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 왕과 이미지한의원의 튼살치료
헤로도투스에 따르면 BC 700년경 델포이 신전에 제물을 바쳤으며, 또 아이오리스의 왕 큐메의 딸과 결혼하였다고도 한다. 미다스 왕의 이름은 산가리우스 지방에 있는 바위기념비에 새겨져 있으며, 또 아시리아에서는 ‘미타’로 기록되어 있으나 인명보다는 왕조의 이름으로 추측되는데, 최후의 미다스 왕은 외적의 침입을 받고 BC 700년 직후에 자살하였다고 한다.
마이다스는 디오니소스를 길러 주었다는 실레노스가 길을 잃었을 때 그를 후대하였다고 하여 주신(酒神) 디오니소스가 무슨 소망이든 한 가지만 말하면 들어주겠다고 하자, 미다스는 자기의 손이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변하게 해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그 소망이 이루어져 마침내 먹는 음식과 자식 까지도 황금으로 변하는 바람에 난처해진 미다스는 신에게 자기의 소청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 신의 명령에 따라 파크톨로스강에서 목욕을 하고 원상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 일이 있은 뒤부터 파크톨로스강에서는 사금(砂金)이 나오게 되었다는 전설이다.
사실 마이다스 신화는 우리 마음에 존재하는 황금만능주의적인 세태를 풍자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손에 닿는대로 황금으로 변화하는 그의 능력은 사실 부럽기 그지 없다. 필자의 손도 마이다스처럼 돌이 황금으로 변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뛰어난 치료 능력을 가졌으면 싶을 때가 많다. 요즘은 스마트폰도 터치 기능이 발달한 햅틱기능이 있어서 손의 정전기만으로 작동이 되는 신기한 현상이 있다. 같은 이유로 즉 수많은 미용상 문제를 야기하는 튼살환자를 손의 터치에 의해서 정상적인 피부조직으로 되살리고 싶은 소망이 든다. 물론 이미지한의원에서 튼살 치료는 단지 손 자극이 아니라 특수침에 의해서 시술되며 출혈이나 멍등의 일시적인 부작용이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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