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편지와 흉터치료의 즐거운 기다림
즐거운 편지-황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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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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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21세 황동규는 고등학교 시절 짝사랑했던 대학생 누나가 그 대상이라 합니다. 자기만의 감정에 충실할 미처 사랑의 실체를 경험하지 못했을 나이에, 이타적이고 성숙한 사랑의 연기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그의 아버지가 소나기의 황순원이라는 사실을 감안해도 여전히 믿기 어렵다.
시가 성숙한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온 것은 시에서 두번씩 반복되는 두 단어 때문이다. 사소함과 기다림이다.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의 배경에 불과하고, 배경에 늘 있었던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이라합니다. 상대 입장에서 더없이 사소한 것으로 낮춥니다. 그대에 대한 사랑이 일방적인 기다림으로 그 사랑도 언젠가는 멈출 것을 알지만 마지막 순간에 중요한 것은 기다림의 자세이다.
부와 권력의 대이동 누가 움켜쥐는가? 매개하라 Go Between, 임춘성 지음, 쌤앤 파커스, 페이지 342
위 내용과 시를 보면 기다림의 미학이 나타나있다. 아름다운 시와 질병을 비교하기 그렇지만 흉터 치료도 지루한 기다림과 줄다리기를 해야 한다. 사랑에도 밀땅이나 썸을 타는등 정말 지루한 기다림을 끝낸 끝에 결혼을 하거나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듯이 상처로 발생한 흉터도 막연한 기다림에 지쳐 나가떨어질수도 있다.
필자는 최근까지 흉터 치료를 2년을 잡았지만 빨리 치료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1년으로 치료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왜냐하면 흉터치료 자체가 미용치료이기 때문에 서비스업차원에서라도 환자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02-8432-0075 www.jahyangmi.co.kr 강남역 8번출구에 있는 자향미 한의원에서는 한방 피부과 전문의 홍성민 원장이 2017년 4월 4일부터 흉터침 진료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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