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정나라 사람이 신발을 사려고 하다는 고사로 알아본 튼살치료

정나라 사람이 신발을 사려고 하다는 고사로 알아본 튼살치료.






鄭人有欲買履者(정인유욕매리자) :





정나라 사람중에 신발을 사려는 사람이 있었다.





先自度其足而置之其坐(선자도기족이치지기좌) : 至之巿而忘操之(지지불이망조지) :





그는 먼저 스스로 발을 헤아려 수치를 재놓고 시장에 가서는 둔 것을 잃어버렸다.





已得履(이득리) : 乃曰(내왈) : 吾忘持度(오망지도) : 反歸取之(반귀취지) :





이미 신을 얻고 말하길 내가 치수 잰 것을 가져오길 잊었으니 반대로 돌아가서 취하겠습니다.





及反(급반) : 巿罷(불파) : 遂不得履(수부득리) :





그가 돌아와보니 시장이 끝나고 신발은 얻지 못했다.





人曰(인왈) : 何不試之以足(하부시지이족) : 曰寧信度(왈녕신도) : 無自信也(무자신야) :





다른 사람들이 말하길 어찌 자기 발을 시험함을 믿지 않고 잰 치수만 믿고 스스로 믿지 않는가?





위 고사는 한비자의 외저설좌상편에서 나왔다.






필자가 보기에는 사람들도 이와 같다. 왜냐하면 튼살 치료중에 본인이 방문해서 설명하는데도 믿지 않는 것이다. 또는 인터넷이나 다른 뜬 소문이라든지 본인의 잣대나 기준으로 된다 안된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명백하게 이미지한의원의 홈피상으로 좋아진 비포어 애프터 사진이 존재하는데도 될지 의구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또 필자는 잘 되지 않는 튼살인 경우에는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 안된다고 미리 말하며 기대치를 낮추어 놓기도 한다. 튼살은 자신의 기대치인 기준보다는 객관적인 튼살의 모습을 본 필자가 치료의 예후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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