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8일 목요일

얼굴 화상흉터있는 앵커가 뉴스를 진행한다면..

2009년에 영국 BBC 채널5의 뉴스 앵커로 발탁된 얼굴 화상 환자가 화제가 되었었다.








BBC 채널5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차원에서 일주일 동안 정오뉴스 진행자로 얼굴에 큰 화상 자국이 있는 제임스 패트리지 씨를 앵커로 기용했다. 패트리지 씨는 굵은 목소리와 명확한 발음으로 훌륭하게 뉴스를 진행했다.







18살 때 자동차 사고로 얼굴에 화상을 입은 패트리지 씨는 얼굴기형 등 외모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선 단체인 '체인징 페이시스'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패트리지 씨의 앵커 기용과 관련해 영국 여론조사 기관인 유고브의 설문조사 결과 64%가 안면 기형인 사람이나 흉터가 있는 사람이 뉴스에 등장한다고 해서 채널을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화면 보는 것이 불편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0%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가 한국에 있었고 필자의 화상흉터 치료를 알았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다. 한방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필자의 한의원에서는 화상 수술 등 각종 흉터 치료에 놀랄만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여러 번 특수침으로 자극을 주면 얼굴이 몰라볼 정도로 좋아지며, 침 자극이기 때문에 얼굴에 다른 흉터나 부작용을 남기지 않는다. 유일한 부작용은 시술 시 통증과 붉어짐, 출혈, 시술 뒤에 가려움이나 따끔거림이다. 물론 필자의 특수침 시술은 화상이 깊어서 근육이 마비되어 동작에 장애가 있는 사람은 치료할 수 없고 오직 미용적인 침 시술만 가능하다.













그가 국내의 화상흉터 치료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장애인으로 고생하지 않고 뉴스거리도 만들지 않았을 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간절하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