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쇼셜 네트워크와 인드라망과 세상살이의 모습

쇼셜 네트워크와 인드라망과 세상살이의 모습





SNS(Social Network Service)란 온라인상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도와주어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 변화를 야기하고 있는 온라인 툴과 미디어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급속도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는 양방향성으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 경험, 관점 등을 서로 공유, 참여하는 것이다. 그 자체가 일종의 유기체처럼 성장하며 트위터, 페이스북, 사이월드등이 있다. 또한 인드라망이라는 것이 있는데 불교에서 보는 세상에 대한 관점이라고 할수 있다. 인드라라는 그물은 한 없이 넣고 그 그물의 이음새마다, 구슬이 있는데, 그 구슬은 서로를 비추고 비추어주는 관계라고 한다. 그 구슬들은 서로를 비출뿐만 아니라 그물로서 서로 연결되어있는데, 그것이 바로 인간세상의 모습이다. 우리는 마치 스스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서로 연결되어있으며 서로 비추고 있는 밀접한 관계라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세상과 인간과의 관계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인드라망이나 쇼셜 네트워크 상에는 타인과 나, 나와 사물등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나와 남이 둘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즉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고통스러워하면 함께 아파하고 남이 잘 되면 좋아하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 유마경에서 보면 유마거사는 문병을 온 사람에게 중생이 병이 들었기 때문에 나도 아프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즉 타인의 고통을 자기병처럼 여기는 대승사상이 담겨 있는 것이다. 필자도 튼살과 화상이나 사고흉터등을 보면 내 자신의 흉터이거나 내 자식이 다친 것처럼 매우 마음이 아프다. 의술에서 가장 중요한 마음은 불쌍히 여기는 측은지심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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