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의 어원과 튼살치료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자.
부채의 순수한 우리말은 손으로 부쳐서 바람을 일으킨다는 뜻의 '부'자와 가는 대나무 또는 도구라는 뜻인 '채'자가 어우러져 이루어진 말로서 '손으로 부쳐서 바람을 일으키는 채'라는 뜻이다.
부채의 역사를 보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부채는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타조 의 깃털을 붙인 것이고, 동양에서 오래된 부채는 경남 다호리 고분에서 출토한 옻칠이 된 부채자루인데, 이는 깃털을 꽂았던 구멍이 있으며, 황해도 안악 3호 고분 벽화의 인물도에는 깃털로 만든 부채를 손에 들고 있어, 4세기 이전부터 깃털로 만든 부채가 있었음을 확인시켜준다. 필자가 즐겨 번역하는「삼국지(三國志)」에서는 제갈량(諸葛亮)이 언제나 흰 학의 깃털로 만든 백우선(白羽扇)으로 삼군을 지휘하며 안개를 걷히게 하기도 하고, 바람도 불게 하는 조화도 부렸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역시 깃털 부채의 역사는 오래 되었음이 확실하다. 조선 정조 때 궁중의 화원이었던 운초 박기준(雲樵 朴基駿) 같은 이는 부채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렸다. 그는 '백선도(百扇圖)'에 다양한 조형미를 살린 수많은 부채를 그려 넣었는데 부채 속에 산수화나 초충도, 화조도, 나비, 태극 등을 그렸다. 이 부채를 그린 그림은 매우 사실적이어서 마치 실물을 붙여 놓은 것 같기도 하다.
부채는 서늘한 여름에 빠질 수 없는 필수도구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선풍기나 에어콘등의 냉방장치의 발달로 많이 쇠퇴했던 것 같다. 부채는 바람 나오는 뿐만 아니라 얼굴을 가리거나 하는 장치로도 쓰였다. 접는 부채는 주름이 있으며 난초나 알록달록한 그림을 그려 넣기도 한다. 즉 부채와 같은 튼살은 접힌 주름이 있고 무늬 때문에 눈에 띄게 된다. 가끔 지하철이나 계단에서는 여성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 가방이나 다른 도구로 중요부위를 가리기도 함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튼살이 있는 여성은 종아리나 허벅지 팔뚝 복부등을 맨살로 내놓고 다니가 어려우므로 가리기가 불가능하다. 튼살여성은 지금까지는 이슬람이나 조선시대 여성처럼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경우가 최선이었다.
하지만 이미지한의원에서는 온 몸에 있는 튼살 모두 치료가 가능하다. 물론 부위에 따라 나이나 튼살이 발생된 해나 피부재생속도등의 편차가 존재한다. 하지만 부채나 에어콘이 없이 더운 여름철을 보내듯이 긴 치마나 완전무장을 하고 여름을 보내지 않아도 좋으니 여름이 가기 전에 빨리 치료를 받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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