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장치료의 대상
성장부진을 평가하는 방법은 보통 1년 동안의 성장속도를 기준으로 한다.
성장속도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① 1년에 4cm 미만의 속도로 자라고(1차 완만 성장기의 경우) ② 현재의 키가 자기 나이의 표준 키보다 10cm 이상 작은 경우 성장부진 또는 왜소증으로 의심할 수 있다.
보통 왜소증 또는 성장부진은 연령에 다른 키의 분포가 100명 중 3번째 이하인 경우가 기준이 되지만 현재 왜소증이 아니라 하더라도 또래보다 키가 많이 작으면서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잦은 호흡기 질환 등이 함께 있으면 앞으로 병적인 성장부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키가 안 크는 요인은 크게 선천적 요인(25%↓)과 후천적 요인(75%↑)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선천적인 것으로는 부모의 체질적인 유전이 많이 좌우된다. 아빠 키가 166cm, 엄마 키가 158cm 이하면 자녀에게 성장 장애나 성장 지연이 일어날 수 있다. 이 밖에 임신 중 엄마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도 아이의 선천적인 성장 조건을 좌우한다. 양쪽 부모가 다 작다면 작을 확률이 99%, 한쪽만 작으면 애들따라 다르다. 부모가 다 큰데 애가 작은 경우 어려서 심장 질환, 스트레스 등으로 성장장애가 온 것이다. 이런 경우가 오히려 더 중요하게 인식시켜야 한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운동부족, 인스턴트 식품으로 인한 영양부족, 주위환경, 정서, 잦은 병치레, 수면부족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원인들이 인체 내 불균형을 초래해 성장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키고, 골격과 내장 기관에 발육장애를 일으켜 성장 장애와 면역 능력 저하까지 초래한다.
매년 일정한 시기에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여 성장곡선에 그려보면 아이가 백분율로 몇%에 해당되는지 알 수 있다. 낮은 곡선을 따라 성장하고 있다면 높은 곡선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이 4가지 상황을 개선해 주어야 한다.
2. 키는 언제까지 자라나?
성장은 우리 몸의 세포수가 양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여러갖 외부적인 적절한 영양 공급과 내부적인 여러 호르몬의 복합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지는데 주로 초등학고와 중학교 때 가장 왕성하다.
출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사람은 성장의 4단계를 거치면서 성장이 이루어지게 된다.
① 출생 후 만 2세 까지 2배 정도의 키 성장이 이루어지는 1차 급성장기
② 2돌부터 사춘기까지 1년에 5~6cm 정도의 완만한 성장을 이루는 1차 완만 성장기
③ 사춘기 시작부터 2년 정도 신체적, 심리적 변화가 큰 시기로 2차 성징을 나타내면서 1년에 7~15cm의 급격한 성장을 보이는 2차 급성장기
④ 성장판이 닫히면서 사춘기 이후 완만하게 성장이 마무리되는 2차 완만 성장기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소아 및 사춘기 동안에 성장률은 출생 시 평균 신장을 50cm이라 가정하면 생후 첫 1년 동안은 약 25cm, 그 후 1년 동안에는 12.5cm 정도 성장하며, 생후 만 2년부터는 성장속도가 감소하여 사춘기 시작까지 1년에 5cm 성장을 하게 되나 사춘기 동안에는 이러한 성장 이외에도 10~20cm 정도의 성장이 추가로 일어나게 된다.
제 2성장 급진기 - 여 : 10~12세, 남 : 13~15세 정도(성장곡선 그래프상)
또는 여 : 초경직전 약6개월 전부터 2년간 급성장기/ 그리고 나서 제2차 완만성장기
각 성장의 시기별 단계에 따라 성장치료의 방법과 주의점도 달라지게 된다.
3. 성장의 양상
골간과 양쪽 골단 사이 부위에 골단 연골이라는 것이 있다. 이게 성장판이다. 성장판은 우리 몸의 길게 생긴 모양의 끝에 모두 위치하고 있다. 예를 들면 손가락, 발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발목, 무릎, 대퇴골, 척추 등 모두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골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골단연골이라고도 한다. 성장판이 닫힌다는 것은 뼈의 길이 성장이 계속되면서 점차 뼈끝의 골단 연골이 치밀골이 되는 것을 말한다.
인체의 성호르몬(남자는 테스토스테론, 여자는 에스트로겐)이 분비되기 시작하면 성장판의 활동을 중단시키고, 성장판을 닫히게 만들어 키가 자라는 것이 멈추게 된다. 일반적으로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여 2년 정도 지나면 성장판은 완전히 닫힌다.
성장호르몬에 의해서는 장골이 주로 자라고 성호르몬에 의해서는 척추가 자란다.(최대 3cm)
즉, 사춘기 전후로 클 때는 다리가 길어지고, 사춘기가 지난 뒤에 키가 크면 허리가 길어진다는 얘기다. 일단 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성장판이 닫히는 속도가 빨라진다. 비만하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빨리 시작되며 그만큼 성장판도 빨리 닫혀서 키 클 시기가 줄어들게 된다. 척추 성장기 때는 얼굴의 골격변화도 와서 어른형으로 바뀐다. 얼굴이 애기처럼 보인다면 아직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
사춘기 이전의 성장은 운동을 위주로 하여 뛰어 놀아야 하고, 중학생 즉 사춘기 이후에는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나 수면상태를 잘 조절하여야 성장이 잘 된다.
* 성장판 검사(6개월마다 한번씩)
손이나 무릎을 X-ray로 촬영하여 성장판의 상태를 파악하는 검사다. 무릎의 성장판 사진으로 성장판의 닫힘, 열림 여부를 검사하여 성장이 완전히 멈추었는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는지를 판단한다. 다리 성장판이 닫힌 경우 성장치료의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된다. 약물투여는 하지 않는다. 그 외 골밀도 검사, 성장호르몬 검사 등을 같이 시행한다.
* 골연령 검사
골연령이란 육체적 나이로 골연령을 측정하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나 키가 멈추는 시기를 추정할 수 있다. 골연령은 일반적으로 손목의 뼈사진을 보면 알수가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팔꿈치나 어깨를 보기도 한다.
현재 키가 작아도 골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어리면 키가 클 가능성이 많고, 골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많으면 성장이 일찍 멈추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 골연령과 현재의 키를 고려하면 최종 성인키를 예측할 수 있다. 골연령이 제 나이보다 많은 경우는 완만성장기에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된다. 초등학교 4~5학년에 제일 큰 애들은 오히려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호르몬 교체 기간이 짧게 거의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성장치료의 대상이 된다. 성장판은 12세 이하는 열려 있어서 판별이 좀 어려울 수도 있고 발등뼈의 개수로 뼈나이를 판별하기도 한다.
4. 치료는 어떻게 할 것인가.
* 연령별 성장치료
연령별 치료기간과 방식을 숙지하여 소아과 환자들 모두에게 항상 제시한다.
① 만 2돌까지 1차 급성장기에는 모유, 분유에서 이유식을 거치면서 어른이 되기 위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시기이므로 올바른 먹거리와 식습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이 시기에는 감기, 장염 등 병치레가 많은 시기이므로 얼마나 관리를 잘하여 잔병치레 없이 키우느냐가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또 타고난 선천기운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아이의 성장상태가 결정된다.
② 2돌부터 사춘기 시작 전까지의 1차 완만 성장기에는 아이들이 또래들과 어울리면서 자기 주장과 고집이 생기게 되므로 어머니들의 통제가 힘들어 지는 시기일 수 있다. 이 때 편식을 하거나, 활동량이 지나치거나, 잠을 잘 못 자거나, 비염 천식 아토피 등 알러지 질환이나 질병이 있는 경우로 성장에 방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 키 예상치(보통 유전적인 요인만 고려했을 경우)
아들의 키 = 엄마 키+아빠 키+13/2 / 딸의 키 = 엄마 키+아빠 키-13/2
이 예상치는 열성인자를 고려하지 않고 키의 예상치를 계산하는 것이다.
* 연령별 예상 치료기간
① 7세이하 - 6개월에 1번씩 복용
성장에 장애를 주는 요소를 제거하는 쪽으로 탕약 투여, 환자 개개인의 습관을 성장에 좋은 방향으로 개선시키도록 한다.
㉠ 장기능 개선(최우선) ㉡ 식욕부진 해결(밀가루, 단 것, 편식 절제→골관절 성장에 장애)
㉢ 스트레스성 질환 관리(아토피 피부염, 알러지 피부염, 만성 Tic 장애 등) ㉣ 골관절 질환
② 8~12세 - 성장이 많이 늦은 아이는 2~3개월에 한번씩. 성장의 바탕을 마련하는 시기. 커야 된다는 인식이 애들에게 형성된다. 3잘의 습관을 형성하게 한다.
㉠ 음식을 잘 먹을 것(뒤에 자세한 설명) ㉡ 적절한 운동을 할 것 ㉢ 수면을 잘 할 것
③ 12세 이상, 사춘기 - 성장이 표준키의 90%이상이면 2단계에 준해서 치료하면 되고 그 이하하면 6개월 연속 복용 또는 매달 성장탕을 복용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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