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3일 일요일

튼살 치료의 나이 제한...

하느님이 소를 만들고 말했다.








"너는 60년을 살아라. 그리고 오래 사는 대신 사람들을 위해 평생 일만 해야 하느니라."







그러자 소는 툴툴거리며 일만 할 바에야 30년은 버리고 30년만 살겠다고 했다. 다음에는 개를 만들고 말했다.







"너는 30년만 살아라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집만 지켜라."







그러자 개 역시 그럴 바에야 15년은 버리고 15년만 살겠다고 했다.







세 번째로 원숭이를 만들고 말했다.







"너도 30년만 살아라. 단, 너 역시 사람들을 위해 평생 재롱을 떨어야 하느니라."







그러자 원숭이도 15년은 버리고 15년만 살겠다고 답했다.







네 번째로 사람을 만들고 말했다.







"너는 모든 동물들이 너를 위해 시중을 들어줄 것이니 25년만 살되 대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주마.







그러자 사람은 소가 버린 30년, 개가 버린 15년, 원숭이가 버린 15년을 다 달라고 했다.







그래서 사람은 25살까지는 제 뜻대로 살고, 소가 버린 30년 즉, 26~55살까지는 일을 하며 살고, 개가 버린 15년으로는 퇴직하여 집 보기로 살고, 원숭이가 버린 15년으로는 손자손녀 앞에서 재롱을 떨며 살게 되었다.













필자가 알기로 이 글은 유머사이트에서 발견했지만 유태인 경전인 탈무드에서 나온 글이다. 많은 지혜가 있는 탈무드이지만 이 내용은 오래 사는 현대 사람들과 상황이 맞지 않는 듯하다. 필자는 튼살과 흉터 치료를 위주로 하며 보통 20-30대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치료한다. 아무래도 미혼여성들이 결혼 등을 앞두고 있어서 외모에 관심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치료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필자 고객 중에는 용감한 50대분도 계신다. 튼살 치료를 받는 분 중에는 스킨스쿠버와 수영을 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은 수영복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임신 후 배에 생긴 튼살이 보기 싫다는 것이다. 튼살이 질병은 아니지만 보기 싫어 가리고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제약이 많아 삶의 질이 떨어지므로 치료를 받는다는 것이다. 남들이 생각하면 자식 시집장가 다 보내고 환갑 맞을 나이에 멋내기 위해 튼살 시술을 받는 것 자체가 이상할 수 있지만 필자 생각은 다르다. 왜냐하면 앞으로 현대인의 수명을 100세로 봤을 때 50세이면 앞으로 기대여명(남은 수명)이 50세인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의 50여년을 위해서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분은 나이에 비해서 동안이시며, 생각도 젊고 활력에 넘치는 분이셨다. 50세가 넘어서 튼살 치료를 받을 정도면 운동 등 자기 관리도 무척 잘하시는 분임에 틀림이 없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은 회갑잔치도 치르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이든 것이 자랑도 아니며, 그냥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60청춘이며 회갑이란 말처럼 다시 제 인생을 대비해야 할 때인 것이다. 필자는 60대, 70대에도 튼살과 흉터 치료를 하실 분이 오시길 기다린다. 물론 튼살과 흉터 치료는 젊어서,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치료받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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