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부처도축(夫妻禱祝)이란 말로 본 부부의 동상이몽으로 알아보는 튼살치료

부처도축(夫妻禱祝)이란 말로 본 부부의 동상이몽으로 알아보는 튼살치료







위나라에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두 사람이 사당에 가서 빌었다. 아내가 이렇게 빌었다. “우리를 편안히 살게 해주시고, 삼베 백필만 얻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다. “기왕 빌려면 큰 부자가 되게 해 달라고 빌어야지 하필 삼베 백필이 뭐요?” 아내가 대답했다. “그보다 많으면 당신이 첩을 들일 테니까요.”





위 고사는 한비자란 책의 내저설하편에 등장한다. 이 고사를 보면 설혹 일심동체라고 불리는 부부라고 하여도 같은 침상에서 다른 꿈을 꾸는 동상이몽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도 진료중에 이런 부부간에 다른 견해를 많이 봤다. 즉 여성들은 미용적인 측면에서 튼살을 치료받고자 해도 남편들은 이 것에 반대한다. 즉 남자들은 잡은 물고기에는 밥을 주지 않는 나쁜 습관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집의 부인들이 예뻐져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즉 예를 들어 짧은 치마 입은 여성을 좋아해 자신은 눈길이 돌아가도 막상 자신의 여친이나 아내는 짧은 치마를 못 입게 하는 것과 같다. 필자가 보기에 같이 부부가 온 경우에는 치료를 도와주려고 차를 태워주려고 온 것이기보다는 튼살 치료 질병도 아닌데 왜 하느냐는 생각을 주입시키려고 온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남성들이여! 10개월동안 애를 배고 힘들게 산고끝에 낳은 선물로 튼살치료를 먼저 제의해주면 어떨까? 그러면 남은 부부 생활이 태평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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