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4일 목요일

한비자에 나오는 조각방법, 수술의 법칙

한비자에 나오는 조각방법, 수술의 법칙




필자가 존경하는 동양의 마키아벨리스트보 뛰어난 한비자(韓非子)란 책에 환혁(桓赫)이 말하기를 각삭지도 비막여대 목막여소 (刻削之道 鼻莫如大 目莫如小)라 했습니다." 조각하여 깍는 방도로는 코는 크게 깎고 눈은 적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코가 크면 깍아서 작게 할 수는 있지만 작으면 크게 할 수 없고, 눈이 작으면 키울 수는 있지만 처음에 크게 해 놓으면 작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한비자의 방법이 성형수술에 실제 적용되는지는 알수 없다. 하지만 사람은 가장 위험한 것까지를 대비해야 가장 완벽함을 추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추간판 탈출증이란 디스크가 발생하면 침과 약 뜸 봉침, 추나등의 한의학적인 보존적인 치료를 해야 하고 최후에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이다. 디스크 수술은 의료의 천국 미국에서도 별로 권하지 않는 최후의 방법이다. 또한 전쟁을 함에도 재래식 무기부터 써야지 무턱대고 수술과 같은 원자폭탄부터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




필자는 흉터 치료를 하기 때문에 각종 흉터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온다. 특히 예전에는 암내가 나는 액취증 등이 수술을 크게 많이 하였다. 최근에는 미용적 개념이 있어서 재건성형이 있지만 예전에는 유방암 수술도 많이 최대한 하여 절개부위가 컸다. 물론 의료인인 필자는 모든 수술을 반대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하지만 너무 공격적인 수술로 인한 피해를 한번 정도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수술 비용보다 흉터 치료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는 침만으로 갑상선이나 폐암, 다한증, 액취증, 맹장염[충수돌기염], 제왕절개등 여러 가지 수술흉터를 치료했다. 하지만 흉터가 안생기게 몸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치료하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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