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학책 마의상법에 나타나는 화상의 발생 예견
필자가 번역하는 송나라때 진희이[진단]선생이 지은 마의상법이란 관상책은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道路가 昏慘하면 防跌撲之災오.(도로가 혼참하면 방질박지재)[도로{이마옆의 역마 부위}가 어둡고 처참하면 타박상의 재앙을 방지해야 한다.]
註云 道路即通關委巷也니 若生滯氣면,陟險不利라。(주운 도로즉통관위항야니 약생체기면,陟험불리라[주석에서 말하길 도로는 통과하는 관과 거리이다. 만약 정체한 기가 있으면 오르기가 위험하여 불리하다.]
宮室이 燥炎하면 恐湯火之咎니라。(궁실이 조염하면 공탕화지구니라)[궁실이 건조하고 불타면 끓는 물로 화상입는 재앙을 두려워하라.] 註云 宮室은 在竈廚之傍하니 若生紅燥之氣면,須愼湯火니라。(주운 궁실은 재조주지방하니 약생홍조지기면,수신탕화니라)[주석에서 말하길 궁실은 수조의 곁에 있으니 만약 홍색의 건조한 기가 생기면 끓는물의 화상을 방지해야 한다.]
즉 도로란 이마 양 옆에 어두운 색이 있으면 넘어지거나 타박상을 방지해야 한다고 하였다. 도로란 이름이 길이기 때문에 흑색이 나타나면 길에서 차질이 생길 것이다. 또한 궁실은 양쪽 인중의 옆과 법령[8자주름]의 부근에 있는데 이곳이 홍색이며 건조하면 끓는물에 데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필자가 이 구절을 인용한 이유는 이미지한의원에서는 물에 덴 화상치료를 하지만 조심하는 것이 화상흉터가 발생하여 치료하는 것보다는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즉 의료에서는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며, 질병 발생 이후에 치료하는 것은 전쟁나서 무기를 만들고 목마른 사람이 우물파서 갈증을 해결하려는 출발이 이미 늦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뛰어난 의사는 아직 병들지 않음을 치료하며, 하급이 의사가 병이 난 뒤에 치료한다. 필자는 평범한 의사라 화상흉터가 난 뒤에 치료하는데 앞으로 얼굴에 이런 표시가 나면 화상을 안 입도록 주의하고 평소에도 특히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불에 데지 않도록 주의를 했으면 한다. 만약 화상을 입었다면 1달동안 병원에서 감염을 안생기게 하는 보존적 처치를 하고 1달이후로 빨리 본원을 방문하여 흉터 치료 특수침 시술을 받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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