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아가가 열이 날 때 [보호자 설명서]
흔히 열이 날 때는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해열제가 모든 열을 정상적으로 떨어 뜨려 주는 것은 아닙니다.
열이 나는 병의 종류에 따라 열이 나는 기간이 차이가 나고 어떤 병은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안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열제나 모든 종류의 약은 정량이 정해져 있는데 그 이유는 정량을 넘어서면 부작용이 훨씬 심하게 나타나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약을 일반인들이 임의로 구입할 수 있고 마음대로 투여할 수 있으므로 정량을 초과해서 먹이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약은 잘 쓰면 병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됩니다. 함부로 약을 쓰지마십시오. 대게 아가의 병은 일시적이지만 약을 잘못 써서 간이나 우리 몸에 손상을 주게 되면 평생을 고생합니다.
병원에 가기 전이나 치료 도중에라도 갑자기 밤에 열이 나면 어떠합니까. 우선 체온을 재서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열이 있다고 생각하고 아가의 옷을 벗기고 방을 서늘하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열이 나는 아가는 평소보다 수분의 소실이 많기 때문에 물을 더 많이 먹이십시오. 그리고 열이 계속 많이 나면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십시오.
다음은 환자들에게 나누어주는 열이 날 때의 물수건 사용법 등 기본적인 주의 사항을 적은 글입니다.
나. 물수건 사용법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1)우선 옷을 다 벗기고
기저귀와 팬티까지
2)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묻혀서
찬물이 아니고
알코올 섞지 마시고
3)온몸을
머리 가슴 배 겨드랑이 사타구니까지 온 몸을
4)물이 뚝뚝 떨어지게
물수건 꼭 짜지 마시고
5)쉬지 말고 계속 닦아야 합니다.
열이 떨어질 때까지
물수건 덮어두지 마시고
약간 문지르는 느낌으로
6)10~20분 닦아도 계속 힘들어하면 해열제를 쓰기도 합니다
* 그러나 열이 나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면 병원 약 외에 다른 약을 더 쓰시면 안됩니다.
(1) 세부적인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왜 다 벗겨야 하나?: 아무리 얇은 옷을 하나라도 입고 있으면 복사열이 나가는 것을 막아 보온이 됩니다. 옷을 반만 벗기면 열도 반밖에 안 나갑니다. 아가는 기저귀까지 벗기고 물로 닦아야 합니다. 아가가 운다고 안고 닦으면 엄마의 몸과 접촉되어 있는 아가 몸의 반은 열이 안 나가고 보온이 되는 중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물수건 덮어두면 보온이 되어서 열이 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2. 찬물을 쓰면 열이 더 잘 떨어진다는데...: 아주 흔히 열이 나면 찬물로 닦아주란 이야기를 듣습니다. 알코올을 첨가하는 것도 흔히 봅니다. 그런데 사람의 몸은 생명체이므로 단순하게 열이 난다고 찬물을 쓰면 도리어 역효과를 내는 수가 있습니다.
1) 찬물을 쓰면 체온과의 차이가 많아 추워하며 떨다 보면 아가가 힘들고 괴로워해서 물로 닦는데 실패하기 쉽고
2) 아가가 떠는 것 그 자체는 근육에서 열을 발생시키므로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추울 때 떠는 이유는 근육에서 열을 더 발생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3) 찬물은 피부의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피의 순환을 막아 효과적인 해열에 지장을 주는 수가 많으므로 반드시 체온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닦아야 합니다. 열은 피부를 통해서 발산되는데 피부로 뜨거운 피가 적게 가면 열이 잘 안 떨어질 겁니다.
4) 알코올은 아가 몸에 흡수되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3. 열을 빼앗는 중요한 방법의 하나가 기화열이므로 몸에 물이 많이 묻어 있어야 합니다 꼭 짜서 닦으면 별효과가 없습니다. 이불 위에서 닦을 수 있다면 물을 적게 묻혀 닦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야 합니다. 물 속에 담그어 두는 것보다 물수건으로 닦으며 노출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4. 열은 상기의 방법으로 닦으면 반드시 떨어집니다. 자신을 갖고 닦으세요. 일부에는 2~3번 물 묻혀 보고 열이 계속 나면 당황하는데 열을 가장 효과적으로 떨어뜨리는 방법이 바로 물수건으로 닦는 방법입니다. 조금 지나면 다시 열이 나는데 계속 닦아야 합니다.
열이 나면 말초 피부 혈관이 수축합니다. 이러면 피가 통하지 않아서 물로 닦아도 열을 발산 못시키므로 적당히 문지르듯이 물수건으로 닦아주면 피부의 혈관을 확장해서 피를 통하게 해야 합니다. 욕조에 담그는 것보다는 문지르듯이 닦아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옛날에 열나고 손발 차면 체했다고 하는데 원래 어떤 병이든 열이 많이 나면 손발의 혈관이 수축되어 손발이 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발이 차다고 따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5. 아이가 춥다고 덜 덜 떠는데 어떡하나요?: 물수건으로 닦으라고 할 때에 역시 엄마의 고민 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아이가 열이 있을 때 추워하면 옷을 입혀도 되는 경우는 열이 올라가는 초기입니다. 이럴 때는 열이 다 올라가면 추운 것이 멈춥니다. 이때까지는 아이가 많이 추워하고 덜덜 떨고 견디기 힘들어하면 옷을 입혀 둘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열이 많이 난 상태에서 물로 닦아주면 당연히 추워합니다. 이 때는 추워해도 그냥 닦아주세요. 이 때는 열이 충분히 떨어지면 도리어 추워하는 것이 줄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6. 물로 닦으니 아이가 엄청나게 울어댑니다. 그러면 열 더 날 것 같아서 못 닦았는데...: 흔히 고민하시는 것 중에 하납니다. 아이가 울어대면 당연히 열이 더 날 것 같을 겁니다. 그래도 열이 펄펄 나면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물수건을 조금 대 보았다가 아이가 너무 운다고 중단하고 좀 있으면 또 열이 펄펄 나니 또 조금해 주고 이러면 열이 계속 나서 아이가 힘들기만 합니다.
7. 밤에 갑자기 열이 났을 때는 물로 닦으며 해열제를 사용하는데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시럽을 사용하십시오. 서스펜 좌약은 아가가 약을 못 먹거나 토할 때에 사용하시고 서스펜 좌약도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의 약이므로 약입니다. 일부 엄마는 좌약은 안전하고 해열제를 쓰면서 같이 쓸 수 있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위험한 생각입니다. 좌약도 약입니다. 부루펜이나 타이레놀을 먹어도 열이 안 떨어져도 서스펜을 추가로 더 쓰면 안됩니다. 또한 병원에서 준 해열제를 먹이면서 집에서 의사의 지시 없이 함부로 서스펜 좌약을 항문에 넣으면 안됩니다.
***열이 난다는 것은 병의 한 증상에 불과합니다. 열이 나면 해열제 먹여서 열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밤에 급할 때는 열을 떨어뜨리려고 주의해야 하지만 아침이 되면 소아과를 방문 열이 난 원인을 밝히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다. 열날 때 부루펜 시럽 사용법
집에서 밤에 갑자기 열이 나면 부루펜 시럽을 흔히 쓸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도 쓸 수 있지만 한가지라도 정확히 알아두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열이 39도 이하의 경우는
부루펜 시럽 0.25CC x 몸무게 (kg) 을 6시간마다
예를 들면
10kg 일 경우는
0.25 x 10 = 2.5cc를 6시간마다
(2) 열이 39도 이상 일 때는
부루펜 시럽 0.5 CC x 몸무게 (kg) 을 6시간마다
예를 들면
10kg 일 경우는
0.5 x 10 = 5cc를 6시간마다 먹이고 아침이 되면 소아과에 갑시다.
라. 소아의 신체 부위별 체온은?
이것을 먼저 아셔야 합니다. 열이란 평소의 체온 보다 높을 때 열이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37도를 넘지 않던 아가가 37.2도가 나면 열이 있을 수도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소아의 체온은 연령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측정하는 시간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 오후 5-7시경에는 높게, 오전 2-6시경에는 낮게 나타납니다.
아이들의 체온은 성인보다 약간 높으며 나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1세 이하는 37.5, 3세 이하는 37.2, 5세 이하는 37도 정도로 나이가 어릴 수록 성인에 비해서 약간 높습니다.
또한 신체 부위마다 체온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데 소아에서는 나이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항문에서는 38도, 겨드랑이에서는 37.2도 입안에서는 37.8도 이상의 체온이 있어야 열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마. 부위별로 정확히 체온 재는 방법
항문으로 체온을 잴 때는?: 체온계의 수은주에 바셀린을 바르고 아기의 항문을 손으로 벌린 다음 체온계를 집어넣습니다. 어린 아기의 경우 1.2~2.5cm 정도 넣으면 되는데 이때 아기가 움직여서 체온계에 찔리지 않도록 아기를 잘 잡고 있어야 합니다. 3분 정도 지난 후에 눈금을 읽습니다. 체온계를 넣고 있으면 아기가 끙을 하는 수도 있습니다. 체온계를 휴지로 닦으면서 체온을 읽으세요.
입으로 체온을 잴 때는?: 아이가 5세쯤 되어서 체온계를 입에 물려도 깨물지 않으리란 확신이 설 때 입으로 잽니다. 아직 어려서 입에 넣은 것을 잘 깨무는 것 같으면 체온계를 절대로 입에 넣고 재면 안됩니다. 혀 밑에 체온계를 넣고 입을 다물게 한 후 옆에서 2분 정도 지켜보며 체온을 잽니다. 이때 아이에게 물지 말라는 주의를 주어야 합니다.
겨드랑이로 체온을 잴 때는?: 우선 아이의 겨드랑이에 있는 땀을 잘 닦습니다. 체온계의 수은주가 겨드랑이 중앙에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한 후에 팔을 몸에 밀착시킵니다. 4~5분쯤 후 수은 눈금에 변화가 없게 되면 눈금을 읽습니다. 아이들은 몇 분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재는 동안 엄마가 아이 팔을 잘 잡아 체온계가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 알아두면 좋아요!
체온은 재는 부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겨드랑이를 재는 것보다는 입안을 재는 것이 정확하고, 입안보다는 항문으로 체온을 재는 것이 좀더 정확합니다.
항문으로 잰 체온이 38도가 넘거나 입으로 잰 체온이 37.5도가 넘거나 겨드랑이로 잰 체온이 37.2도가 넘으면 관심을 가질만큼 열이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바. 열 27 - 열과 해열제에 대한 잘못된 상식
열에 대한 공포를 줄이기 위해서 열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열은 몸에 나쁘다: 아니다 열은 몸에 좋다. 열은 우리 몸이 병을 이기게 도와준다.
고열은 뇌손상을 초래한다.: 그러나 보통의 감염에 의해서는 뇌손상을 초래할 만큼 열이 올라가지 않는다. 열은 41.7C는 넘어야 뇌손상을 초래할 위험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일사병에 걸리거나 한낮 밀폐된 자동차 안에 갇힌 경우처럼 주위 환경의 온도가 올라가야만 생길 수 있다.
열이 나면 머리가 나빠진다.: 아니다. 열이 나서 머리 나빠지는 경우는 없다. 예전에는 열이 나면 머리가 나빠지는 경우가 있었다. 이것은 열이나서 그런 것이 아니고 뇌염처럼 뇌에 손상을 주는 병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병에 걸리면 열이 심하면서 머리가 나빠진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개의 경우 열이 머리를 나쁘게 하는 경우는 없다.
열이 올라가면 열성 경련이 생긴다: 아니다. 열이 올라간다고 누구나 열성 경련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럴 소지가 있는 아이들이 열이 올라갈 때 열성 경련을 하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은 대충 4% 정도이다.
열성 경련은 하면 간질이 된다.: 텍도 없는 소리다. 열성 경련은 간질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해열제를 열심히 사용하면 열성 경련을 줄일 수 있다: 아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처음부터 열심히 해열제를 사용하나 아예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으나 열성 경련은 마찬가지로 생긴다.
열이 나면 해열제로 치료해야 한다: 아니다. 심하지 않은 열은 해열제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 열이나면서 힘들어하면 해열제가 필요하다.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해열제를 더 먹여야 한다: 아니다. 해열제는 열을 단지 1-1.5도만 떨어뜨려 줄뿐이다. 더 이상의 해열을 기대하지 말자. 병에 걸린 아이에게 열이 있는 것은 아이 몸에 좋은 것이다. 해열제 왕창 먹여 열을 숨긴다고 병이 어디로 도망가는 것은 아니다. 병이 치료되어서 열이 없어지는 것이 좋은 것이다.
좋은 해열제 잘 사용해서 열을 빨리 떨어뜨리는 것이 병을 잘 치료하는 의사다: 그런 것 같지 않다. 적당한 열과 조화를 이루며 치료하는 의사가 좋은 것이다. 물론 병이 빨리 좋아져서 열이 떨어진다면 그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치료하지 않으면 열은 계속 올라간다.: 아니다. 열이 아무리 심해도 열이 나는 상태는 우리 몸이 조절하는 상태이지 우리 몸이 조절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다. 열은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어도 우리 몸의 자동 온도 조절 장치 덕에 41.1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열이 심하면 병이 심한 것이다.: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별 문제가 없는 바이러스 질환 중에도 고열을 일으키는 것이 있다. 문제는 열의 정도가 아니고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고 아이의 상태이다. 열이 심한 것과 병이 심한 것은 꼭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체온을 재는 것은 제일 중요하다: 놀랍게도 제일 중요한 것은 아니다. 3개월 이전의 아가들에게는 물론 체온을 정확히 재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체온은 열이 있다 없다 정도가 중요하고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어떤 컨디션인가가 더 중요하다.
치아가 날 때도 고열이 난다: 아니다. 치아가 날 때는 38도의 미열만 날 수 있다.
해열제를 두 개 사용하면 더 좋다: 아니다. 해열제를 두 개 사용하면 부작용이 더 심할 수 있고 해열효과가 더 좋다는 증거가 없고 실수로 한종류를 많이 먹어 중독의 위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좌약은 안전하다: 천만의 말이다. 좌약도 해열제이다. 먹고 넣으면 두배를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해열제는 안전해서 좀 많이 먹어도 상관이 없다: 큰일 난 소리다. acetaminophen은 정략을 먹일 때는 굉장히 안전하지만 불과 2배의 용량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하여서 사용하여야 한다.
탈수가 되면 흔히 열이 난다: 아니다. 탈수에 의한 열은 굉장히 드물다. 탈수에 의한 열보다는 열이 나면 아이가 먹지 못해서 탈수가 되는 것이다.
열이 나면 밤에 깨워서라도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아니다. 해열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밤에 깨워서까지 먹일 이유는 없다.
열이 안떨어지면 병이 낫지 않은 것이다.: 꼭 그런 것은 아니다. 감염이 있어나면 어느 정도는 조직의 손상이 초래됩니다. endogenous pyrogens이 나오는데 만일 감염이 심해서 조직의 손상이 광범위한 경우라면 항생제 투여로 병균이 다 죽은 후에도 염증반응은 수일간 더 지속되어 열도 수일간 더 날 수도 있다. 물론 흔한 경우는 아니다.
결론 : 의사부터 열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자 / 해열제 사용을 자제하자 / 열이 환자의 몸에 좋은 것이라고 보호자를 교육시키자.
사. 열 22 - 발열의 단계
참고로 발열의 단계를 적는다. 이 4단계 중에서 열이 올라가는 단계인 chill의 단계에서는 물로 닦아서는 안된다.
발열의 단계: 열이 나고 열이 사라지는 과정을 4단계로 분류하기도 한다.
prodromal: hypothalamic set point가 높게 책정된 상태. 열이 없지만 아이가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chill: set point는 올라가 있는데 체온은 아직도 충분히 높지 않아서 hypothalamus가 열을 발생하는 쪽으로 signal을 보내고 우리 몸은 체온을 올리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열이 올라가는 초기로 체온을 높이기 위해서 아이는 추워하고 떨게 된다.
flush: set point 와 체온이 일치한 상태입니다. 열이 올라간 상태인데 피부는 뜨겁고 건조해집니다. 아이는 열이 나지만 기분이 좋아진다.
daiphoresis: 열이 날 원인이 사라져서 set point가 떨어진 상태. 열을 떨어뜨리는 쪽으로 일이 진행됩니다. 열이 떨어지는 상태이지만 피부가 붉고 땀이 나게 된다.
아. 열 ⑮ - 해열제 / 아스피린
미국 소아과 학회는 21세 이전의 소아에게 해열을 목적으로 투여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집에서 아이들에게 아스피린을 해열제로 사용하는 것을 말려야 한다.
아스피린을 독감이나 수두 같은 병에 걸렸을 때 사용하면 드물게 Reye' syndrome을 일으킨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여기서 언급하는 체온은 별다른 설명이 붙지 않은 경우 기본적으로 우리몸의 중심체온을 잘 반영한다고 알려진 직장체온을 말한다.****
자. 열 1- 정상체온
정상 체온: 정상 체온은 흔히 36.7c 라고 말해진다. 하지만 정상 체온은 사람마다 다르고 나이에 따라서 다르다. 정상 체온은 생각보다는 큰 의미가 없으며 정상 체온을 강조하는 것은 열에 대한 필요 이상의 관심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정상 체온의 하루중 변화: 체온은 하루 중에도 1c 정도의 차이가 날 수 있다. 하루 중에 오후 6시경에 제일 높고 오전 6시경에 제일 낮다. 1c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차. 소아 정상체온의 상위 한계
사실 정상 체온이라는 것을 수치로 잘라 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많은 논문에서 서로 다른 정상치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거다 라고 할 수 있는 정상 체온은 말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는 소아 정상 체온의 상위 한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방법 3세이하 3세위
직장온도(수은온도계) 100.4℉(38℃) 100℉(37.8℃)
구강온도(수은온도계) 99.5℉(37.5℃) 99℉(37.2℃)
직장온도(디지탈온도) 100.4℉(38℃) 100℉(37.8℃)
구강온도(디지탈온도) 99.5℉(37.5℃) 99℉(37.2℃)
정상 체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체온은 어느 정도 일정한 범위로 유지된다. 하지만 일정한 범위 내에서는 아이의 상황에 따라서 변화할 수 있다. 운동을 하거나 옷을 많이 껴입거나 뜨거운 물을 마시거나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거나 너무 더운 날씨에 나가 놀거나 너무 더운 방에 있는 경우는 체온이 약간 상승할 수 있다. 이런 경우 평온하고 시원한 상태에서는 다시 체온이 약간 떨어지게 된다. 만일 이런 요인들이 있는 경우에 아이의 체온을 쟀을 때 체온이 38.5C까지의 열이 있는 경우는 의심되는 원인을 제거한 후 30분에서 1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체온을 잴 필요가 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큰 아이들에비해서 상황의 영향을 더 잘 받는다. 작은 아이들은 대사율이 높고 열을 방출해서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의 하나인 땀을 흘리는 기능이 아직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는 더운 방에서 싸두는 것만으로도 체온이 많이 올라갈 수도 있다.
카. 열 ② - 열의 정의
열의 정의: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3세미만에서는 직장 온도 38C 이상 또는 구강온도 37.5도 이상일 때 열이 있다고 하고 3세부터는 직장온도 37.8도 이상 또는 구강온도 37.2C 이상일 때는 열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일차 의료 분야에서 열에 대한 인식의 조사로 유명한 fever phobia라는 논문을 발표한 Dr Schmitt는 직장: 38C, 구강: 37.5C, 겨드랑이: 37.2C 이상인 경우에 열이 있다고 판단하자고 적고 있다. 열이 어느 정도가 나야 열이 나는가에 대한 딱 부러진 수치상의 정의는 현재 없다.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 발간하는 문서와 미국 소아과 의사들이 즐겨 읽는 책들에서조차 열이란 부르는 온도의 차이가 있다. (37.8C-38.5C ;물론 직장온도 기준이다.) 심지어 체온계에 대한 정확성 문제와 권장되는 체온계 역시 아직 확립된 것은 없다. 최근 35년간 발표된 300편 이상의 열 있는 영아에 대한 논문들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경우도 별로 없다.
열의 조절 기전: 우리 몸에서 열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것들이 들어오면 염증 세포들이 발열 물질을 만들고 이것이 뇌의 hypothalamus에서 체온에 대한 set point를 높입니다. 이렇게 체온에 대한 set point가 높아지면 우리 몸은 높아진 set point에 맞추기 위해서 체온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체온을 높이기 위한 hypothalamus의 노력: hypothalamus는 set point가 올라가면 열을 생산하고 열을 보존하려는 방향으로 signal을 우리몸에 내려보냅니다.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외부로 열 손실을 막고 근육에서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몸을 떠는 생리적인 변화가 생기고 따뜻한 곳을 찾고 따뜻한 물을 마시려 하거나 몸을 움츠리는 등의 행동의 변화가 생깁니다.
열은 통제가 된다: 열은 대부분 chemical reaction에 의해서 35C에서 42C 사이의 좁은 범위로만 조절되고 보통의 경우는 더 좁은 범위로 조절된다. 아이의 몸에 아프다고 열이 무작정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hypothalamus는 set point라는 인체의 조절기능에 의해서 열은 일정한 수준으로 적절히 조절된다. 다시 말하면 외부적으로 열의 방출이 안되거나 열이 더해지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열은 위험한 수준까지 올라가지는 않는다. 41.7C(화씨로 107도) 이상 올라가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다.
열의 방출 경로: 열은 전도, 대류, 복사; 기화의 네가지 작용에 의해서 피부로부터 열의 손실이 잃어난다. 이중에서 복사에 의한 열의 손실은 50%정도다. 전도는 공기로 열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말하는데 주위의 온도가 높으면 전도에 의한 열 손실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기화는 땀이 증발하면서 열을 빼 앗아가는 것인데 만일 습도가 높다면 땀이 잘 증발하지 않아서 열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타. 열 ③ - 열의 정도(level of fever)
열이 높다고 병이 심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열을 일으키는 병이 큰 병이 아니면 열이 심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열이 얼마나 높은가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열의 원인을 밝히는데 주력을 해야 한다. 열이 높아도 잘 놀면 대개 큰 문제가 없다. 미열은 인체에 전혀 해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이익이 된다. 중등도 열도 마찬가지로 이롭다. 하지만 고열은 조금 다르다. 다음의 용어는 학문적이기보다는 일차 의료에서 아이들의 열이 나는 것에 대한 평가를 쉽게 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직장 온도이다.
미열 : 37.8- 38.9℃): 이롭다.
증등도 열: 38.9-40℃): 이롭다.
고열: 40℃)이상: 아이가 불편해하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1) 열의 정도가 의미하는 것
40.6C)이상: 세균감염의 위험(가능성)이 크다.
41.7C)이상: 열 자체가 해로울 수 있고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38.9-39.5C)에 도달할 때까지는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열 자체를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해열제를 사용하는 등의 아무 치료도 하지 않아도 열은 40에서40.6C)보다 높아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 우리몸은 열이 있는 상태도 일정한 정도로 유지하게 통제를 한다.
41C 이상의 열은 염증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 경우는 대개 hypothalamus를 포함한 중추 신경 계통에 문제가 생긴 central fever 이거나 drug fever이거나 heatstroke 등의 경우이다.
참고로 36C 이하의 저체온은 패혈증이 심하거나 해열제를 과용하거나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추위에 노출된 경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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