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네마천국[Cinema Paradiso]을 보고
필자가 생각한 최고의 영화는 당연히 시네마천국이란 영화이다. 음악과 내용 모두 거의 만점을 주고 싶은 영화이다.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주연은 자크 페렝, 브리지트 포시이다. 또 지난 1988년 만들어진 이탈리아 영화이고 엔리오 모리꼬네가 작곡을 하였지만 아직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다.
줄거리는 유명한 영화 감독이 된 토토(쟈크 페린)는 알프레도(필립 느와레)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어린 시절 토토는 영화를 무척 좋아했고, 알프레도가 영사 기사로 있던 영화관을 매일 찾아갔다. 영화관에 불이나 알프레도가 시력을 잃게 되자, 곁눈질로 배운 영사솜씨와 알프레도의 도움으로 어린 토토는 영사 기사가 된다. 청년이 된 토토는 영화에 대한 지나친 사랑 때문에 첫사랑인 엘레나(아네제 나노)에게 버림받자 세상으로 나가서 더 많은 것을 배우라는 알프레도의 권유에 따라 로마로 떠난다. 알프레도의 장례식 때문에 돌아온 토토는 엘레나와 똑같은 소녀를 보고 엘레나의 딸임을 알아차리고 엘레나와 재회한다. 젊은 날 서로 사랑했지만 알프레도에 의해서 서로 연락하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 그들은 다시 이별한다. 도시 개발 계획에 의해 철거될 극장 시네마천국에서 알프레도의 마지막 선물인 선정성 때문에 상영되지 못했던 키스씬 모음 장면들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그 마지막 키스씬이 영화상 최고의 명장면인데 특이하게 비가 오는 것 같다. 필자는 처음에는 눈물과 같은 이미지를 주려고 하는 특수효과 인줄 알았다. 하지만 필름이 비오는 듯한 이유는 필름 보관상태가 안좋아서 비내리는 경우가 많다. 영화 필름은 촬영할때 사용한 네거티브 필름, 현상하여 극장등에서 상영용 포지티브 필름이 있다. 지구는 커다란 자성체이고 필름의 구성요소중 자석에 반응하는 성분이 많이 있으므로 필름은 금속안에 보관해야 오랫동안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다.
우리 인체에도 비가 내리는 듯한 것이 있다. 바로 허벅지, 종아리, 무릎, 배, 팔뚝의 장소를 안가리고 지방이 많이 생기는 곳에 생기는 튼살이다. 사실 튼살은 전염병도 아니고 생명에 지장을 주지도 않지만 미적인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장애를 유발한다. 사실 튼살 때문에 치료도 안된다는 생각으로 눈물로 지새우던 분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튼살은 시네마 천국의 추억처럼 이미지한의원의 특수침만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튼살이 생긴 부위는 이미 먼 기억처럼 아득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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