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일 월요일

쇼생크 탈출(1994, The Shawshank Redemption) 을 보고

쇼생크 탈출(1994, The Shawshank Redemption) 을 보고





MBC 서프라이즈란 방송에서 영화 쇼생크 탈출의 배경이 되었던 교도소는 미국 오하이오주 맨스필드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잿빛 이미지의 교도소와는 달리 이곳은 플라타너스가 양쪽으로 이어진 진입로와 빅토리아풍의 건축양식으로 중세시대의 성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성이다. 사람들은 이 교도소를 맨스필드 교도소로 불렀다. 교도소를 관람했던 청년들은 죽은 사람을 보았다고 진술했고, 이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교도소에서 귀신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불 구덩이의 공격을 받거나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는 등 기이한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그런 괴기한 이야기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1994년 스티븐 킹의 중편소설이 원작이며 팀 로빈스와 모건 프리먼이 주인공인 영화 이야기만 하겠다. 영화의 내용은 촉망받는 은행 간부 앤디 듀프레인. 하지만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으면서 그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앤디는 흉악범들만 수용하는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되고, 인간 쓰레기들이 모인 그곳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학대를 받는다. 하지만 앤디는 전력을 살려 간수와 교도소장의 세금을 면제받게 해주고, 덕분에 교도소의 비공식 회계사, 교도소장의 재정 상담역이 되어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그는 교도소 도서관 자금을 지원받기위해 매주 빠짐없이 주정부에 편지를 보내고 마침내 최신 설비를 갖춘 도서관이 교도소에 건립된다. 교도소장은 그 와중에도 죄수들을 이용해 부정한 돈을 모으기 바쁘고 앤디는 그의 돈을 세탁해준다. 어느 날 쇼생크 교도소에 신참내기 좀도둑 토미가 들어온다. 앤디는 그가 새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돌봐주고, 앤디의 친구인 레드로부터 앤디가 아내와 아내의 정부를 죽인 혐의로 수감되었음을 들은 토미는 진짜 살인범이 누구인지 알려준다. 하지만 앤디의 결백이 알려지면 자신의 처지가 곤란해질 것을 직감한 소장은 토미를 살해하고, 토미의 죽음을 알게된 앤디는 드디어 탈옥을 한다. 탈옥 방법은 그는 돌을 쪼는 취미를 가진 척하며 매일 교도소 벽을 팠으며 야한 사진으로 그 부위를 가리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앤디는 나중에 탈옥하여 해변에서 꿈같은 생활을 보내는 것이 결말이다. 쇼생크 탈출의 명장면은 죄수들에게 클래식 음악인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틀어주는 장면이며 탈출한 뒤에 비를 맞으면서 오열하는 장면이 기억이 난다.





쇼생크 탈출을 보면 나쁜 운명에 저항하며 물살을 거꾸로 오르는 듯한 연어의 생동감이 느껴진다. 또한 감옥이란 최악의 상황에서도 앤디는 쓰레기를 꽃밭으로 만드는 듯한 마술을 보였고 그런 태도는 매우 존경할만하다. 특히 정 하나로 감옥을 파는 장면은 우리나라 영화 광복절 특사에서도 숟가락 하나로 땅을 파고 탈출했다고 패러디 될정도로 대단한 집념의 결과였다.





우리 인생에도 불운한 경우가 있는데 바로 튼살이나 화상등 사고 흉터가 생기는 경우일 것이다. 하지만 불운도 행운으로 바꿀 수 있듯이 튼살이나 화상등 흉터도 이미지한의원의 침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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