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사면과 튼살 치료
최근 2010년에 광복절을 맞이하여 사면이 발표되었지만 이는 문제가 많다고 본다. 물론 사면은 대통령의 특권이며 왈가왈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정치인이나 경제인, 법조비리를 저지른 사람을 마음대로 사면하는 것은 법 위에 따로 군림하려는 모습을 지울 수 없다. 물론 사면으로 정치인의 적들을 용서하는 대포용의 화해를 나타낼 수도 있다. 하지만 법조비리인들은 사면 명단에도 포함시키지 않는등 절차나 형식상도 많은 문제점을 드러낸다. 또 대통령 말중에 평소 ‘정치적 사면과 임기 내 범죄에 대한 사면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도 배치된다. 사면이란 예전 시대에도 가뭄등 천재지변이나 특별한 날에만 이루어지지 무작정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 사면은 국민통합과 법치주의를 저해하는 특별사면이다. 감옥에 갇힌 사람은 죄에 대한 반성보다는 사면이면 모든 죄가 용서되는 권력에 대해 더 유혹을 느낄 것이다. 이는 중세시대에 면죄부를 돈으로 파는 것과 같다.
감옥에 갇히면 철창안에 갇히게 된다. 철창은 쇠로 엮어서 밖과 안을 단절시키게 된다. 즉 안에서 보면 철창 사이사이로 밖이 보이지만 몸은 빠져나갈 수 없게 된다. 동물원의 동물을 보는 듯이 자신이 처량한 신세도 느낄 것이다. 감옥의 철창과 마찬가지로 우리 몸에서도 줄이 나있어서 그 저주를 탈출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선조팽창이라고 불리는 튼살이다. 튼살은 살이 찌거나 키가 크거나 임신이나 스테로이드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데 몸에 물리적 피해를 주지 않지만 정신적 피해를 준다. 즉 감옥에 갇힌 사람과 마찬가지로 팔다리 복부등을 노출할 수 없으니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방콕하며 실내에만 맴돌게 되게 된다. 물론 우울증이나 자살충동 불면증등도 올 수 있다. 타인은 그냥 짧은 치마 입고 다니라고 말해도 본인은 타인의 이목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 죄많은 사면 받은 정치인 경제인 법조인들은 고개를 뻣뻣히 들고 다닐텐데 무죄인 튼살환자들은 고개를 숙이고 다닐 것이다.
하지만 특별사면처럼 이미지한의원에서는 감옥의 탈출 열쇠를 그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예전에 광복절 특사란 영화에서 차승원이 숟가락 하나만으로 땅굴을 파서 탈출을 한 스토리가 있었다. 또 쇼생크 탈출이란 영화에서도 주인공이 돌을 깍는 정으로 낙수물이 바윗돌을 뚫듯이 오랜 세월동안 준비해서 탈출한 경우도 있다. 튼살 치료도 그와 같은 노력과 시간 경제적 비용이 요구된다. 하지만 감옥이 저절로 열리듯이 튼살 치료도 하늘이 무너져도 이미지한의원의 특수침이란 솟아날 구멍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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