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5일 화요일

담배 연초와 피부 재생, 흉터와 튼살 치료

담배 연초와 피부 재생, 흉터와 튼살 치료














한의학적으로 담배를 연초라고 하며 조선 말기 황도연 선생님이 지은 방약합편을 찾아보면 제중신편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烟草辛熱逐瘴痰(연초신열축장담) 寒毒風濕殺蟲堪(한독풍습살충감)이라고 하였다. 위와 같은 것을 약성가라고 하는데 가(歌)란 노래란 뜻이다. 필자가 알기론 담배는 임진왜란때 건너왔다. 또 연산군이 신하들이 담배를 피워 입냄새가 나서 싫어한 이후로 어른과 맞담배를 하지 않는 경우가 생겼다고 안다. 또한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은 아주 먼 옛날이 아니라 조선시대 후기를 가리키니 아이러니 하다.







약성가를 보면 담배는 맵고 뜨거우며 풍토병이나 가래를 몰아내며 한성 독과 관절염과 살충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다. 즉 금오 김홍경 선생님의 말과 같이 담배는 백해무익한 것이 아니라 한의학적으로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맵고 뜨거우니 몸이 차고 뚱뚱한 사람에게 담배는 약이 될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 담배는 유해물질이나 기타 맛을 좋게 하는 물질을 첨가하여 청산가리보다 독한 이익이 없는 기호식품이 되어 버렸다. 또 담배는 잘 다니고 잘 흩어지며 식체에 신효하다고 했다. 하지만 양기의 열기가 성대하고 기가 세면서 많이 건조하고 화가 많고 기가 허약하여 땀이 많은 사람은 마땅하지 않다고 했다. 또 담배를 많이 피워서 취한듯이 정신을 잃으면 냉수로 해독하면 깨어난다고 했다. 또한 담배를 많이 피어서 번민증이 있다면 설탕으로 해독한다고 했다. 그래서 담배를 피울때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지도 모른다.







서론이 길었는데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요즘의 담배는 유해한 화학물이니 피우지 말자. 또한 특히 이미지한의원의 특화 진료과목인 튼살이나 흉터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의 재생이 필요하다. 하지만 담배는 의학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손상된 피부세포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못하게 하며 더욱 해로우니 튼살과 흉터 치료를 위해서도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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