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4일 목요일

완벽과 옥의 티인 화상이나 수술 흉터

완벽과 옥의 티인 화상이나 수술 흉터





완벽이란 흠이 없는 완전한 구슬[璧]이라는 뜻이며, 또한 구슬을 완전하게 보존한다는 뜻도 된다. 춘추전국시대 말기, 조(趙)나라의 명신 인상여(藺相如)가 한 말이다. 조나라 혜문왕(惠文王)은 당시 천하제일의 보물로 알려진 화씨벽(和氏璧)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었다. 그러자 이 소문을 들은 진(秦)나라 소양왕(昭襄王)이 성(城) 열다섯과 화씨벽을 맞바꾸자고 요청하였다. 그런데 진나라의 속셈은 뻔하여 구슬만 받아쥐고 성은 주지 않을 것이 분명하였으나, 그렇다고 거절하면 강국인 진이 무슨 트집을 잡을 것이 확실하였다. 왕이 난처하게 되자 환자령(宦者令) 류현(繆賢)이 그의 식객(食客)으로 있는 인상여를 소개하였다. 대책을 묻는 왕에게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신이 구슬을 가지고 가겠습니다. 성이 조나라로 들어오면 구슬은 진나라에 두고, 성이 들어오지 않으면 신은 구슬을 완전하게 조나라로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그인상여(藺相如)는 즉시 진으로 가 지니고 갔던 화씨지벽을 일단 소왕에게 바쳤다. 구슬을 받아 쥔 왕은 "과연 훌륭하구나!" 하면서 감탄하면서 좋아할 뿐 15성 이야기는 조금도 비치지 않는 것이다. 이를 예기했던 인상여는, "그 구슬에 한 군데 조그만 흠집이 있어 가르쳐 드리겠습니다."고 속여 말하니 무심코 내주었다. 인상여는 즉시, "우리는 신의를 지키느라 구슬을 지참하였으나 왕은 15성의 약속을 지킬 듯 싶지 않으니 이 구슬은 일단 소생이 지니겠습니다. 불연이면 소생의 머리와 더불어 이 구슬을 부숴 버리겠습니다." 하고는 구슬을 빼내어 조국에 돌려 보냈다. 낙담한 소양왕은 할 수 없이 인상여를 정중하게 놓아 보냈다.





여기에서 완절무결을 뜻하는 완벽이란 고사성어가 발생하였다. 또 여기서 ‘옥에 티’란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하거나 좋은 것에 있는 사소한 흠을 이르는 말도 파생되었다. 필자는 사람의 몸이란 하늘이 내려주신 완벽한 신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출생했을때는 완벽했을텐데 어릴때의 실수나 잘못으로 화상이나 사고 각종 수술로 기인하여 몸에 흉터가 생긴 경우가 많다. 흉터는 부위에 따라서 좋아질 수 있는 점과는 달리 발생하면 무조건 나쁘다. 특히 운의 흐름에 따라서 시기에 따라서 나빠질 확률이 있으니 미리 액땜차원에서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술이나 화상 흉터는 미관상 피해를 주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의학적 측면에서도 예후가 좋으려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음이 명약관화하다. 흉터는 발생한 것은 순식간이지만 치료하려면 매우 수많은 세월이 필요하다. 하지만 치료가 안되는 불치병이 아니라 이미지한의원의 특수침만으로 지속적으로 기를 순환시키면 치료되는 병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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