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30일 화요일

굼벵이와 화상 사고 흉터 치료

굼벵이와 화상 사고 흉터 치료








어느날 사오정이 63빌딩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맨 옥상에서 굼벵이가 침을 뱉는게 아닌가! 열 받은 사오정 말하길 "이런! 당장 이리로 내려와!"






그러자 굼벵이는 계단을 타고 내려오기 시작했다. 어느새 50년이 지나 굼벵이가 도착했다





50년을 기다리던 사오정이 말하길 "너 이 굼벵이녀석 너 죽었다. 당장 옥상으로 따라와!"







蠐螬(제조)라고 불리는 굼벵이는 동의보감의 외형편(外形篇)의 안(眼)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을 치료한다고 한다. 主目中淫膚靑瞖白膜(굼벵이는 눈에 청색 예막이나 백색 막을 치료한다고 했다. 또한 본경소증(本經疏證)이란 한약 책에서는 다음과 같다. 味鹹微溫微寒有毒 主惡血血瘀 氣 破折血在脇下堅滿痛 月閉 目中淫膚 靑白膜 療吐血在胸腹不去 及破骨折血結 金瘡內塞 産後中寒 下乳汁. 번역해보면 굼벵에는 짠맛이며 약간 따뜻하거나 약간 차고 독이 있다. 주로 악성 어혈이나 깨지고 찢어져서 나쁜 피가 옆구리 아래에 있어서 단단하고 그득하며 아프거나 무월경, 눈에 생긴 막, 청백막을 치료하며, 토혈이 흉부와 복부에 있어서 제거되지 않음과 깨진 뼈나 타박상과 결체, 금속에 다치거나 산후의 한기를 치료하며 젖을 잘 나가게 한다고 했다. 물론 굼벵이는 태음인 약이며 민간요법은 금기이며 전문인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해야 한다. 최형주 한의사는 신부전증과 당뇨 합병증을 앓은 작곡가 윤이상씨를 굼벵이로 체질과 병증에 맞게 치료한 예도 있었다. 굼벵이는 느린 곤충의 대명사로 쓰인다. 사실 굼벵에는 인내의 상징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치료도 어느 것은 더디며 굼벵이나 달팽이 속도로 좋아지는 치료가 있다. 바로 화상흉터 치료이다. 화상흉터는 발생 이후에 오랜 세월이 걸려서 이미 피부가 흉터의 상태로 고착되어 좋아지기 어렵게 된다. 이것을 몇일이나 몇 달내에 치료해달라고 하는 것은 매우 무리가 있다. 이미지한의원의 화상흉터 치료는 환자의 재생능력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최소 1년이내에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더디게 가도 전진하는 굼벵이처럼 화상흉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 참을성이 필요하며, 그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는 사람은 치료를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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