건강을 유지케 해준다는 것이다. 또 향입자는 매우 작아 모공, 땀샘을 통해 피부에 흡수, 모세혈관을 타고 전신을 순환하며 짧게는 몇시간에서 길게는 며칠동안 머물면서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1. 향과 후각센스
인간의 후각은 어느 다른 감각보다 예민하며 개개의 세포는 뇌의 작은 가지라 할만큼 반응속도가 빠르다.
감각별반응시간 : 후각 - 0.5초, 압각 - 0.9초, 청각 - 0.15초
향의 두뇌전달경로는 방향입자를 함유한 공기가 갑개골을 통과하여 방향입자는 'cilia'라고 부르는 후각수용기에 의해 감지된다. cilia는 감지된 메시지를 후각신경계에 전달한다. 메시지는 후각상피세포의 기저로 통과하여 방향입자의 분석이 시작된다. 분석된 결과는 대뇌의 변연계를 통해 두뇌로 전달된다. 이렇게 두뇌로 전달된 방향입자는 기억력, 감정상태에 영향을 미치며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호르몬 밸런스를 조절한다. 때문에 향은 우리의 신체적, 감정적 변화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향긋한 음식냄새를 맡았을 때 이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여 입에 침이 고이게 하는 것 특정냄새가 과거의 한순간을 연상시키는 것등은 이러한 향입자의 움직임 때문이다. 건강한 후각기관은 10,000가지 이상의 다른 향을 구분해 내는데 단점은 쉽게 피곤해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한 가지 향을 지속해서 맡을 경우 감지능력을 상실한다.
2. 향의 특수성
1) 기억능력
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중 가장 독특한 것은 기억의 연상작용이다.
특정향에 대해 독특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감정과 연관된 개개의 과거의 경험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사건뿐만 아니라 그때의 감정상태까지 연상시켜준다. 예를 들어 아주 어렸을 때 맡았던 엄마의 향수 냄새는 그와 유사한 냄새를 맡을 때마다 푸근한 느낌을 떠올리게 한다. 이렇듯 향은 아주 오래 기억되기 때문에 처음 아로마테라피를 접하는 환자에게 얼마나 편하고 좋은 느낌을 남기냐가 관건이 아닐 수 없다.
2) 주관성
주관성이라는 말은 사람마다 같은 향을 대하면서도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같은 향수를 사용하더라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는데 이는 개개인이 지닌 체취가 다르기 때문이며 이러한 체취의 원인은 pheromone이라는 분비물 때문이다.
3) 특정향에 대한 후각상실(specific anosmia)
사람에 따라 어떤 특정 향에 대해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기도 한다. 이런 현상을 specific anosmia라고 하는데 특이한 것은 이런 경우에 피부는 그 향에 대해서 반응을 보이는 것이 EEG(electroencephalagram)검사에 의해 밝혀졌다.
3. ESSENTIAL OIL
엣센셜오일은 식물에서 추출한 식물의 호르몬 성분으로 우리 인체에 호르몬이 필수불가결하듯 식물의 생명의 힘도 여기서 나온다 할 수 있다. 인체사용가능 정유는 약 70종이 있으며 개별적으로 쓰일 수도 있고 목적에 따라 2-3종류를 혼합해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각종류별로 그 식물에서의 추출부위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레몬은 껍질에서, 쥬니퍼는 열매에서, 로즈마리는 꽃잎에서 추출한다. 모든 정유(ESSENCIAL OIL)는 소독 및 방부효과가 뛰어나며 100% 순수 자연성분으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식물에서 추출되는 정유의 양은 전체 식물의 양에 비해 극히 소량이며 대부분의 정유의 가격은 그 추출량에 반비례한다. 정유(ESSENCIAL OIL)는 추출방법도 까다롭고 추출시기도 적절한 때가 아니면 그 효과가 달라지는등 매우 세심한 주의를 요하므로 완제품으로서의 정유(ESSENCIAL OIL)는 희소가치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정유는 원액상태로 피부의 직접접촉을 피해야 하며(예외 : 라벤다와 티트리는소량의 원액을 사용한다.) 항상 희석된 상태로 사용한다. Carrier(희석매개체)로 사용되어지는 것은 정유의 사용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 Air(공기) : 흡입법, 포푸리, 가습기, 램프
- Water(물) : 목욕, 좌욕, 자쿠지, 사우나, 습포
- 식물성오일, 로션, 크림 : 마사지, 화장품
4. 정유의 추출
1) 추출부위
정유는 식물의 여러부위에서 다양하게 추출된다.
- 꽃 : Jasmine, Orange Blossom, Rose, Ylang-Ylang
- 꽃과 잎 : Rosemary, Lavender, Mint
- 나무 : Cedarwood, Sandalwood
- 열매 : Juniper
- 과일 : Bergamot, Orange, Lemon
2) 추출방법
각 정유별로 추출시기는 다르며 정확한 추출시기의 여부가 순수도에 영향을 미친다. 정유의 추출량은 전체 식물의 양에 비해 매우 소량이다. 예를 들어 장미 1000Kg에서 추출되는 정유는 단 520g 정도 이며 가장 널리 알려진 라벤다유도 라벤다 100Kg에 약 2Kg 정도의 정유가 추출된다.
식물로부터 정유를 추출하는 방법은
(1) 스팀 증류법(Steam distillation)
스팀이 통과할 수 있도록 고안된 용기에 식물을 넣고 높은 압력을 가해 스팀이 식물을 통과하도록 하면 식물내에 있는 엣센셜오일 성분이 스팀에 용해되어 관을 통하여 냉각기를 통과하면서 두 물질의 밀도 차이로 물과 정유가 분리 추출된다.
(2) 솔벤트 추출법(solvent extraction)
청결한 용기에 꽃을 넣고 용제를 부으면 정유성분이 꽃에서 용해되어 나온다. 그 후 퉽제를 증발시키면 용기에 정유만 남는다.
(3) 흡수법(enfleurage)
커다란 유리판에 지방을 얇게 깔고 그위에 꽃잎을 얇게 깐다. 다시 지방이 깔린 유리판에 한층의 꽃잎을 깔고 이런 식으로 층층이 놓는다. 꽃잎의 정유성분이 지방으로 녹아나올때까지 두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후 정유성분을 알콜을 이용하여 지방으로부터 분리한 후 정제한다. 이 방법으로 추출되는 정유들은 가격이 비싸고 질이 좋다.
(4) 압축법(pressing)
껍질이나 과일에서 정유를 추출할 때 보통 이 방법을 사용한다. 단순히 눌러서 짜내는 것이다.
5. 정유의 품질 측정
원하는 만큼의 치료효과를 얻으려면 얼마나 순수한 정유를 선택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만 정유의 품질은 가격과 비례한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식물에서 얻은 오일이 가격면에서는 조금 비싸지만 높은 품질을 갖고 있고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때에 따라 이득을 많이 남기기 위해 순수오일은 최소화하고 거기에 유사한 오일이나 알콜성 오일 등을 섞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향이 아무리 좋아도 생명력이 없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정유의 순도를 알아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한방울의 정유를 손가락 위에 떨어뜨려서 기름기가 느껴지면 식물성 오일과 혼합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
2) 정유를 물에 떨어 뜨렸을 때 물에 뜨지 않고 물과 잘 혼합되거나 물이 탁한 색으로 변하면 유화제가 섞인 화장용이나 공업용일 수 있다.
3) 냄새를 맡아보아 알콜냄새가 나면 에틸알콜을 섞었다고 볼 수 있다.
6. 보관 및 유의사항
1) 정유는 직사광선에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거의 갈색 유리병을 용기로 사용한다. 그렇다하더라도 될 수 있는 한 직사광선이나 창가 등을 피하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2) 정유는 휘발성이 강해 사용후 반드시 뚜껑을 닿아 놓아야 한다. 특히 믹스해 놓은 오일일수록 반드시 밀폐해 놓아야 하는데 정유의 휘발성의 차이 때문에 가벼운 입자부터 날라가기 시작해 오일의 구성성분이 달라지게 된다.
3) 정유마다 유효기간이 다른데 오픈하지 않았을 때 좋은 보관상태라면 대개 3년 정도 지속된다. 과일에서 추출한 정유는 보존기간이 짧다. 베이스오일이나 로션 등에 섞을 경우는 베이스의 유효기간까지 유효하다.
Ⅳ. 임상 응용
흡입은 가장 빠른 정유의 인체 흡수 방법이다. 공기를 매개체로 해서 작은 향입자들은 코로 흡입되어 뇌로 전달된다. 각각의 향입자들은 다른 모양을 하고 그 모양에 따라 각기 다른 자극을 뇌에 전달한다. 두뇌의 변연계에 전달된 방향 입자는 분석이 이루어진 후 sedative(진정), relaxing(긴장 완화), stimulating(자극), euphoric(행복감) 등의 효과를 지닌 신경화학물질인 neurochemicalsf를 생성한다. 이 신경화학물질은 뇌하수체에 영향을 주어 호르몬 분비를 조절, 발란스를 맞추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게 한다.
정유의 입자는 아주 작아서 일차적으로 모공과 땀샘을 통해서 피부에 흡수되고 이차적으로 정유의 지용성 즉 지방에 녹는 성질로 인해 지방질 속에 녹아 들어 피부세포 사이로 침투하여 피부의 진피층까지 흡수된다. 그 이후 모세혈관과 임파순환을 통해 전신을 순환하게 된다. 순환하던 정유는 친화력을 가진 특정기관에 머물기도 한다. 인체내에서 정유는 짧게는 몇시간에서 길게는 며칠동안 머물면서 치유과정을 계속한다.
정유를 사용할 경우 정유의 휘발성을 알고 사용하는 것이 역시 중요하다. 휘발율은 식물에 따라 다르지만 종류와 작용을 다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정유의 종류와 작용
1) TOP NOTE
가장 빠르게 작용한다. 효능이 가장 빠르고 강하며 가장 빠르게 증발한다. 정신과 신체에 가장 자극적이며 강한 활동력이 있다.
ex) mandarin, lemon, eucalyptus
2) MIDDLE NOTE
보통 정도의 작용과 증발력을 갖고 있다. 신체의 일반적인 대사기능에 영향을 준다.
ex) camomile, cypress, juniper, lavender, rosemary
3) BASE NOTE
제일 느린 증발력, 진정작용과 이완작용을 한다.
ex) jasmine, rose, sandalwood
2. 대표적 약재의 치료효과
1) 향엽(Geranium)
달콤하고 무거운 박하를 포함한 장미향 비슷한 향기. 호르몬계의 작용을 정상화하므로 월경전 긴장과 우울증이나 질로부터의 분비물의 결여, 과도한 월경기간 등과 같은 갱년기의 각종 장애에 도움이 되며 유방의 염증과 울체증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화상, 대상포진, 포진, 백선, 동상 등도 호전되며 기능이 둔화된 피부, 울체증이 생긴 피부, 기름낀 피부에도 좋고 피부 전체의 정화제 역할을 한다.
2) 안식향(Benzoin)
달콤하고 바닐라향 비슷한 향기. 신경계에 진정작용을 발휘하므로 긴장과 스트레스 완화제가 된다. 폐의 강장제로서 기관지염, 천식, 기침, 감기, 인후통 등을 호전시키는 작용을 발휘한다. 이 밖에도 방광염과 요도장애, 각종 성적장애, 당뇨병 등에도 좋은 반응을 나타낸다. 한편 살갗이 튼데, 건조한 피부에 좋은 약제가 되며 피부의 팽팽함을 좋게 한다. 추위로 튼살에 특히 효과가 있으며 동상이나 뾰루지에도 잘 듣는다. 각종 상처에 좋은 약제가 되며 피부병과 같이 발적한 데, 염증 일으킨데, 가려울 때 등에 특히 좋다.
3) 백두구(Cardamon)
쓴 레몬같은 달콤한 향. 소화계통의 장애, 특히 신경성인 것에 대하여 아주 효과가 있다. 완화제로서도 작용하므로 산통을 완화시키고 헛배 부름과 소화불량증을 치료한다. 구토감을 완화시키며 위속의 발효작용을 억제시켜 구취를 없애준다. 감퇴된 식욕을 자극하여 식욕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월경전의 긴장기에 신경이 곤두서는 것과 두통 등을 완화시키고 기침을 진정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도 있다.
4) 정향(Clove Bud)
강하고 짜릿한 향기. 구토, 설사, 소화불량 등에 유효하다. 메스꺼움과 위속의 이상발효로 생기는 구취에도 효과적이다. 통증을 완화시키는 특성이 있으므로 치통, 류머티즘, 관절염의 통증, 입속의 짓무름에 의한 통증, 김장에서 오는 두통 등에도 잘 듣는다. 아주 강력한 살균제로서 겨울동안 이 향을 자주 증발시키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5) 유향(Frankincense)
수목의 향, 레몬 비슷한 향기, 한번 맡으면 잊혀지지 않는 향기. 호흡에 대한 탁월한 효과가 있어 숨가쁨을 개선시키므로 천식환자에게 유익하다. 또 방광염, 신염 그리고 성기 감염증 전반의 고통을 덜어준다. 수렴특성이 있으므로 자궁출혈과 다량월경 등을 호전시켜 일반적인 자궁강장제로서의 작용을 한다. 산후 여성의 우울증을 치료하는 역할도 한다.
6) 레몬(Lemon)
프레시하고 예리한 감귤류 향기. 빈혈증을 호전시키고 백혈구도 자극시켜 이로 인하여 면역계를 활성화시켜서 감염 등과 싸우는 몸의 힘을 도와준다. 레몬향유는 코피를 멎게 하는데 유용하고 뇌출혈 전반에 지혈효과를 나타낸다. 이 향유에는 소독작용이 있므르로 인후통, 기침, 감기, 유행성 독감 등을 개선시킨다. 특히 이와 같은 증세에 발열을 동반할 때에는 여기에는 높은 체온을 낮추는 힘이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유효하다.
이밖에도 실향초(강심, 식욕증진), 호채(건위, 정혈작용), 시몽자(건위, 발한작용), 회향(이뇨, 숙취해소) 등도 향치료에 쓰이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흡입방법이나 시간을 정확히 지켜 향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Ⅴ. 최근의 연구 동향 및 기대 효과
공격적인 치료에 대한 부작용과 화학성분에 대한 중독 등으로 자연에 의한 치료나 관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아로마테라피가 이미 자리잡고 있다. Essencial oil은 다양한 종류의 나무, 풀, 꽃, 뿌리등에서 추출하며 그 종류만도 수백종에 이르고 효능 및 효과는 인체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증상들과 연결된다. 정유의 사용 용도는 점차 넓어져 의학, 한의학, 미용 분야 뿐만 아니라 방향이나 업무능률의 향상의 차원으로도 연구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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