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발묘조장(拔苗助長)의 고사로 본 서양의학적인 흉터 치료

발묘조장(拔苗助長)의 고사로 본 서양의학적인 흉터 치료






《맹자(孟子)》의 〈공손추(公孫丑)〉상(上)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중국 송(宋)나라에 어리석은 농부가 있었다. 송나라는 망한 중국 은나라의 후예로 약간 고지식한 사람을 풍자할 때 송나라가 자주 등장한다. 수주대토란 나무 그루터기에서 토끼가 죽어 가져가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송나라 사람이다. 모내기를 한 이후 벼가 어느 정도 자랐는지 궁금해서 논에 가보니 다른 사람의 벼보다 덜 자란 것 같았다. 농부는 궁리 끝에 벼의 순을 잡아 빼보니 약간 더 자란 것 같았다. 집에 돌아와 식구들에게 하루 종일 벼의 순을 빼느라 힘이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하자 식구들이 기겁하였다. 이튿날 아들이 논에 가보니 벼는 이미 하얗게 말라 죽어버린 것이다. 농부는 벼의 순을 뽑으면 더 빨리 자랄 것이라고 생각해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하였다. 공자(孔子)도 '서둘러 가려다 오히려 이르지 못한다[欲速則不達]'라고 이와 비슷한 말을 하였다. 한국 속담에도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빨리 서두르면 도리어 상황이 더욱 악화된다는 의미가 있으며, 줄여서 조장(助長)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서양의학적인 흉터 치료는 흉터를 조장하는 측면이 있다. 예를 들어보자. 서양의학적인 흉터 치료방법으로는 흉터를 절개나 절제를 해서 봉합하게 된다. 그럼 다시 흉터가 생긴다. 그럼 흉터 면적은 줄어들었어도 더 큰 절개나 꿰맨 흉터가 생기게 된다. 치료가 오히려 더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여러번 수술과 재수술을 해야 하는등 한꺼번에 끝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미지한의원의 흉터 치료는 특수침만으로 하며 수술후유증인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물론 시술과정에서 통증, 염증, 출혈, 발적, 가려움증등이 발생할 수는 있다. 하지만 영구적인 부작용이 없는것이 이미지한의원의 흉터침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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